지금까지 학생이 겪는 학습 부진, 심리·정서적 어려움, 가정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는 담임교사나 개별 담당자의 몫이었다. 이는 분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어렵게 했다. 앞으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통해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 학생을 돕는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장이 총괄하는 지원팀이 구성된다. 교감, 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다양한 교직원이 참여해 위기 학생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후 교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이나 위클래스 상담 등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기존의 여러 위원회를 통합 운영하여 행정 절차는 간소화하고 지원의 효율성은 높인다. 학교의 역량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가정 내 학대, 의료적 개입 등은 교육청에 심층 진단과 외부 자원 연계를 요청한다.
모든 교육지원청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 센터는 학교가 위기 학생 지원을 요청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한다. 학교의 요청이 접수되면 센터의 전문인력이 투입되어 심층 진단을 진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의원 등 지역사회 전문 기관과 연결하여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 지원 체계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한다. 교사는 과도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조기에 발견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2028년까지 관련 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더욱 정교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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