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일과 여가 생활의 조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근로자의 여가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 및 기관 149개사를 ‘2025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신규 및 재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총 700개사가 인증받는 성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선정된 149개 기업·기관은 근로자의 자율적인 여가 사용을 보장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분·시간 단위 연차 사용, 연차 이월 및 당겨쓰기, 보상휴가제와 같은 유연한 휴가 제도는 물론, 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업무와 여가를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차촉진제와 자율사용제를 운영하여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독려하며, 동호회 및 문화 활동 지원,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비 지원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장려하는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휴가비 및 휴양시설 지원은 근로자들이 업무 외 시간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뛰어난 여가친화경영 사례를 보인 기업·기관 10개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문체부 장관상에는 롯데백화점, 종로구시설관리공단, 토마스,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생애주기에 따른 특화된 육아휴직 제도, 기관 특성에 맞는 복지 제도, 유연한 근무 및 차별화된 자기개발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며 모범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4.6년에 이르는 육아휴직과 함께 다양한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성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제도를 마련하여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토마스는 높은 유연근무 활용률과 맞춤형 연차 제도를 운영하며,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및 다양한 사내 교육을 통해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 4개사,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 2개사가 선정되어 포상받았다. 이들 기업·기관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여가친화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사와 우수사례, 특전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가친화인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 사업은 근로자의 창의성을 고취시키고 조직 차원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가와 일이 조화로운 조직문화가 기업 및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여가친화적 조직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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