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AI·그린바이오·식량안보 강화에 7천억 투입…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나선다

농업 분야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농업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그리고 식량 주권 강화를 통한 자급률 제고에 있다. 총 7,78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사업들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기후 변화 대응, 그리고 농촌의 활력 증진이라는 복합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I 기반 스마트 농업과 그린바이오 확산에 1,595억 원을 배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작물 모니터링 및 진단 플랫폼 개발에 78억 원, 노지 스마트 농업 활용 모델 개발에 50억 원, 지능형 농업 로봇 핵심 기반 기술 개발에 3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는 대체 단백 특화 시장 맞춤형 원료화에 78억 원, 특용작물 천연 활성 바이오 소재 기술 개발에 75억 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식량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정적인 식량 주권 확보와 자급률 강화에도 1,12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밀 자급률 도약을 위한 생산 소비 연계 핵심 기술 개발에 59억 원, 장립종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에 40억 원, 쌀 적정 생산 기술 확산 혁신 벨트 구축에 9억 원을 지원한다. 전략 작물 종자 보급에도 15억 원을 배정하며, 작물 시험 연구에 706억 원이라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여 품종 개발 및 재배 기술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1,516억 원이 편성되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명공학 작물 활용 기술 개발에 42억 원, 가축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정밀 사양 최적 기술 개발에 30억 원, 이상 기상 대응 기술 고도화를 통한 원예 작물 수급 안정화에 80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농업 기상 관측기 고도화 사업에 17억 원, 축산 자원 활용 탄소 중립 바이오 기술 개발에 50억 원을 투입하여 기후 변화와 생산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현장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병해충 방제 및 밭 농업 기계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987억 원을 투입한다. 중점 관리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피해 경감 기술 실용화에 105억 원, 국경 기동성 해충 국제 발생 예측 모델 개발에 20억 원, 현장 맞춤형 밭 농업 기계 고도화에 124억 원, 중소 규모형 밭 농업 기계화 시범 모델 보급에 18억 원을 지원하여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도 1,948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배정되었다. 농작업 안전 관리 기술 및 편이 장비 개발에 30억 원, 고령 농업인을 위한 온열 질환 현장 밀착 예방 사업에 10억 원,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지원 체계 구축에 23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농업 농촌 국민 체감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개발에 21억 원, AI 기반 생체 및 정서 반응형 농업 활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30억 원을 투자하여 농촌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K-푸드 수출 지원 및 K-농업 기술 확산에도 517억 원을 투입하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해외 농업 기술 개발 지원에 345억 원, 국제 농업 기술 협력에 52억 원, 글로벌 표준화 협력에 14억 원, K-농업 기술 활용 해외 진출 모델 확산에 8억 원을 투자하며 한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 식량 안보, 생산성 저하 등 산적한 농업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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