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카드 소비, ‘상생페이백’으로 지역 상권 살리는 환급 기회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민생회복 지원사업 중 하나인 ‘상생페이백’이 시작되었으나, 일각에서는 늘어난 카드 소비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환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일부 특정 업종에서의 소비가 많았던 경우, 상생페이백의 취지에 맞게 환급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생페이백’의 본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평균 카드값보다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더 많이 소비한 국민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9월 카드 소비액이 증가했다면,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10월에 최대 10만 원씩 환급받을 수 있으며, 3개월간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받은 금액은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년도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환급된 금액은 지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하지만 상생페이백 혜택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카드 소비 금액에서 제외되는 사용처 목록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형마트 및 백화점, 온라인몰, 명품 전문 매장, 해외사용 등은 소비액 산정에서 제외된다. 또한, 배달앱 등 특정 사용처에서도 소비액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동네 상권 위주로 현장 결제를 하는 것이 환급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개인 소비자가 자신의 카드 소비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 → 소득·세액공제 자료 조회’ 항목을 통해 1년 치 카드 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평균 카드 소비액을 미리 계산해 보면, 상생페이백 신청 시 예상 환급액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청 후에는 상생페이백 채널을 통해 1년 카드 소비액과 한 달 치 소비액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소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가능하다.

상생페이백 신청 기간은 2024년 9월 15일(월) 9:00부터 11월 30일(일) 24:00까지이며, 9월 20일(토)부터는 5부제 없이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디지털온누리 앱 미가입자는 별도의 앱 설치 및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환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하다. 10월 15일(수) 첫 번째 환급을 시작으로, 온누리시장과 같은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식료품뿐만 아니라 가전,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1월부터는 평상시 사용 중인 배달앱 ‘땡겨요’에서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120%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땡겨요 앱 내 ‘온누리상품권’ 를 통해 결제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상생페이백 사업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어디서 소비했는가’를 인지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의 건강한 소비 습관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더욱 확대된다면, 상생페이백을 통한 혜택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페이백을 통해 많은 국민이 건강한 소비와 환급을 경험하고, ‘상생’이라는 가치를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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