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현금 지원이라는 비판을 받던 창업 정책이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단순히 자금을 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력 있는 창업가를 선별해 국가가 직접 투자하고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적 해결책이 제시된다.
정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시도다. 이는 도전, 멘토링, 경연을 결합한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청년들이 취업과 같이 창업을 자연스러운 미래 선택지로 고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창업 오디션’을 단순 이벤트가 아닌 검증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혁신적 잠재력을 지닌 창업가를 엄선하고, 창업가 유형에 맞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6대 전략산업과 12대 신산업 기술에 도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의 기술력을 실증할 기회까지 마련한다.
또한 실패를 용인하고 자산으로 만드는 재도전 생태계 구축도 병행한다. 국가가 도전과 실패의 비용을 과감히 지원함으로써, 실패 경험이 창업가 경력으로 축적되어 성공의 밑거름이 되도록 돕는다. 이는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가를 키워내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단기 자금으로 연명하는 스타트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 기업의 탄생을 촉진한다. 창업이 일상이 되는 창업 중심 사회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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