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가는 대중교통, 얇아지는 지갑과 복잡한 할인 절차는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불편과 부담을 해소할 ‘모두의 카드(K-패스)’가 더욱 강력한 해결책으로 돌아온다. 카드사 확대와 혁신적인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전 국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용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모두의 카드(K-패스)’ 주관 카드사를 기존 20개에서 27개로 늘려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개 카드사가 새롭게 참여한다. 이로써 국민들은 각자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사별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신규 카드사 중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사는 2월 2일부터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잡했던 카드 발급 및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카드사 앱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앱에서 별도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2월 26일부터 토스뱅크와 협력하여 ‘카드 발급부터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 및 등록’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 이는 이용 문턱을 크게 낮추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배려도 강화한다.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등 5개 카드사는 카드 발급 시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 안내 및 지원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에서 회원가입 및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에서 비롯한다. 정부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자 K-패스 관련 예산을 지난해 2374억 원에서 올해 5580억 원으로 135% 증액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이용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거쳐 지방 이용자와 취약계층의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다자녀(3자녀 이상) 및 저소득 가구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여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K-패스는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53.5%)을 환급하거나, 특정 기준금액 초과 지출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지난달 1일 도입 이후 주마다 이용자가 7만 명씩 증가하는 등 K-패스는 국민 생활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카드 발급과 등록의 번거로움을 없애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혜택을 누리며, 지역 간 균형 있는 교통복지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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