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겪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분산된 지원 체계였다. 신고는 경찰서, 상담은 상담소, 영상 삭제는 또 다른 기관에 각각 요청해야 하는 현실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나 다름없었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신고를 망설이거나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피해자는 국번 없이 ‘1366’ 한 곳에만 전화하면 모든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1366은 신고 접수 안내부터 심리 상담,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법률 및 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창구 역할을 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피해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반복적으로 진술해야 하는 고통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합 지원 시스템의 가동은 피해자 보호 체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피해자는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되며, 이는 피해 회복과 일상 복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지원 절차의 간소화는 잠재적 신고율을 높여 범죄 근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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