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품은 세계사, K-오션 MOOC 새 강좌로 만난다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10일(수)부터 온라인 해양교육플랫폼 K-오션MOOC를 통해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다섯 개의 신규 해양강좌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양을 단순한 공간을 넘어 인류 문명과 역사의 근간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K-오션MOOC는 2023년 2월 개설된 이후 해양과학·환경, 해양영토·역사, 해양문화, 해양산업, 해양진로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총 51만 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강좌 시리즈는 기존의 강좌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해양이라는 주제에 더욱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강좌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안나 예이츠 교수’, 전직 크루즈 승무원 ‘기다용 작가’, 그리고 ‘조가연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해양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올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는 이번 신규 강좌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가 진행하는 이 4부작 강좌(총 10강)는 고대 문명의 시작부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대항해시대, 그리고 미래의 바다까지, 인류의 역사와 해양이 어떻게 얽혀왔는지를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세계사를 바다라는 새로운 렌즈를 통해 재해석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강좌는 바다를 통해 세계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시도로, 이를 계기로 국민이 해양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국민이 글로벌 해양강국에 걸맞는 해양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해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해양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K-오션MOOC의 모든 강좌는 전용 누리집(https://koceanmooc.or.kr)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는 한국해양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시청 가능하여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이는 해양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 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국민들의 해양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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