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이 인공지능(AI) 기술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직면했다. 이 거대한 전환의 동력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이번 펀드 투자를 통해 AI 기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제조업은 AI 기술 도입에 대한 막대한 투자 수요를 안고 있다. M.AX 얼라이언스가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AI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등에 이미 10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은 AI 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시급성과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에 5년간 150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다. 특히 이 중 30조 원 이상이 AI 관련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M.AX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제조 AI 전환 사업에 직접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 제조 AI 최강국을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연합으로, 10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AI 모델 개발, 로봇 생산, 조선 해양 분야 AI 전환, 휴머노이드 개발, 지능형 물류 센터 구축, 양극재 AI 팩토리 프로젝트,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춰 직간접 투자, 인프라 투자·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각적인 지원 방식을 활용하여 첨단 전략 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굳건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사결정체계 마련, 초기 투자 프로젝트 실무 검토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연말 출범 이후 최대한 빠른 투자 집행을 지원한다.
앞으로 M.AX 얼라이언스와 국민성장펀드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 기업들의 수요를 중심으로 양질의 제조 AI 전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한다. 더불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실증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설명회, 상담회,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과 금융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조업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수레를 힘차게 밀고 나아가 미래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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