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들이 빵과 냉동식품 같은 가공 간식에 노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이 시행된다. 정부가 3월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60만 명에게 고품질 국산 과일 간식을 주 1회 이상 무상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과거 2018년부터 5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식습관 개선 효과와 높은 현장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정식 국정과제로 재추진된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 제품으로 한정한다. 특히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한다. 각 지방정부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할 공급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준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을 시작해 4월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국내 농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식약처 등과 협력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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