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에도 국민 우려 여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 및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전문가 현지 파견과 함께 오염수 관련 정보 제공 체계가 마련되었으나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오는 이번 주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IAEA 및 일본 측으로부터 제16차 방류 준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주요 결과는 추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국정자원정보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책브리핑-오염수 정책정보 모아보기’ 누리집 접속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나, 오염수 방류 현황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누리집 복구에 최선을 다하며 오염수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0월 15일 기준으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에서 추가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97건과 226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갈치, 꽃게, 참조기, 고등어, 삼치 등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4월 24일 운영 시작 이후 총 919건의 검사를 선정하여 916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다. 이 중 10월 2주차에는 오징어, 삼치, 고등어 3건이 선정되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역시 강화되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48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또한, 수산물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 국내산 문어, 참조기 등 22건을 대상으로 삼중수소를 모니터링했으며 모두 불검출이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도 공개되었는데,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선박 1척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62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강원 경포·속초, 경남 상주은모래비치·학동흑진주몽돌, 경북 영일대·장사, 부산 해운대·광안리, 울산 일산·진하, 인천 을왕리·장경리, 전남 율포솔밭·신지명사십리, 전북 변산·선유도, 충남 대천·만리포 등 18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10월 1주차에 분석 의뢰한 전국 18개소 검사 완료 결과이다.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 현황으로는, 지난 브리핑 이후 서남해역 9개 지점, 남중해역 12개 지점, 원근해 25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다. 세슘 134는 리터당 0.066 베크렐 미만에서 0.090 베크렐 미만, 세슘 137은 리터당 0.069 베크렐 미만에서 0.091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2 베크렐 미만에서 6.6 베크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10월 13일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4개 정점과 3~10km 이내 해역 1개 정점에서 채취한 해수 시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3km 이내 정점에서는 리터당 6.9~7.6 베크렐 미만, 3~10km 이내 정점에서는 리터당 7.6 베크렐 미만으로,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700 베크렐 및 30 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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