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통신 시장 점유율, ‘AI네트워크 동맹’으로 20% 돌파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5%에 머물러 있다. 6G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단독 생존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가 ‘AI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를 출범시킨다. 민관 협력으로 기술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AI 네트워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현장에서 민관산학연 협의체인 AINA 출범식을 개최했다. AINA는 2030년 6G 상용화에 맞춰 현재 5% 수준인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기술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AI 생태계와 연계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주도한다.

AINA에는 통신사, 장비 제조사, AI 기업 등 3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한다. 특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글로벌 기업도 함께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출범식에서는 AI-RAN 얼라이언스 등 주요 단체와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정부는 민간 협력에 발맞춰 2026년부터 1287억 원 규모의 AI-RAN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대규모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해 제조, 캠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AINA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국내 AI 네트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2030년까지 ‘6G·AI네트워크 1등 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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