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자원 장벽, 정부 GPU 공급으로 허문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자원인 첨단 GPU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중소기업과 학계의 갈증이 해소된다. 정부가 약 4천 장 규모의 GPU를 산·학·연에 직접 공급하여 국가 AI 생태계의 고른 성장을 지원한다.

정부는 1차적으로 총 4,224장의 GPU 지원을 확정했다. 산업계에 1,288장, 학계에 2,624장, 연구계에 312장이 각각 배분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3월부터 할당받은 GPU를 AI 연구 및 개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해 철저한 사용 현황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GPU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3월 추가 공모를 통해 산업계에 약 4,000장, 학계·연구계에 약 1,000장의 GPU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기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향후 공모부터는 수도권 외 지방 소재 산·학·연 신청자에 대한 우대 조치도 마련한다. 이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국가 AI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구조적 해법이다.

이번 GPU 공급 사업은 값비싼 인프라 장벽에 막혀 있던 잠재력 있는 연구와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끄는 마중물이 된다.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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