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건강생활

  • 자녀 학교생활,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로 투명하게 확인한다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특히 사춘기를 겪는 자녀들은 학교에서의 일상이나 학업 관련 정보를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의 도움 없이 자녀의 봉사활동 실적이나 수행 평가 결과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에서는 학기별로 성적표를 따로 배부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더욱 혼란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나이스 학부모서비스(parents.neis.go.kr)’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과 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 정보, 학사 일정, 급식 정보, 교과서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학교생활기록, 출결, 성적, 건강 정보 등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봉사활동 실적과 같이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자녀가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는 학교생활 통지표를 통해 파악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공지사항을 통해 학교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설문조사 참여, 방과후학교 신청, 교외체험학습 신청 등 자녀의 교육 활동을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의 도입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육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출결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보를 투명하게 파악함으로써, 자녀에게 필요한 적절한 지원과 지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각종 신청 및 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부모와 학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남진 60주년’ 특집, ‘불후의 명곡’ 2부에서 펼쳐지는 음악적 융합

    오랜 시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무대가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25일 방송된다. 이번 ‘아티스트 남진’ 편 2부는 남진의 음악적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만들어낼 음악적 융합과 치열한 경쟁이라는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2부 방송은 단순한 기념 무대를 넘어, 남진의 음악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트로트라는 전통적인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선보이는 것이 이번 특집의 핵심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1부 방송에 이어 양동근, 딕펑스,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82MAJOR 등 총 6팀이 출연하여 단 하나의 트로피를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담아 남진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트로트 강자와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경연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출연진들은 이번 경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기태는 “오늘은 ‘다 덤벼’다. 질 자신도 없고 이길 자신도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나태주 역시 “언제나처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여유와 경쟁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러한 출연진들의 포부만큼이나, 지난 방송에서는 3표 차이, 단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장면이 연이어 연출되며 이번 2부 방송 역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각 출연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남진의 곡을 재해석하는 데 주력했다. 양동근은 ‘그대여 변치 마오’, 딕펑스는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김기태는 ‘빈 잔’, 나태주는 ‘둥지’, 전유진은 ‘사랑은 어디에’, 82MAJOR는 ‘님과 함께’를 선곡하며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남진의 60년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이번 ‘불후의 명곡’ 2부 방송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자리를 넘어,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음악적 교류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또한 한국 음악계의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다음 세대 음악가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진과 후배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낼 이번 특별한 무대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티스트 남진’ 60주년 기념, 세대와 장르를 잇는 ‘불후의 명곡’ 2부, 25일 공개

    국내 가요계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KBS2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 특집 무대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아티스트 남진’ 편 2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진을 포함한 11팀의 출연진과 MC 이찬원이 함께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사하며, 특히 트로트라는 전통적인 장르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출연진들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방송에 이어 양동근, 딕펑스, 김기태, 나태주, 전유진, 82MAJOR 등 총 6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치며 단 하나의 트로피를 향한 열띤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2부에서는 트로트파인 김기태와 나태주, 그리고 힙합, 밴드,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양동근, 딕펑스, 82MAJOR가 과연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남진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들은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태는 “오늘은 ‘다 덤벼’다. 질 자신도 없고 이길 자신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나태주 역시 “언제나처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여유와 경쟁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러한 자신감은 실제 경연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3표 차이, 단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출연진이 선곡한 곡들도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양동근은 ‘그대여 변치 마오’, 딕펑스는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김기태는 ‘빈 잔’, 나태주는 ‘둥지’, 전유진은 ‘사랑은 어디에’, 82MAJOR는 ‘님과 함께’를 부르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남진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다.

    남진의 음악과 후배 아티스트들의 재해석이 만나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할 ‘아티스트 남진’ 편 2부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가을의 향기’ 담은 실버마이크, 10월 도심 속 음악 향연 펼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문화 행사 ‘실버마이크’가 10월에도 시민들을 음악으로 만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로 계절의 감성과 깊이를 담아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버마이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이다. 특히 이번 10월에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정취와 분위기를 음악에 담아내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질 음악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버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를 살려, 많은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일상의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바깥 아빠’에서 ‘함께 육아’ 선도 주자로, 15년 ‘100인의 아빠단’이 풀어낸 아버지 육아 참여의 진화

    대한민국에서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당연한 권리이자 필수로 자리 잡기까지, 15년의 역사를 지닌 ‘100인의 아빠단’이 그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빠들은 아이를 어떻게 놀아주고 교육해야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아빠들에게 국가가 인정한 대표 아빠 육아 커뮤니티인 ‘100인의 아빠단’은 전문가와 선배 아빠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100인의 아빠단’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2011년, 남성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함께 육아’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육아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버지를 ‘바깥 아빠’, ‘바깥 남편’이라고 칭하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초보 아빠들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마더 하세요(마음을 더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육아 비법을 배우고, 아빠 리포터로서 가정을 알리며, 일상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아버지상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 초기 아빠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 덕분에 15년이 지난 지금, 아빠 육아 문화는 점차 변화하며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100인의 아빠단’은 양적,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19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 지자체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별 지회와 연계하여 100명씩 직접 모집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총 1700명의 아빠들이 동시에 활동하는 거대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전국 각 지자체별 ‘아빠단’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또한, 실제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우수 아빠들이 멘토로 합류하고, 2024년부터는 육아 전문가 멘토 5명이 추가되면서 더욱 깊이 있는 육아 고민 해결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졌다.

    특히 2025년 5월, 15기 ‘100인의 아빠단’의 발대식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사업 특성상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활동이 어려워 아쉬움을 표했던 아빠들을 위해, 올해부터 활동 연령이 초등학교 2학년(만 8세)까지 확장된 것이다. 이는 아버지 육아 참여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아빠들이 ‘함께 육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100인의 아빠단’ 참여율 증가에서도 명확히 나타난다. 2019년 17개 지자체 확대 당시 1700명 모집에 1574명이 선발되었던 것에 비해, 5년이 지난 2024년에는 총 2023명이 선발되며 모집 인원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지역의 경우 100명 모집에 257명이 신청하여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90명의 아버지를 선정하는 등,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움을 증명하고 있다.

    아버지 육아 참여의 긍정적인 효과는 각종 조사 결과에서도 뒷받침된다. 2023년 보건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0~5세 아동의 발달 수준은 아버지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아이들의 인지, 언어, 사회성 등의 발달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 이상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선택이 아닌, 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시사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가와 선배 아빠들의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며, 매주 과제 제시를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비록 15기 아빠단에 선정되지 못했더라도 4월 30일부터 시작된 놀이 과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아빠들과 네트워킹을 이루며 ‘아빠들의 세상’에 함께할 수 있다. 현 시대 아버지의 육아 참여는 단순히 가족을 위한 노력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모든 아빠들이 누려야 할 당당한 권리로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 김기탁 가치자람 아빠육아문화연구소장,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자문위원

  • 한글날, 우리말의 소중함 잊고 있었던 젊은 세대, ‘우리말 가꿈이’ 행사로 되새기다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우리 사회는 일상 속에서 점차 외래어 사용이 늘어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잊어가는 현상에 직면해 있었다. 공공언어의 개선 필요성과 순우리말 사용 장려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젊은 세대가 우리말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장은 잔디밭 위에 설치된 여러 부스로 꾸며졌으며, 참가자들은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을 지도 위에 직접 적어보며 우리말의 풍성함을 경험했다.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순우리말을 골라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게임에 참여하며 우리말의 정확한 사용법을 익혔고,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짚어보며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했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처럼 ‘우리말 가꿈이’는 참여자들이 재미있게 우리말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예상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 부스별 활동에 참여하여 도장 5개를 모으면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공유했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지리적 이점은 행사에 참여한 뒤 가볍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20대 젊은 세대가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의지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훈민의 숲에 ‘우리말 가꿈이가 살아요!’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행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 나아가,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국어문화원 및 우리말 가꿈이 기념행사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홍보 부스가 운영될 전망이다. 이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우리말 가꿈이’와 같은 젊은 세대의 노력은 우리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 가을 깊어가는 10월, 실버마이크가 선사하는 도심 속 음악 향연

    기온이 낮아지고 형형색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계절의 감성을 만끽할 기회를 얻기 어렵다. 특히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이 10월에도 어김없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달 ‘실버마이크’는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로, 계절의 깊이와 감성을 담아낸 다채로운 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거리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실버마이크’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번 공연들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도심 곳곳을 활기찬 음악으로 채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심 속 문화 공백, 국립극단의 ‘거리 예술’로 메꾼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현실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삭막한 도심 환경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대중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극단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는 ‘한낮의 명동극’이라는 이름으로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거리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잠시 걸음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극단은 1950년 창단 이래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꾸준히 질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특히 ‘365일 열려있는 극장’을 표방하며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동人문학’ 강연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명동예술극장의 역사와 연극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운영되는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제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거리 예술 공연은 극장의 물리적,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는 것이 어려운 직장인, 관광객, 혹은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들까지도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하며 예술이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형극 <곁에서> 공연은 이러한 취지를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공연 시작 안내 방송과 함께 명동 거리를 걷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호기심 어린 눈빛은 점차 이야기에 몰입했다. 단 한 명의 연주자였지만 가야금 선율과 다채로운 소품들은 야외마당을 작은 극장으로 만들었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과감한 연출은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했고,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경험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낮의 명동극>의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공연 중단 또는 취소가 될 수 있다. 남은 일정 중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은 9월 24일과 10월 29일이다.

    만약 명동 방문이 어렵다면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제공되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할인 혜택 정보, 국공립 시설의 무료 및 연장 개방 정보, 도서관의 ‘두배로 대출’ 등 항목별로 구분된 정보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문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0% 즐길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명동으로 발걸음을 옮기거나, 거주지 근처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명절 후 남은 음식,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로 새롭게 즐기기

    매년 명절이 지나면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남은 음식 처리다. 명절에 정성껏 준비한 갈비찜, 잡채, 전 등이 냉장고에 남아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명절의 여운을 색다르게 즐기기 위한 방안으로, 박찬일 셰프는 남아있는 명절 음식을 활용한 두 가지 레시피를 제안한다. 바로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다.

    원문에서 박찬일 셰프는 올 추석이 ‘맞춤’하다는 표현으로 시작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추석이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날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게 해주는 힘이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추석의 핵심인 ‘차례상’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와 달리 갈비찜이나 잡채 등 비교적 풍성한 음식이 상에 오르는 현실을 짚는다. 어릴 적 소갈비찜은 꿈과도 같았다는 회고를 통해, 당시 고기의 귀함을 역설한다. 지금은 돼지갈비찜이 대중화되었지만, 여전히 명절 음식으로 갈비찜을 빼놓을 수 없음을 시사한다.

    박 셰프는 명절 후 흔히 발생하는 ‘음식물 낭비’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갈비찜 잡채볶음밥’을 소개한다. 명절 후 남은 갈비찜에서 살점은 거의 사라지고 양념과 물러진 채소만 남은 냄비를 오히려 반갑다고 말한다. 이는 맛있는 볶음밥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뼈와 양념을 이용하고, 여기에 잡채와 김가루, 그리고 고추장 약간을 더하면 훌륭한 ‘갈비찜 잡채볶음밥’이 완성된다. 특히 식용유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기름진 명절 음식의 부담을 덜어주는 포인트다. 고추장 대신 신김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어 또 다른 해결책으로 ‘전 두루치기’ 레시피를 제시한다. 명절에 빠지지 않는 전 역시 남기 쉬운 음식인데, 이를 색다르게 즐길 방법으로 두루치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잘 익은 김치, 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캔 참치, 치킨스톡 등을 활용하여 두루치기를 만든다. 특히 두부전이 남았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그냥 두부를 추가해도 좋다고 설명한다. 전에서 우러나오는 기름이 국물 맛을 더욱 깊고 진하게 만들어주며, 국물이 ‘짜글이’처럼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이 두 가지 레시피는 단순히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명절 음식의 풍미를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과 더불어 명절의 즐거움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박찬일 셰프의 분석은 명절 음식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 한글날, 젊음의 열기로 되살아나는 우리말 사용 문화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잔디밭 위에 설치된 부스들에서는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친해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과 우리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젊은 세대들이 우리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데 있었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선택하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말의 정확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틀려도 계속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휴대용 물티슈를 증정했다.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처럼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잊혀가는 아름다운 순우리말에 다시 한번 관심을 기울이고,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꾸미는 과정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지도 위에 자신의 고향 사투리나 알고 있는 사투리를 적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를 통해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을 실감하고 고향의 언어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퀴즈를 풀었는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를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질문이 제시되었다. 참가자들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운영진의 힌트를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누리소통망에, 는 언급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약속하는 등 실생활에서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을 다짐했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에서 ‘한’은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크고 으뜸 되는’이라는 정답을 맞히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개의 도장을 모으면 파우치를 선물로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는 참가자들이 모든 부스를 적극적으로 체험하도록 이끄는 동기가 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여한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말을 즐겁게 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지리적 이점 또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마친 뒤 공원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구성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더 나아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도 10월 한 달간 다양한 형태의 한글날 기념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이 확산되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