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건강생활

  •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전문가용 정보집 개정으로 해법 제시

    임신이라는 중대한 시기에 복용하는 의약품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용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을 개정·발간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는 임신부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의약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정보와 실무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정된 정보집은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감기, 입덧, 변비, 속쓰림 등 임신 중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어떤 성분의 의약품을 선택하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제 등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최신 안전 정보와 고혈압, 심장병, 갑상선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가 임신을 계획할 때 복용하던 의약품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 예를 들어 혈장량, 심박출량, 자궁 혈류량의 증가 등이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시기별로 달라지는 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의료 전문가들은 투여 시기, 투여 방법, 그리고 약물 사용으로 인한 잠재적 이익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태아에게 미치는 위해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감기 치료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우선 권장하며,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시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콧물, 코막힘, 기침 등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의약품의 사용 정보도 수록되었다.

    또한, 변비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과 수분 섭취를 우선하고, 락툴로즈 또는 차전자피 성분 의약품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토피라메이트 등 일부 성분이 태아 기형 유발과 연관될 수 있어,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보집은 임신 중 흔히 사용되는 250개 약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고, 각 성분의 효능, 용법, 용량, 그리고 임부 관련 주의사항을 표로 구성하여 의료 전문가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환자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개정된 정보집은 임신 중 의약품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어려움, 즉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의약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임산부와 그 가족은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사용하려는 의약품의 안전성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모체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집 발간을 통해 임신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고, 의약 전문가들이 최신의 복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임신한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 의료 관련 감염, ‘함께하는 작은 실천’으로 막는다

    새로운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으로 의료기관 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의료 행위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 간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이러한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집중적인 예방관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23년부터 매년 이 시기를 통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수칙 준수 문화를 조성하려는 질병관리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감염관리 분야 전문가들과 현장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의료기관 간의 감염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 사진 공모, 그리고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의 상세 일정 및 관련 정보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누리집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의료기관 내 감염 발생률을 낮추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라지는 우리말,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한글날’ 기념행사로 되살아나는 우리말의 가치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개최될 만큼, 우리말은 점차 그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고 일상생활 속에서 외래어나 비속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지고,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이 형성되지 않는 점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공공언어의 오염과 우리말의 약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절실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의 푸른 잔디밭 위에 마련된 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우리말을 제대로 알아가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방언을 지도 위에 직접 표기하며 그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히 표준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의 풍부한 지역적 특색을 재조명하고 이를 보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또한,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로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선택하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정확한 언어 사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러 차례의 시도를 허용함으로써 아이들 역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에서 ‘한’의 의미를 묻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우리말로 바꾸는 퀴즈를 진행하며, 외래어 사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우리말 대체어 사용을 약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을 해소하고,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은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20대 청년들이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단순히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우리말 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진행될 다양한 기념행사 참여를 독려하며, 우리말을 사랑하고 지키는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인문학 발전 위한 80억 기금 약정… 건국대, K-CUBE 개소로 교육 환경 혁신

    건축대학교는 인문학 교육 및 문화 향유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특히, 인문학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인문학 발전을 위한 대규모 기금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설 조성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건국대학교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영산 김정옥 이사장의 뜻을 모아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정옥 이사장은 무려 80억 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약정하며, 건국대학교 내 인문학 교육 및 공연 시설 조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인문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번 약정을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 K-CUBE라는 새로운 이름의 복합 인문학 및 공연 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강의실을 넘어, 인문학 관련 강연, 세미나, 토론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80억 원의 기금은 이 K-CUBE 시설의 설계, 건축, 그리고 운영에 필요한 다방면에 걸쳐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K-CUBE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하고, 지역 사회와 교류하며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문화 예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기금 약정과 K-CUBE 개소를 통해 인문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 명절 음식 남은 후 남는 ‘문제’, 셰프의 ‘해결책’으로 돌파구 찾다

    명절을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남는 음식들은 ‘문제’로 다가온다. 특히 갈비찜, 잡채, 전 등은 많은 양을 조리하는 특성상 남는 경우가 잦으며, 이를 활용하지 못하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되거나 명절의 풍요로움이 퇴색되는 아쉬움을 남긴다. 귀한 명절 음식이 단순한 잔반으로 남는 현실은 분명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박찬일 셰프는 이러한 명절 음식의 잔존 문제를 인지하고,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명절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솔루션’은 바로 ‘갈비찜 잡채볶음밥’이다. 명절에 흔히 남는 갈비찜의 양념과 물러진 채소, 그리고 잡채를 활용하여 볶음밥을 만드는 방식이다. 냄비에 남은 갈비찜 양념을 덜어내고, 뼈와 물러진 당근 등을 추려낸 후, 고추장 반 큰술과 잡채, 김가루를 첨가하여 볶아낸다. 식용유를 따로 넣지 않아도 갈비소스와 잡채에 이미 기름이 충분하기 때문에 느끼함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고추장은 단맛과 매운맛을 더해주며, 신 김치를 다져 넣는다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남은 갈비찜과 잡채를 1인분의 맛있는 볶음밥으로 변모시켜 ‘문제’를 해결한다.

    두 번째 ‘솔루션’은 ‘전 두루치기’다. 명절의 단골 메뉴인 전 역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루치기로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다. 두루치기는 조림이나 볶음과 유사하지만 즉석에서 조리하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는 요리다. 잘 익은 김치, 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캔 참치, 치킨스톡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파를 볶다가 캔 참치와 물, 치킨스톡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김치와 전을 넣고 고춧가루를 풀어 바글바글 끓이면 두루치기가 완성된다. 특히 두부전이 남았다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전에서 우러나오는 기름 덕분에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이 ‘솔루션’은 남은 전을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풍미를 더하는 매력적인 재료로 활용한다.

    이러한 박찬일 셰프의 ‘솔루션’들은 명절 음식이 남는다는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는 남은 음식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로 재창조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식탁의 풍요로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창의적인 재해석은 명절의 여운을 즐기면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학부모들의 막막함,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로 해소될까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목과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봉사활동이나 수행평가 등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다. 자녀가 먼저 말해주지 않으면 알기 힘든 학교생활의 이면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은 깊어만 간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나이스 학부모서비스(parents.neis.go.kr)’가 주목받고 있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재학 중인 학교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수업, 자녀생활, 자녀평가, 자녀지원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녀생활’ 메뉴에서는 봉사활동 실적을 상세히 열람할 수 있어, 연간 20시간 봉사활동 목표 달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보낸 자녀의 학교생활 충실도를 ‘학교생활 통지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에서는 학기별 성적표를 별도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나아가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자녀의 초등학교 시절부터의 건강 기록과 예방접종 현황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결신고서와 교외학습신청서까지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월에 예정된 자녀의 중간고사 이후 여행 계획을 위해 교외학습신청서를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직접 작성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들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관여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의 거리를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생활을 간섭하기보다는 묵묵히 지켜봐 주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독립적인 성장을 존중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문화 향유 기회 부족, ‘실버마이크’로 도심 속 가을 정취 채운다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특히 도심 속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가운데,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행사가 10월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도심 곳곳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특히 어르신들이 거리에서 음악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달 ‘실버마이크’는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과 풍요로움을 담아내는 다채로운 음악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 공연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가을의 향기’ 주제 공연은 계절의 변화가 주는 감성적인 울림을 음악으로 풀어내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마이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문화가 거리 곳곳에 스며들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 치매,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국가적 관리 체계 속 ‘함께 극복’의 가능성

    ‘치매’라는 단어는 개인의 삶과 가족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전반에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2025년 현재 97만여 명에 달하는 노인 치매 환자 수는 20년 뒤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치매가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총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심각한 사회적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11년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치매극복의 날’은 더욱 절실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치매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은 256곳에 설치된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치매가 개인의 고통을 넘어 가족, 지역 공동체를 아우르는 문제이며, 따라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중앙치매센터 누리집(nid.or.kr)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이러한 국가적 기조 아래, 전국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특히 ‘기억을 톡톡(talk talk) 토크콘서트’와 ‘치매극복 4행시 짓기 이벤트’와 같은 행사는 시민들이 치매 문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행사들은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 협력 의사가 직접 강연에 나서,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심각한 치매 상태만이 전부가 아니며, 조기 진단과 약물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치매의 진행 과정(시간, 장소, 사람 순서)과 건망증과의 차이점(힌트를 주면 기억이 나는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악화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줌), 심지어 치매가 암보다 흔하다는 사실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들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인식을 전환시켰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팸플릿은 치매 관련 상담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 환자로 등록될 경우 받을 수 있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등의 구체적인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이는 치매 증상이 의심될 경우, 당황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우선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결국 치매는 개인의 고립된 싸움이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국가적 지원 체계 안에서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과제임을 재확인하게 한다. “치매, 혼자는 두렵지만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4행시 문구가 주는 울림처럼, 국가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 그리고 개인의 인식 개선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비로소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 인문학 위기 속 건대, 80억 기금으로 ‘K-CUBE’ 개소… 미래를 묻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적 인식 변화로 인해 대학 인문학 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국대학교가 80억 원의 대규모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인문학 교육과 문화 향유 공간을 결합한 ‘K-CUBE’를 개소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 이는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인문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로 해석된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옥 이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80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이 기금은 건국대학교 인문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K-CUBE’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K-CUBE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인문학적 사유의 부재와 문화 예술 향유 기회의 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김정옥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은 이러한 건국대학교의 의지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80억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기금은 K-CUBE가 단순히 강의실과 공연장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K-CUBE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학습을 넘어 실제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이는 졸업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 능력, 창의성, 그리고 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K-CUBE는 건국대학교를 넘어 한국 대학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문화 예술 분야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조선왕릉, ‘문제’ 속에 숨겨진 ‘해결책’ 찾다

    조선왕릉이 단순한 역사 유적지를 넘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라는 이름으로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일련의 행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의 단절, 역사 교육의 어려움, 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조선왕릉은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지 분석해본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 행사 기획의 배경에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인식이 깔려 있다. 첫째, 역사 교육의 피상성을 극복하고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딱딱한 교과서 위주의 학습 방식은 젊은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역사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심리적 휴식과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 또한 존재한다. 더불어, 특정 계층만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독점하는 ‘불균형’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조선왕릉대탐미’는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행사는 총 8개의 왕릉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각기 다른 매달의 테마와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상황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된다. 이는 바쁜 현대인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역사와 자연을 탐험하며 ‘내면의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왕릉산책:특별 회차>가 개최될 예정인데,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더 나아가, ‘태강릉’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홍살문, 정자각 등 주요 지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영상과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조선왕릉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족을 위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서비스는 ‘어린 자녀 동반 가족의 방문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또한,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사릉)’, ‘의릉 토크콘서트’,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 등은 청소년 및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이라는 ‘문제’를 해소하는 ‘솔루션’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이나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간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결론적으로 ‘조선왕릉대탐미’ 행사는 조선왕릉이 품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과 깊이 연결함으로써 그 본연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기획되고 확대된다면, 조선왕릉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국민들에게 깊이 있는 치유와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솔루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은 왕릉 산책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며, 우리 삶 속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