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건강생활

  • 도로 위 ‘얌체 운전’ 사라지나…경찰, 5대 반칙 행위 집중 단속 돌입

    도로 위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얌체 운전’과 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대전 가수원네거리와 같이 유턴 시 새치기나 꼬리물기 등 기본적인 교통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어린아이의 안전까지 위협하며, 도로 위의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도로 위의 무질서를 바로잡고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은 9월부터 ‘5대 반칙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7월과 8월에는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새치기 유턴, 끼어들기, 꼬리물기,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5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가졌다. 이는 모든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철저히 숙지하고 준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집중 단속 대상이 되는 5대 반칙 운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은 의료용이 아닌 목적으로 경광등을 사용하는 경우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될 수 있으며, 긴급 용도가 인정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둘째, ‘새치기 유턴’은 유턴 구역에서 앞 차량의 유턴을 방해하며 새치기하는 행위로,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유턴 시 단속 대상이 된다. 셋째, ‘끼어들기’는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량 행렬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드는 행위로, 백색 점선 구간에서도 단속이 가능하다. 넷째, ‘교차로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했으나 신호 시간 내 통과하지 못해 다른 방향의 교통을 방해하는 경우로, 교차로 전방 상황을 살핀 후 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12인승 이하 차량이 승차 인원 6명 미만으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된다.

    경찰은 CCTV, 무인 장비, 암행 순찰차, 현장 단속, 공익 신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5대 반칙 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운행에 대한 안전 운전 의무 위반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픽시 자전거를 법률상 차로 분류하고 제동장치 조작 의무를 위반한 경우, 18세 미만 청소년은 즉결심판 대상이 되며, 반복적인 경고에도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

    경찰청은 “국민 불편을 만들고 공동체 신뢰를 깨는 작은 일탈 행위부터 지켜나간다면 큰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교통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운전자들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교통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인지하며 안전한 운전 습관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 도심 속 문화의 갈증, 국립극단 ‘한낮의 명동극’으로 해소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도시의 중심부에서는 이러한 문화 접근성의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극단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예술 경험이라는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국립극단은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한낮의 명동극’이라는 이름으로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극단은 1950년 창단 이래 연극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꾸준히 질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올해는 ‘365일 열려있는 극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명동人문학’ 강연 프로그램과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 인형극 <곁에서> 공연은 이러한 해결책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보여주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에 명동 거리를 걷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이들은 이내 이야기에 몰입했다. 단 한 명의 연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야금 선율과 다양한 소품들은 야외마당을 작은 극장으로 변모시켰으며, 그림을 그리거나 가야금 현을 자르는 과감한 연출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주자가 관객에게 말을 걸며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은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체험으로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낮의 명동극>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제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 맥을 같이 한다. 거리예술 공연은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시간을 내 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 관광객, 길을 지나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관객이 됨으로써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돕는다.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점심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며,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공연 중단 또는 취소가 될 수 있다.

    국립극단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심 속 문화의 빈틈을 채우고 시민들의 삶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일정 중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공연은 9월 24일과 10월 29일이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은 명동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제공된다.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는 할인 혜택, 국공립시설 무료 및 연장 개방, 도서관 대출 혜택 등 각 지역별 문화 혜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문화 향유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0%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은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잠시나마 쉼표가 되는 작은 무대들을 만나며 삶의 여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선왕릉, ‘체험형 문화 행사’ 통해 백성을 품는다: 쉬쉬하던 역사, 이제는 ‘함께’ 즐기는 시대로

    조선왕릉이 과거 엄숙함과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라는 이름으로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8개의 왕릉을 무대로 조선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알아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달 다른 과 체험 방향을 제시하며, 누구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큰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닫혀 있던 왕릉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는 단순히 유적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조선왕릉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혼자 방문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조선의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특별한 회차가 예정되어 있어, 흥미로운 방식으로 왕릉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릉과 강릉을 방문했을 때, 1,000원의 개인 요금과 800원의 단체 요금이 적용되며, 만 25세부터 65세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노원구 주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무료 관람 대상자가 마련되어 있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관람권으로 강릉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왕릉산책은 복잡하지 않은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태릉과 강릉 모두 홍살문과 정자각에 QR코드가 비치되어 있으며, 이를 스캔하면 관련 영상이 재생된다. 이 영상은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왕릉의 역사와 정보를 전달하며, 어렵지 않은 으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로’는 왕이 제향을 드릴 때 걷던 길을 의미하며, 이 길을 따라 걷는 경험은 왕이 된 듯한 특별함을 선사한다. 정자각은 제례를 드리는 곳으로, 3칸의 맞배지붕 구조를 하고 있으며, QR코드뿐만 아니라 상세 설명 문구와 사진 자료를 통해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표석을 별도로 모셔두어 주변을 둘러보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며, 그녀가 아들 명종의 수렴청정을 도왔던 역사적 배경과 불교 진흥에 기여했던 사실을 엿볼 수 있다.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으로, 특별히 쌍릉 형태를 하고 있어 시각적인 흥미를 더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문 해설사 없이도 조선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왕릉산책’은 아이들에게는 야외에서 놀이처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태릉·강릉 모두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여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은 현재 사릉에서 모집 중이며, 음악회와 노리개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11일에는 광릉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댕기 만들기, 향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조선왕릉대탐미’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특히 가족 단위 참여에 적합한 행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서는 10월 4일 의릉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와 10월 11일 헌인릉에서 진행되는 창작 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를 추천한다. 아직 모집 전인 10월 25일의 ‘왕릉산책:특별 회차’ 역시 추후 행사 예약 모아보기에 올라오면 별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만큼, 자녀와 함께 뜻깊은 체험을 하고 왕릉 산책을 즐기며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모든 행사의 예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백성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열린 왕릉’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바쁜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갈증, 도심 속 무료 거리공연으로 해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과 경쟁적인 삶 속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시간을 내어 극장이나 공연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혹은 관광객들에게 문화 예술은 멀고 어려운 존재로 느껴지기 쉬웠다. 이러한 문화 향유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예술적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국립극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국립극단은 ‘365일 열려있는 극장’이라는 기치 아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매주 수요일 정오에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한낮의 명동극>이다.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거리예술 공연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문화 예술에서 소외되었던 시민들에게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문화적 휴식을 선사하는 중요한 솔루션이다.

    실제로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형극 <곁에서> 공연 현장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에 명동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추었고,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무대를 바라보던 이들은 점차 공연에 몰입했다. 단 한 명의 연주자와 가야금 선율, 그리고 다양한 소품만으로도 야외마당은 작은 극장으로 변모했으며, 과감한 연출과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 도중 관객에게 말을 걸고 배역을 부여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등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낮의 명동극>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제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거리예술 공연은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관광객, 그리고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들까지 모두를 관객으로 포용하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심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물론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공연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국립극단은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동人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명동예술극장의 역사와 연극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국립극단이 1950년 창단 이래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꾸준히 질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던 전통 위에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 일정 중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날 수 있는 공연은 9월 24일과 10월 29일이다. 만약 명동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하여 전국 각지의 문화공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할인 혜택 정보, 국공립 시설의 무료 및 연장 개방 정보, 그리고 도서관의 ‘두 배로 대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문화 혜택을 찾아볼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일상 속 작은 무대에서 만나는 예술은 잠시 쉼표가 되어줄 것이며, 이를 통해 문화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 10월, ‘가을의 향기’를 담은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도심 속 음악으로 물들인다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은 여전히 도심 속 음악으로 채워지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매번 찾아오는 문화 행사가 계절감과 정서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사업이 10월에도 변함없이 도심 곳곳을 음악으로 물들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달 ‘실버마이크’의 주제는 ‘가을의 향기’로 정해졌다. 이는 계절의 감성과 깊이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거리 공연 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의 무대는 이러한 가을의 정취를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사함으로써,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심 공간에 따뜻한 온기와 풍성한 감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의 향기’를 주제로 한 ‘실버마이크’ 공연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 기울이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문화 예술 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10월의 ‘실버마이크’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하며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외래어 범람과 우리말 소외, 20대 청년들의 ‘한글 지킴이’ 움직임이 던지는 해법

    일상 속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과 우리말의 소외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20대 대학생들이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보존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는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서울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글날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우리말을 제대로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래어에 잠식당하는 우리말의 현주소를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을 지도 위에 직접 적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풍부함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투리를 적으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 방언 속에 담긴 고유한 정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는 올바른 문장을 선택하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말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답을 맞히면 휴대용 물티슈를 증정하는 혜택은 참여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근본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에서 ‘한’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많은 참가자들이 우리말의 깊은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우리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외래어 사용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우리말로 바꾸는 퀴즈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에 난항을 겪었지만, ‘가꿈이’의 힌트 덕분에 ‘누리소통망’과 ‘언급’과 같은 우리말 표현을 익히며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외래어 대체 표현을 제시하며 공공언어 개선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5개의 도장을 모으면 파우치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모든 부스를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예상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대 청년들이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었으며, 이는 한글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을 안겨주었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접근성 좋은 장소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한 후 가볍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우리말 가꿈이 기념행사가 추가로 열릴 예정임을 알리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변동 가능성이 있는 행사 장소 및 날짜에 대한 사전 확인을 당부하며, 이러한 체험과 홍보 활동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하루빨리 형성되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우리말 가꿈이>의 이러한 노력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외래어 범람 속에서 우리말을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 조선왕릉, 잊혀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

    조선왕릉이 문화유산으로서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행사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8개의 왕릉을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매달 개최되는 행사와 체험 방향이 상이하여, 참가 대상과 목적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 특징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행사는 단순한 유적지 방문을 넘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혼자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25일에 퀴즈를 풀며 왕릉을 탐방하는 <왕릉산책: 특별 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태릉·강릉을 방문하여 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태강릉에 도착하면, 먼저 입구에서 태릉과 강릉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릉 매표소에는 무인 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개인 요금은 1,000원이며, 단체 요금은 800원이다. 특히, 내국인 중 만 25세부터 만 65세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노원구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별도의 증빙을 통해 무료 관람 대상자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입장권으로 강릉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입장이 이루어진다.

    매표 후 왕릉 내부로 들어서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넓은 공간과 나무 그늘은 장시간 탐방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9월 기준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은 폐쇄되어 있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숲길 외에도 태릉과 강릉은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에 있어, 도보, 대중교통, 자가용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왕릉 산책의 핵심은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 체험이다. 홍살문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영상으로 연결되며, 이를 통해 왕릉 산책에 대한 오디오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재생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를 듣듯이 자연스럽게 왕릉의 역사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태강릉 모두 홍살문과 정자각을 중심으로 QR코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 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어로를 따라 정자각으로 이동하면, 정자각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례 의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자각은 제례를 드리는 장소로, 맞배지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표석을 모신 장소 주변을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며,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으로, 특히 강릉은 특별한 쌍릉의 형태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문 해설사 없이도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특히 <왕릉산책>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야외 학습과 가족 추억 쌓기에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태릉·강릉 모두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여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현재 「조선왕릉대탐미」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사릉)>은 음악회와 노리개 만들기 체험을 포함하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10월 11일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광릉)>이 열리며 댕기 만들기, 향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10월 4일 <의릉 토크콘서트>와 10월 11일 헌인릉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 등이 추천된다. 아직 모집 전인 <왕릉산책: 특별 회차>는 추후 행사 예약 모아보기에 올라올 예정이며,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

    「조선왕릉대탐미」는 혼자 방문해도 좋지만, 가족 단위 참여에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뜻깊은 체험을 하고, 왕릉산책을 즐기며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행사 예약은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 도심 속 예술 향연, 국립극단 ‘한낮의 명동극’으로 일상에 쉼표 찍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문화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문화 향유의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멀게 느끼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문화 저변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극장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극단은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극단은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한낮의 명동극’이라는 이름으로 거리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낮의 명동극’은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형극 <곁에서> 공연 현장에서는 이러한 취지가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에 명동 거리를 걷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점차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한 명의 연주자가 가야금 선율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야외 마당을 작은 극장으로 만들었고, 과감한 연출과 관객과의 소통은 관객들에게 능동적인 참여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 도중 연주자가 관객에게 말을 걸고 배역을 부여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단순한 수동적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경험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처럼 ‘한낮의 명동극’은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 관광객, 그리고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들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포용하며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돕는다.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공연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극단은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365일 열려있는 극장’을 표방하며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동人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명동예술극장의 역사와 연극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

    남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9월 24일과 10월 29일이다. 만약 명동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할인 혜택, 국공립시설 무료 및 연장 개방 정보, 도서관의 ‘두배로 대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찾아볼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0% 즐길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명동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혹은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가 만나는 작은 무대는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우리말 소외 현상 심화,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한글 보존’ 노력에도 ‘외래어 남발’ 문제 여전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약해지고, 일상생활 속에 외래어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는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공공언어에서의 외래어 남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잔디밭 위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는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 지도에 자신이 아는 사투리나 고향 사투리를 직접 적어보는 활동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했다. ‘겉절이’를 뜻하는 ‘재래기’와 같이 지역마다 다른 표현들이 지도 위에 채워지면서, 참여자들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풍부한 사투리의 세계를 발견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은 엽서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원하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 기법으로 엽서를 꾸미며, 우리말 단어가 지닌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게임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정답자에게는 우리말 가꿈이 전용 물티슈를 제공하기도 했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이 ‘크고 으뜸 되는’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배우며, 어릴 때부터 사용해왔지만 그 정확한 의미를 간과하고 있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를 우리말로 바꾸는 질문에 많은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운영진의 힌트 덕분에 ‘누리소통망’과 ‘언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우리 일상에서 외래어가 얼마나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이미 많은 말들이 우리말로 충분히 대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습관적으로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였다”며 “올림픽공원이라는 좋은 장소에서 가을볕 아래 잠시 쉬어가며 우리말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말 가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작가로서 작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말 가꿈이> 회원들뿐만 아니라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도 10월 한 달간 다양한 형태의 체험 및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행사 장소와 날짜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하루빨리 특정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내년 한글날을 기약해 본다.

  • 아티스트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컬렉션 출시…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 협력

    아티스트 태연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와 손잡고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는 태연과 케이스티파이의 첫 번째 협업으로, 지난 10년간 태연이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선사했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컬렉션 출시는 단순히 10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넘어,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만나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케이스티파이는 태연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개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디자인의 테크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이는 그동안 태연이 선보여온 음악적 스펙트럼과 팬들과의 소통 방식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과거 10년간 팬들과 함께 쌓아온 추억과 기록들을 되짚어보며, 이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세서리에 접목시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케이스티파이와의 협력은 태연의 10년 활동을 기념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팬들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태연의 음악적 여정을 상징하는 디자인들을 실생활에서 접하며, 10년간 함께해 온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티스트의 기념일을 단순한 축하를 넘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