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건강의료

  • 치열한 취업 시장, ‘생존면접 바이블’로 면접을 인생의 기회로

    취업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면접은 단순한 평가의 장을 넘어 개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좋은땅출판사는 ‘생존면접 바이블’이라는 신간을 출간하며, 면접을 ‘인생 전반의 생존 전략’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면접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원하는 삶을 개척해 나가는 능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존면접 바이블’은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면접을 ‘답을 맞히는 자리’가 아닌, ‘WHY로 면접관을 움직이는 대화’로 정의하며, 평범한 경험조차 ‘경험 포장’이라는 전략을 통해 연봉 앞자리를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특히, 1천 명의 생존이들의 실전 사례를 압축하여 1분 자기소개, 지원 동기 등 핵심 질문에 대해 AI를 활용하여 단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점대 학점, 비전공자, 34살이라는 낮은 스펙의 지원자들도 생존할 수 있었던 방법을 제시하며, 면접은 평가받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이 주도하는 대화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지원자는 단순히 합격과 연봉 상승을 넘어, 면접장에서부터 연봉 협상, 그리고 이직 시장까지 통하는 자신만의 ‘생존 필살기’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존면접 바이블’은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 모든 면접 준비생들에게 한 권으로 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스펙과 지식만으로는 승부하기 어려운 현대 취업 시장에서, 평범한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합격과 더 나아가 연봉 앞자리를 바꾸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면접을 자신감 있는 인생 주도권 확보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전망이다.

  • 분산 신원(DID) 플랫폼,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절차 돌입…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의 미래는?

    한국 공공 부문의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 구축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증명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급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씨피랩스(CPLABS)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씨피랩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Korea-Blockchain Trust Framework(K-BTF)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분산 신원(DID)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중앙화된 신원 관리 방식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 중심의 안전한 디지털 신원 관리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씨피랩스가 K-BTF 실증사업을 통해 구축한 DID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탈중앙성과 불변성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개인이 자신의 신원 정보를 직접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즉, 중앙 서버에 모든 개인 정보를 집중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완전한 주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분산 신원 증명 방식은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CSAP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은 이 DID 플랫폼이 공공 부문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및 신뢰성을 충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씨피랩스의 DID 플랫폼이 CSAP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공공 부문에 적용된다면,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각종 온라인 거래 및 계약 과정에서도 신뢰 기반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신원 확인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이 플랫폼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또 다른 혁신적인 서비스와 결합될지에 따라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의 미래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 AI 혁신 가속화 저해하는 ‘고난이도 AI 연구’의 벽, 에이아이브가 뚫는다

    고도의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능력과 고성능 GPU 자원이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인프라 구축 및 유지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곧 혁신적인 AI 연구를 시도하는 기업이나 기관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AI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복잡하고 난해한 AI 모델 개발이나 대규모 데이터셋을 활용한 연구는 개인이나 중소 규모의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인프라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은 잠재력 있는 AI 연구의 발목을 잡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기업인 에이아이브(AIEEV)가 나섰다. 에이아이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게 되었다. 총 36억3000만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아이브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조성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첨단 GPU 연산 자원을 집약하여, 고난이도 AI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고가의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에이아이브가 구축할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은 AI 연구의 핵심 병목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GPU 연산 자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기존에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혁신적인 AI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이끌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이 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산림자원 활용 공동 마케팅,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로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북 백두대간권 6개 시·군(김천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은 각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승우여행사는 ‘2025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Gyeongbuk Baekdudaegan Trail6 Challenge, 이하 경북 백챌6)’를 개최하며 산림관광 공동 마케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경북 백챌6’은 백두대간이 흐르는 6개 시·군의 아름다운 코스를 따라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에 도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다. 이는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경북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관광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6회에 걸쳐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각 회차별 약 200명씩 총 12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북 백두대간권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서, 체계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백두대간 지역을 대한민국 산림관광의 선도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각 지역의 트레일 코스는 10~15km 내외의 길이로, 약 4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중상급 수준으로 구성된다. 오르막과 좁은 길이 포함된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도전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으며, 각자의 속도로 코스를 완주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기획되었다. 이처럼 ‘경북 백챌6’은 참가자들에게 산림에서 건강을 얻고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모든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백두대간 지도를 완성할 수 있는 조각과 함께 기념 완주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도전과 체험을 즐기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며 경북이 백두대간을 산림관광 중심지로 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경북 백챌6’은 오는 25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승우여행사 누리집과 오지고트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 난항 예상되나… ‘대통령실 전담기구’ 설치 절실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4차 공모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응모 지역 선정 및 후속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 예상되며 해결을 위한 대통령실 차원의 전담기구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마감된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 결과, 민간 부문에서 2곳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인천광역시, 환경부, 서울특별시, 경기도)가 공모 조건 완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4차 공모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응모된 2곳에 대해 공모 조건 적합성 확인 및 후보 지역 도출, 그리고 해당 지역과의 입지 동의를 위한 협의 등 복잡한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는 최종 후보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하며, 보안을 전제로 하더라도 후속 절차에 대한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정치권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응모 지역 공개’를 강요하며 정쟁과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위는 대체 매립지 확보라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저해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특정 지역을 공개하고 압박하는 방식은 오히려 해당 지역의 수용성을 떨어뜨리고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대체 매립지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통령실 전담기구’의 설치가 절실하다. 이 기구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입장에서 공모 절차를 총괄하고, 각 지자체와의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대체 매립지 유치 지역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체 매립지 유치지역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특별법은 단순히 매립지 확보를 넘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담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공모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만약 4차 공모에서도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할 경우, 또는 응모지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예견된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명확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국정 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3개 국정 과제에 이를 명확히 포함시키지 않은 점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매립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던 발언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진솔한 의견 수렴을 위한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개최 역시 시급히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 없이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AI의 새 지평,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기업 생산성 혁신의 난제 해결 예고

    기업 환경에서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과제가 늘 존재해 왔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으며, 이는 많은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하며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앞서 언급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AI 기술의 복잡성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작업 보조를 넘어, 기업의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기업들은 AI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하여 보다 개인화되고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분석 및 예측 능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전기차 수요 둔화 속 ESS가 K-배터리 3분기 실적 갈라놓다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라는 공통된 어려움 속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과에 따라 기업별 실적이 크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I와 SK온은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수치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2.4%, 영업이익 22.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효과가 전 분기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빠른 성장세와 소형전지 판매 증가가 전기차 배터리 판매 감소분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롱셀 양산을 시작하며 ES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전기차 배터리 판매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이지만, ESS 배터리와 소형전지 판매 증가가 전기차 배터리 판매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SDI는 2025년 3분기 3천3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동차 배터리 부진과 더불어 대미 관세 부과로 인한 ESS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그동안 국내와 중국 공장에서 ESS를 생산해 왔으나, 이달부터 미국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ESS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이러한 현지 생산 강화는 4분기부터 관세 영향 축소와 AMPC 보조금 효과로 수익성을 일부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ESS 사업 매출액 고성장에도 한국 공장 수출 물량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점은 아쉽다”며 “주요 고객사 공급 조정 등으로 자동차 배터리 사업 턴어라운드가 단기적으로 가시화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K온 역시 3분기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포드와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과 미국 전기차 보조금 삭감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SK온 역시 미국 ESS 시장을 겨냥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일부 생산 라인을 ESS 양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K-배터리 기업들이 어떻게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특히 ESS 시장은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시장 확장성이 큰 만큼, 향후 배터리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사업 성공 사례는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AI와 한식의 만남: K-푸드 세계화, 영상콘텐츠 공모전으로 돌파구 모색

    전통적인 한식의 세계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홍보 방식으로는 한식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한식을 세계인의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을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한식의 세계화와 접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제1회 글로벌 K-푸드 AI 영상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된다. 오는 10월 29일에 막을 올리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코리아 2025)’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모전은 11월 1일(토) 코엑스 C홀 그랜드 스테이지 공간(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한식의 우수성과 매력을 담은 혁신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접목하여 한식의 다채로운 면모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결과물들이 확산된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생성된 다국어 지원 영상, 맞춤형 추천 콘텐츠, 또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등은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의 한식 홍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증진시키고,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인력 미스매치 심화 속, K-MOOC 클라우드 과정으로 IT 인재 양성 발걸음

    클라우드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부족이라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K-MOOC ‘매치업(Match-up)’이 IT 입문자들에게 무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기초 과정은 누적 수강생 4301명을 돌파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재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MOOC 매치업 클라우드 과정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실무 중심의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 과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습 중심의 무료 교육’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단순 이론 강의를 넘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강생이 직접 가상머신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습 방식으로 구성되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수강생들은 이러한 실습 결과물을 채용 과정에서 실질적인 구축 및 운영 능력을 증명하는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수강생들은 “단순히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구축해 보는 방식이라 훨씬 재미있고 유익했다”, “수업 중 실습 결과물이 나의 첫 포트폴리오가 됐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기초 과정 수료 후에는 공식 이수증이 발급되며, 이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시스템 관리자, DevOps 전문가 등 다양한 IT 직무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된다. IT 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학습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직무의 기반을 다지고, 심화과정이나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는 경로를 안내받게 된다. 또한, 기초과정 수료생에게는 오프라인 실무 중심의 심화과정에 지원할 자격이 주어지며, 이 심화과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운영되어 우수 학습자에게는 인턴십 및 정규직 채용 연계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클라우드 교육기관인 IGM세계경영연구원은 “클라우드는 이제 AI 시대를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이지만 많은 이들이 시작을 어려워한다”며, “할 수 있을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지금 시작하는 한 걸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K-MOOC 매치업 클라우드 과정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IT 인재 양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꿈의 배터리’ 전고체 기술의 조기 상용화 앞당겨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급성장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전기차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았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초 2030년께 상용화가 예상되었던 전고체 배터리가 2027~2028년경에는 로봇 산업에 먼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산업 현장에서의 로봇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세와 맞물려 미래 배터리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배터리 업계와 증권가는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연구·개발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 드리븐’ 산업으로 로봇 산업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도 뒷받침된다.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8억4000만달러 규모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년 뒤인 2026년에는 68억1000만달러로 약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에는 286억달러 규모로 현재보다 약 7.5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로봇 산업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가장 큰 기술적 난관으로 꼽히는 배터리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낮은 용량과 짧은 가동 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가장 유력한 해법으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사용 시간이 긴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배터리의 장점과 높은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기술이다. NCM 배터리는 안정성 문제가, LFP 배터리는 낮은 에너지 밀도가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전고체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하면서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누액이나 발화 위험을 줄여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크기가 작고 배터리 탑재 공간이 협소하며 센서, 모터 등 복잡한 제어 장치가 밀집해 있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정교한 움직임과 고해상도 시각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작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설계가 필수적이다. 로봇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무게 또한 가벼워야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동일한 탑재량으로 사용 시간을 50% 이상 늘릴 수 있으며, 고체 전해질 특성상 안전장치를 간소화하여 배터리 시스템의 총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합한 고출력 셀 개발과 샘플 공급 논의가 활발하다고 밝혔으며, 삼성SDI는 현대차그룹과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SK온은 대전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며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CATL 역시 인허범용로봇과 협력하여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 개발에 나섰으며, 일본의 도요타와 파나소닉은 반도체·센서 통합형 배터리 설계를 연구하며 로봇에 최적화된 배터리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으며,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