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세계적 인기는 날로 높아지지만, 복잡한 수출 절차와 각국 맞춤형 전략 부재, 비관세 장벽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았다.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해결하고 K-푸드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30년까지 수출 2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는 기업들이 겪는 시장 진출의 고통을 덜어주고,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부는 권역별 소비 성향과 시장 여건을 분석하여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력 시장에는 바비큐 소스류, 전통주, 과일 농축액 등 현지 식문화와 결합 가능한 품목을 지원한다. 중동 시장에는 할랄 한우와 신선 과일을, 유럽연합에는 고부가가치 건강식품과 열처리 가금육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여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다. 특히 검역이 타결된 단감, 제주산 한우 등은 위생 관리부터 바이어 발굴, 마케팅까지 연계 지원하여 초기 시장 안착을 돕는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 ‘K-푸드 수출 기획단’을 구성하고 해외 재외공관 30곳을 수출 거점으로 지정하여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신설하고 상담 창구를 일원화한다. 비관세장벽, 해외 식품안전 규제, 인증 문제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핫라인을 통해 공동 대응하고,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별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농식품 수출바우처를 확대하고, 수출보험과 인증 컨설팅 등 K-푸드 특화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중소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위조·모방품에 대한 지식재산 보호를 병행하여 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 활동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K-푸드의 글로벌 소비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K-컬처와 관광을 연계한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인바운드 관광객을 K-푸드 소비자로 전환한다. 방송, 온라인 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하고 한류 행사, 스포츠 행사 등과 연계한 범부처 K-푸드 홍보를 확대한다. 뷰티, 패션, 라이프 소비재와 결합한 융합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ICT 기반 푸드테크를 K-푸드 수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한다. 푸드테크 장비와 식품을 결합한 패키지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여 생산성과 수출 역량을 동시에 높인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수출용 국산 신품종 육성과 농약잔류허용기준 확대를 통해 통관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한다.
특히 중동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등 유망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고, 할랄, 비건, 코셔 등 특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할랄식품 수출협의체를 확대 개편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해외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인증부터 시장 진입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코트라 농식품 중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고, 해외 공동 물류센터를 활용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K-푸드 수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인의 식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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