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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재외동포 정치인 네트워크 강화로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 모색

    대한민국은 현재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는 국제질서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복합적인 위기와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격동의 시기,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유연한 외교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외교 환경 속에서 재외동포 정치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개최된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10개국에서 활동 중인 51명의 현직 재외동포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들은 거주 국민을 위해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주의, 인권, 포용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이들의 헌신은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신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합리성, 중도,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 하에, 이번 포럼에서 재외동포 정치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는 한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각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포럼의 슬로건인 “K-Spirit : Global Leadership”은 한국적 가치가 지닌 포용과 협력의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안보, 평화, 번영을 위한 전략적 지평 확대가 필수적인 현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재외동포 정치인들이 공유하는 공존과 통합의 가치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재외동포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며,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정부와 동포사회가 상생하며 협력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더욱 확고한 위상을 다지고 국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의 외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왕릉 속 잊혀진 석조문화유산, 3년간의 공동연구로 보존 해법 찾는다

    조선 왕조의 숨결이 깃든 왕릉을 비롯해 왕족 및 후궁 등의 무덤인 ‘원·묘’에 보존된 300여 점의 석조문화유산이 체계적인 보존 방안 모색의 길을 열었다. 그동안 왕릉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3개 기관의 3년간 공동연구 성과가 공개되는 학술발표회가 개최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오는 9월 9일(화)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돌에 깃든 왕실의 숨결,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2023년부터 시작된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방안 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연구는 남양주 광해군묘 등 보존 상태 진단이 시급한 10개 원·묘의 약 300여 점 석조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연구에 참여하여 석조문화유산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의류 종과 분포 양상을 최초로 파악했다는 점이다. 지의류는 암석에 붙어사는 작은 공생체로, 이러한 지의류의 존재는 석조문화유산의 훼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불어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석조문화유산의 보존 상태를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초분광 영상 분석은 빛의 파장 정보를 세밀하게 쪼개어 촬영한 영상의 분광 정보를 분류함으로써 측정 대상의 성질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총 6건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어, 지난 3년간의 공동 연구 결과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 조선후기 원묘 석물 조영과 편년 연구(김민규, 동국대학교), ▲ 조선왕실 원묘 석조문화유산, 3개년 정밀조사 결과와 현황 분석(이태종,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 원묘에서의 지의류의 다양성(박정신, 국립수목원), ▲ 지의류 생물 관리의 방향성 고찰(오순옥, 국립수목원)을 통해 석조문화유산의 생물학적 보존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 석조문화유산 초분광 영상 분석 사례와 활용 전망(강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관리와 석조문화유산 조사 필요성(박영록, 궁능유적본부) 발표를 통해 미래의 보존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왕릉만큼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난치병 극복과 경제 성장의 열쇠, K-바이오의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첨단 바이오 기술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와 투자 및 인력 양성 시스템의 부족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무총리 김민석은 영상 축사를 통해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올해 콘퍼런스 주제를 언급하며, 바이오 기술이 보건 의료 분야의 난제들을 극복할 생명 구원의 기술이자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임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K-바이오 도약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유치를 성공시킨 경험을 상기시키며, 현재 총리로서 직접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주재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바이오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의 창의성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임을 인지하고, 이들의 도전을 가로막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 나아가 정부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 및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저개발국 지원을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은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난치병 극복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 해결에 기여하며 경제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는 ‘K-바이오’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국산 밀 가격 정책, ‘갑작스러운’ 논란 넘어 ‘지속적 협의’로 재조명

    최근 정부의 국산 밀 매입 단가 조정 검토에 대해 ’26년산 밀 매입 단가 조정을 갑자기 추진하여 농가의 불만이 크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되고 개편되어 온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국산 밀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품종별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개선하기 위해 용도별(제면용, 제빵용) 정부 매입 단가 차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러한 용도별 매입 단가 차등 조정은 이미 ’2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4월 발표된 「’24/’25 국산 밀 비축계획」에서도 용도별 가격 차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향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7일 나주에서 열린 밀 비축 설명회에서도 관련 을 농업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조치는 농가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발표라는 점이 강조된다. 기존에는 밀 파종 이후에 비축 계획을 수립하여 차년도 4월에 발표하는 방식이었으나,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20.2.20. 생산자 간담회) 이번에는 농가들이 파종 전에 비축 단가 등을 미리 파악하여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축 계획을 파종 전에 발표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정부의 국산 밀 비축 단가는 ’19년부터 ’23년까지 제빵용과 제면용 동일하게 975원/kg이었으나, ’24년부터 용도별 단가 조정이 시작되어 제빵용 1,000원, 제면용 975원으로 조정되었다. 이어 ’25년에는 제빵용 1,000원, 제면용 950원, 그리고 ’26년에는 제빵용 1,015원, 제면용 90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단계적인 가격 조정은 특정 품종의 재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품종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갑작스러운 매입 단가 조정으로 농가 불만이 크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단가가 낮아지는 제면용 재배를 선호하는 일부 농가의 불만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8월 26일 농식품부가 주최한 생산자 및 가공업계 간담회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가 수요 중심의 품종 전환을 위한 단가 조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는 농업인, 가공업체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여 국산 밀 수요 확대를 유도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 관리 지속, 품질 균일화를 위한 밀 블렌딩(교반) 추진, 국산 밀 활용 업체 대상 제품 개발 지원, 그리고 초·중·고교 대상 ‘국산 밀 먹는 날’ 운영 등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의 해외 유출, 심각한 문제로 부상… 정부, 범부처 TF 통해 해법 모색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약화는 물론, 국가 발전 동력 상실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들이 더 나은 연구 환경과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학기술 인재 유출은 단기적인 인력 손실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러한 인재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제2차 민관합동 「과학기술인재 유출 방지 및 유치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인재 유출 방지와 국내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 분야의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현재 인재 유출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환경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이루어졌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 국내 과학기술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환경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연구 환경의 질적 향상, 파격적인 연구 지원, 그리고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둘째, 해외에 있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이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연구 기회와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국내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여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어린이 보호구역, 여전히 존재하는 ‘위해요소’…현장 점검 통한 해법 모색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대한 과제이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하는 길목에 여전히 어떤 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을지, 그리고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이러한 문제의 시급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더욱 강력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9월 3일(수) 전라북도 익산시 궁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교 주변의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제적인 위해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려는 행정안전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장관은 학교 주변의 교통 안전 시설, 불법 주정차 문제, 통학로 주변의 유해 업소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학교 주변 위해 요소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러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식별되고, 이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궁동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수많은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 아세안 8개국과의 지식재산 협력 강화, 우리 기업의 해외 권리 보호는 어떻게 달라지나

    우리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특허청이 아세안 8개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8차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계기로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회담은, 싱가포르와의 심화협력 업무협약 개정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의 구체적인 워크플랜 수립을 주요 성과로 삼았다.

    이번 양자회담은 지식재산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의 협력 워크플랜은 ▲법률 및 제도, ▲교육, ▲보호, ▲상표 협력, ▲인식 제고라는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화되었다. 이 중 보호 협력 분야에는 보호 및 집행 모범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에서의 위조 상품 유통에 대한 공동 단속 활동, 보호 법제 비교 연구, 그리고 악의적인 상표 출원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 교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들은 아세안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과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싱가포르와는 기존의 역량 강화, 사업화, 사용자 교류 확대 등의 협력 분야에 인공지능(AI) 및 지식재산 금융, 가치 평가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추가하는 새로운 심화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조치이다. 이와 함께, 참관국인 동티모르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한국신탁기금(KTF) 지원 하에 추진 중인 지식재산청 설립에 관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개도국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양자회담이 아세안 각국과의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아세안 다자협력뿐만 아니라 국가별 상황에 맞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은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사업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민들의 우주 인식 제고, 무엇이 가로막고 있었나? 국립과천과학관-천문학회 협력의 배경

    국민들이 별과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사단법인 한국천문학회가 과학기술 발전의 성과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천문학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 구축은 그동안 국민들이 우주와 천문학에 대해 가진 거리감과 정보 접근성의 어려움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학술적 교류를 넘어, 국민들이 천문학이라는 전문 분야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실질적인 지식 습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교육 및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과학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천문학회가 보유한 최신 천문학 연구 성과와 전문 지식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천문학 관련 콘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천문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과학 콘텐츠 제작 및 보급, 공동 학술 행사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국민들이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과학적 탐구심을 고취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학회의 협력은 첨단 과학기술의 성과가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핵·WMD 위협 고조 속 한국형 3축체계 강화…내년 국방 예산 22.3% 증액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군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하고 북핵·WMD(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압도적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한 한국형 3축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내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늘린 66조 2947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7년 만에 최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예산 증액은 한국형 3축체계 강화, 복무 여건 개선을 통한 군 사기 진작, 그리고 인공지능(AI)·드론 등 첨단 국방과학 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국방 예산의 상당 부분은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에 집중 투자된다. 방위력개선비는 13.0% 증가한 20조 1744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 중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체계 전력 확보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증강 등 첨단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전력 증강을 위해 킬체인 전력(보라매 최초양산 등 5조 3065억 원), 한국형 미사일 방어 전력(광개토-Ⅲ Batch-Ⅱ 등 1조 8134억 원), 대량 응징 보복 전력(C-130H 성능개량 등 7392억 원), 그리고 3축체계를 지원하는 감시·정찰·지휘 통제 기반 전력(항공통제기 2차 등 1조 458억 원) 확보에 예산이 우선 배분된다. 또한,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성능개량 등 3402억 원) 전력도 확대 반영된다.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투자는 AI 과학기술 강군 기반 마련을 위한 국방 분야 R&D 확대(+19.2%)로 국방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된다. 5세대 전투기 개발 기반 환경 구축을 위한 미래 혁신형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 자립을 위해 첨단 항공 엔진과 스텔스 기술 등 핵심 분야 투자를 늘린다. 또한, 민간의 첨단 AI 기술을 국방에 활용하기 위해 민·군이 AI 역량을 결집하는 ‘AX 스프린트’ 사업과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기반 국방 대전환을 추진한다. 더불어, 50만 드론 전사 양성을 목표로 전 장병이 주둔지 내에서 드론 비행 기술을 숙달하고 필요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군 간부의 복무 만족도와 직업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복무 여건 개선 및 복지 향상에도 투자가 이루어진다. 당직 근무비는 평일 3만 원, 휴일 6만 원으로 인상되며, 순환 보직에 따른 잦은 이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다리차 이용료를 새로 지원한다. 군 간부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국민 평형 관사 확보와 2027년 상반기까지 간부 숙소 1인 1실 확보를 추진한다. 우수한 초급 간부를 확보하기 위해 ‘청년 간부 내일준비적금'(가칭)을 신설하고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전투 태세를 위한 예산도 확대되어 식료품 물가 인상을 고려한 기본 급식 단가는 1인당 일 1만 4000원으로 인상된다. 장병 동계 복무 여건 보장 및 전투 효율성 향상을 위한 예산 투입도 본격화된다.

    국가 안보를 위해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도 강화된다. 훈련 참가비가 인상되어 지역 예비군 훈련 기본과 작계 훈련비에 각 1만 원이 신규 반영되며, 동원 훈련Ⅰ형은 9만 5000원, 동원 훈련Ⅱ형은 5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러한 국방 예산 증액과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한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하는 국방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주배경 청소년의 학습 격차, ‘Sunny Scholar’ 4기가 조명하다

    SK행복나눔재단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기초 교과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3일, 재단은 ‘Sunny Scholar’ 4기 성과 공유회인 ‘Impact Stage’를 개최하며 이러한 사회적 난제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Sunny Scholar’는 SK행복나눔재단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장이다.

    이번 ‘Impact Stage’에서는 ‘Sunny Scholar’ 4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이 지난 활동 기간 동안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기초 교과 학습에 대한 결손 문제를 어떻게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도출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언어적 장벽이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 교과의 학습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학습 격차는 단순히 학업 성취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적응 및 미래 진로 설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SK행복나눔재단의 ‘Sunny Scholar’ 프로그램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참가 대학생들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개별적인 학습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했다. 이들이 제시한 솔루션들은 이론적인 접근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계획들을 포함하고 있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기초 학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Sunny Scholar’ 4기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학습 격차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와 솔루션들이 실제 정책이나 교육 현장에 반영된다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학습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