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부패방지

  • 기후 위기, ‘함께 뛰는 연대’로 풀어내다: 서울어스마라톤, 그 이면에 담긴 절박함

    점점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구 환경 보호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여러 인사들과 함께한다. 특히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그리고 이시우 배우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 또한 함께 달려 기후 위기 대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의 참여는 마라톤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서울어스마라톤’은 참여자들이 달리는 행위 자체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연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를 위한 달리기는 개인의 건강 증진을 넘어, 우리 공동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실천의 상징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문화예술 인재 양성 난항, 화성시와 경기대학교의 협력 시동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경기대학교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월 2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 진리관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안필연 대표이사와 경기대학교의 이윤규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문화예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재학생 및 지역 주민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 제공, 그리고 상호 보유 자원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방안 모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기존의 산발적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역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 겨울 정원의 고독한 아름다움, 동백나무 식재와 관리의 재발견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이어지는 추운 계절,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붉은 꽃을 피워내며 정원의 품격을 더하는 상록수가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9월의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한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L.)는 바로 이러한 겨울 정원의 빈틈을 채워줄 매력적인 존재다. 하지만 제철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두 달 전, 즉 7월에서 8월 사이에 적절한 시기에 심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 정원은 많은 식물들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밋밋해지기 쉽다. 이러한 시기에 동백나무는 푸른 잎을 유지하며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특히 눈이 내린 흰 세상 속에서 붉게 피어나는 꽃은 독특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7m까지 자랄 수 있는 이 나무는 어린 시절에는 울타리나 배경으로 활용되다가, 충분히 성장하면 단독으로 정원의 중심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가지치기 방법을 통해 나무의 수형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동백나무를 성공적으로 식재하고 아름다운 개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 가장 적합한 식재 시기는 9월 초에서 중순 사이이며, 반그늘 또는 햇빛이 적당히 드는 곳에 넓고 깊은 구덩이를 파서 심는 것이 좋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므로, 심기 전에 흙에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섞어 영양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심은 직후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흠뻑 주어 뿌리가 활착하도록 돕고, 이후에는 토양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을철에 적절한 비료를 추가로 공급하면 생육을 촉진하고 꽃을 더욱 풍성하게 피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동백나무는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편이다. 따라서 중부내륙지방과 같이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세심한 월동 관리가 필수적이다. 어린 개체는 추위에 더욱 취약하므로, 화분에 심어 두었다가 혹한기에는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탐스럽게 꽃을 피운 후에는 가지치기를 통해 불필요한 가지를 정리해주면 이듬해에도 더욱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의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동백나무가 겨울철 정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국립수목원의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를 통해 국민들이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즉, 7월과 8월에 준비하여 9월에 심고, 겨울철 세심한 관리를 거친다면, 동백나무는 추운 계절에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정원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