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미래 기술과 만나 혁신 아이디어로 승화되는 숙제를 풀다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발전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의 축적을 넘어, 이를 실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연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할 필요성에 기반한다. 이러한 문제 의식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데이터와 미래기술과의 만남 공모전」을 통해 이 숙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제13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025년 9월 1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AI 등 혁신 기술과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산업·에너지 데이터와 미래 기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4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았으며, 총 282건의 응모작이 제출되었다. 이들 응모작은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7개 팀씩, 총 21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세 팀이 차지했다. 숭실대학교 팀은 맞춤형 식품 통관 지원 서비스인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를 제안하여 주목받았다. 이는 식품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로 평가되었다. 또한, 중앙대학교 팀은 ‘shannon- 자연어로 묻고 데이터로 답하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데이터 분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SAFFY 연합팀은 ‘MLP-XGB 앙상블 모델을 이용한 기상 예측 오차 보정’ 기술을 선보이며,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과 전력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21개 수상작에는 총 1억 원의 상금과 산업부장관상, 공공기관장상 등 상장이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 외에도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었다. 수상팀에게는 관련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사업화 모색, 마케팅 홍보 및 수출 지원 컨설팅, 범정부 통합 본선 추천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서류전형 면제와 같은 신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하여 공공데이터 활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공모전 등을 통해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AI 대전환 및 초혁신 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활용」 과제 이행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공공데이터가 미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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