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 한우 가격 급등 우려, 농식품부 공급 확대 및 할인 행사로 안정화 총력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 9월 9일 보도에서 국내산 1등급 소 등심 가격이 100g당 9,668원으로, 1년 전 7,948원보다 21.6% 상승했다고 전하며 추석 밥상 걱정을 제기했다. 이러한 보도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한우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가격 상승세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보다 정확한 가격 비교와 함께 추석 성수기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9월의 경우 이른 추석으로 인해 할인 행사가 집중되면서 한우 등심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당시 가격과 현재 할인 행사가 없는 시점의 가격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1년 전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으로 7,948원이 보도되었으나, 정확한 가격은 7,925원이었으며 이는 전년 9월 가격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가격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특정 일자 비교보다는 주간, 순기, 월 단위의 평균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명절 성수기에는 명절일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간 단위 가격 비교 시, 9월 1일부터 7일까지의 1등급 한우 등심 평균 가격은 올해 100g당 8,676원에서 내년 9,358원으로 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일자 비교 시의 22.0% 상승률과는 다른 양상으로, 명절 성수기 한우 가격의 급등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인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기간 동안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평시 대비 1.4배 이상의 한우 공급 물량을 확대하여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우자조금 등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잠정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급 확대 및 할인 행사 추진을 통해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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