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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온도 맞춤형 소독’이 해법이다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온도 맞춤형 소독’이 해법이다

    매년 겨울철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공포가 축산 농가를 덮친다. 철저한 소독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핵심 원인은 동절기 낮은 기온에서 소독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으로 저온에서도 효능이 유지되는 ‘온도 맞춤형 소독제’의 선택과 사용 기준 표준화가 제시된다.

    대부분의 소독제는 특정 온도 범위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성분이 얼어붙어 소독 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 이는 농가에서 아무리 소독을 자주 해도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지 못하는 방역 공백으로 이어진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모든 소독제가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해결책은 저온 환경에 특화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산화제 계열 소독제는 낮은 온도에서도 바이러스의 핵심 구조를 파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잘 유지된다. 따라서 방역 당국과 농가는 소독제 구매 시 단순히 소독력만을 볼 것이 아니라, 제품별 ‘유효 사용 온도’를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 제품 라벨에 명시된 권장 온도를 확인하고, 실제 농장 주변의 기온에 맞춰 소독제를 선택하고 적용하는 것이 동절기 방역의 성패를 가른다.

    온도 맞춤형 소독 시스템의 정착은 동절기 HPAI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이는 축산 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가금류 공급을 통해 국민 식생활 안정에도 기여한다. 더 나아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방역 표준을 수립하여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가축 전염병의 고리를 끊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 17일의 감동, 이제 365일의 스포츠 시스템으로 이어가야 한다

    17일의 감동, 이제 365일의 스포츠 시스템으로 이어가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혼이 다시 한번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매번 반복되는 단기적 관심과 열기는 스포츠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제는 소수 엘리트 선수에게 집중된 땜질식 지원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생활 체육과 선수 육성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다.

    현재 한국의 스포츠 정책은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예산과 관심이 집중되는 엘리트 체육 중심 구조다. 이로 인해 비인기 종목과 유소년 스포츠의 기반은 매우 취약하며, 대다수 선수는 좁은 성공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불안정한 미래에 직면한다. 국민의 스포츠 참여 역시 관람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기 어렵다.

    해결책은 ‘스포츠 저변 확대’에서 시작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엘리트 선수 육성 예산의 일부를 지역 스포츠 클럽 활성화와 학교 체육 시설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 누구나 저렴하고 쉽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잠재력 있는 유소년 선수를 자연스럽게 발굴하는 토양이 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거대한 인재 풀을 형성하여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선순환을 만든다.

    또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스포츠 동행 기금’의 조성을 제안한다. 이는 기업의 후원과 스포츠 관련 상품 수익의 일부로 조성되어 비인기 종목의 체계적인 지원과 은퇴 선수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도자나 행정가로 스포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주는 것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국민은 17일간의 짧은 감동을 넘어 365일 내내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선수들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은 메달 수에만 의존하는 스포츠 강국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거듭날 것이다.

  • 올림픽 유령 경기장, ‘공유 인프라’로 해결한다

    올림픽 유령 경기장, ‘공유 인프라’로 해결한다

    올림픽이 끝나면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지은 경기장은 유령처럼 방치된다. 개최 도시는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환경은 파괴된다. 반복되는 낭비를 막기 위해, 이제 특정 종목 경기장을 여러 국가가 영구적으로 공유하는 ‘올림픽 공유 인프라’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현행 올림픽 개최 방식은 비효율의 극치다. 개최 도시마다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특수 시설을 새로 건설한다. 그러나 대회 이후에는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져 막대한 유지비만 발생시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이는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 문제도 심각하다.

    해결책은 올림픽 시설의 소유 개념을 ‘건설’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심이 되어 대륙별로 최상급 시설을 ‘올림픽 공인 경기장’으로 지정한다. 예를 들어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봅슬레이 종목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대신, 이미 검증된 독일의 트랙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개최 희망 도시의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신규 시설 투자 비용을 절감하여 더 많은 도시에게 올림픽 개최의 기회를 열어준다. 공인 경기장으로 지정된 시설은 꾸준한 활용과 관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전 세계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도 기능한다. 이는 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다.

    ‘올림픽 공유 인프라’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더 이상 일회성 행사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막대한 빚을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올림픽의 진정한 유산은 화려한 건축물이 아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 전세 낀 집 매수, 실거주 의무 한시적 유예로 숨통 트인다

    전세 낀 집 매수, 실거주 의무 한시적 유예로 숨통 트인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2026년 5월 9일 종료된다.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전세 낀 집을 선뜻 매수하기 어려웠다. 즉시 입주가 불가능해 실거주 의무를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다주택자가 파는 전세 낀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경우,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 만기까지 실거주 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를 통해 다주택자는 절세 매물을 원활하게 처분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는 이사 및 자금 계획에 여유를 갖고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이 제도는 다주택자 매도자와 무주택자 매수자 간의 거래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 매수자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허가 신청 시에는 기존 임대차계약서와 주택 보유 현황 확인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관련 규정은 2026년 2월 중 개정되어 이후부터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매수자의 자금 부담도 완화된다.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매 시 기존 전세대출을 즉시 상환해야 하는 규정도 예외를 둔다. 매수 주택에 세입자가 거주 중이라면, 세입자의 계약 만기일과 본인 전세대출 만기일 중 더 빠른 날까지 대출 상환을 유예한다.

    다만,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기 위한 계약 시점은 명확히 지켜야 한다. 2026년 5월 9일까지 매매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수령이 모두 완료되어야 한다. 가계약이나 구두 약속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 조치는 1주택자가 파는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오직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매도 건에만 해당된다.

    이번 보완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라는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매도자와 매수자 양측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거래를 활성화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돕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시장의 급격한 경색을 막고 거래 연착륙을 유도하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GS25 ‘마녀스프’, 병원 식단 레시피 기반 출시 직후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 쾌거… 6월 출시 6개월 만에 기록

    GS25 ‘마녀스프’, 병원 식단 레시피 기반 출시 직후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 쾌거… 6월 출시 6개월 만에 기록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적인 편의점 체인 GS25가 지난 6월 출시한 차별화된 식품 브랜드 ‘마녀스프’가 출시 직후부터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죽·스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녀스프’의 성공을 두고 고객의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와 GS25의 혁신적인 상품 기획력이 만나 빚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GS25는 출시 직후부터 ‘마녀스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녀스프’는 원래 병원 식단에서 체중 조절을 돕기 위해 고안된 레시피로, 과일·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건강한 스프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시되었다. 특히, 병원 식단 레시피라는 차별화된 컨셉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마녀스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GS25는 병원 식단 레시피 외에도 다양한 맛과 영양 성분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GS25는 ‘마녀스프’의 출시를 통해 편의점 식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던 식품들은 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었으나, ‘마녀스프’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마녀스프’는 GS25의 젊은층 고객층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GS25는 ‘마녀스프’의 출시를 통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식품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GS25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GS25 측 관계자는 “’마녀스프’의 성공은 고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니즈를 반영한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GS25는 ‘마녀스프’ 출시 기념으로 한 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일방적 지원 넘어 상생과 혁신으로 재편한다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일방적 지원 넘어 상생과 혁신으로 재편한다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대대적인 혁신을 맞는다. 정부는 향후 5년간의 ODA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 지원을 넘어 협력국과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개발협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새로운 K-ODA의 비전은 ‘혁신과 성과를 기반으로 보편적 가치와 상생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강화해 ODA 본연의 포용적 가치를 실현한다. 둘째, 우리의 대외정책과 연계하여 협력국과 함께 성장하는 호혜적 상생을 확대한다. 셋째, 인공지능과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적 개발을 이행한다. 마지막으로,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사업을 통합하고 체계를 내실화하여 ODA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이번 종합계획의 이행을 통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 단계로 도약할 전망이다. 단편적인 원조 사업에서 벗어나 국가적 비전 아래 통합적으로 관리됨으로써 ODA의 효과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는 협력국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 지식재산권(IP)을 향한 블록체인 투자: 스토리, AI와 블록체인이 융합된 ‘오리밋 서밋 2025’ 개최…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 논의

    지식재산권(IP)을 향한 블록체인 투자: 스토리, AI와 블록체인이 융합된 ‘오리밋 서밋 2025’ 개최…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 논의

    지식재산권(IP)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이하 스토리, 대표 이승윤)가 AI, 블록체인, IP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오리밋 서밋 2025’를 9월 23일(화) 서울 성수 앤더슨씨에서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세계적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와 한경미디어그룹의 협력을 통해 IP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토리는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IP의 소유권과 사용 권한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관리함으로써, 불법 복제 및 저작권 침해 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IP 관련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이승윤 대표는 “IP는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 자산이며, 블록체인을 통해 IP의 가치를 온전히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번 서밋에는 블록웍스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IP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IP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도 모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는 IP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여 새로운 IP 기회를 발굴하고, IP 관련 서비스의 개인화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밋의 주요 은 다음과 같다. 첫째, 블록체인 기반 IP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를 통해 IP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한다. 둘째, AI 기술을 활용한 IP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셋째,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IP 생태계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스토리는 또한, IP 관련 스타트업 및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밋 기간 동안, 스토리의 IP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잠재 투자자들과 직접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오리밋 서밋 2025”는 단순한 정보 교류의 장을 넘어, IP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9월 23일, 미래 스마트시티를 이끌어갈 IP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자리로 기대된다.

  • 브라질 시장의 빗장, ‘4개년 행동계획’으로 연다

    브라질 시장의 빗장, ‘4개년 행동계획’으로 연다

    남미 공동시장의 핵심인 브라질은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심리적, 제도적 장벽이 높은 시장이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교역 구조는 중소기업에게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했다. 한국과 브라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채택한 ‘4개년 행동계획’은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행동계획의 핵심은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다. 이는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관세 장벽이 낮아지고 통상 절차가 간소화되면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자연스레 높아진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도 거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분야별 실질 협력을 위한 10개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보한다. ‘중소기업 협력 MOU’는 대기업에 편중된 무역과 투자를 중소기업까지 확산시키는 직접적인 통로가 된다. ‘보건 분야 규제협력 MOU’는 K-화장품 등 소비재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브라질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인다.

    농업 분야의 협력 강화는 국가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농업 대국 브라질과의 차세대 농업 기술 협력과 농약 등록 절차 간소화는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확보에 기여한다. 더 나아가 우주, 방산, 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과 공동 개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장기적인 해결책이다.

    이번 행동계획은 양국 관계를 선언적 수준에서 실질적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는 구체적 이정표다. 중소기업에게는 남미 시장 진출의 고속도로가 열리고, 국가는 식량 안보와 미래 산업의 동력을 확보한다. K-화장품부터 차세대 민항기까지, 포괄적 협력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 이노릭스,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한 Sagara Asia Teknolog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노릭스,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한 Sagara Asia Teknolog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노릭스(INNORIX)가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Sagara Asia Teknolog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이노릭스의 핵심 기술인 고급 파일 전송 기술과 Sagara의 엔드투엔드 디지털 솔루션 역량을 결합하여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특히 금융, 의료, 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2024년 5월 15일에 체결되었으며, 양사는 즉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노릭스는 금융 거래 보안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파일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Sagara Asia Teknologi는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agara Asia Teknologi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기업으로, 3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시작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정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노릭스 측은 “Sagara Asia Teknolog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노릭스의 고급 파일 전송 기술은 데이터 보안과 실시간 전송 속도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여, 인도네시아 금융 기관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agara Asia Teknologi 역시 “이노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두 회사는 향후 공동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 기념 행사에 다수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제휴를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 미세먼지 불안감, 동네 ‘환경보건센터’가 해결한다

    미세먼지 불안감, 동네 ‘환경보건센터’가 해결한다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 보이지 않는 유해요인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문제가 생겨도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제 정부가 지정한 지역별 맞춤형 ‘환경보건센터’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적 대안이 된다.

    환경보건센터는 지역 주민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광주광역시에 지정된 전남대학교병원 권역형 센터가 대표적이다. 이 센터는 지역 환경오염과 유해물질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조사하고 연구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구 결과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쉬운 건강정보와 예방 수칙으로 가공해 제공한다. 어린이, 노인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민감계층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상담과 교육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자리 잡는다.

    단순한 대응을 넘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도 갖춘다.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4곳에 지정된 전문인력 육성형 센터는 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는 요람이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공무원, 환경보건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직접 조언자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국가 차원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도 마련된다. 서경대학교에 지정된 정책지원형 센터는 국가 환경보건 정책의 장기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환경보건센터 신규 지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촘촘한 환경보건 안전망이 구축된다. 국민은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불안을 덜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꾸준히 양성되어 환경보건 관리체계 전체가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는 곧 국민의 환경보건 증진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