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튀르키예가 6·25전쟁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과거의 헌신을 현재의 복지와 미래의 교류로 잇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6·25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하며 한국과 깊은 유대를 맺었던 튀르키예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마히누르 외즈데미르 괵타스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이 역사적인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핵심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 확대에 있다. 구체적으로 양국 정부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의 사회·경제적 복지 지원 ▲교육, 과학,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의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원 ▲양국의 참전용사 후손 교류 ▲참전용사 단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희생에 대한 예우를 다하며, 다음 세대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오랜 형제의 인연이 더욱 결속력을 갖고, 보훈을 통한 미래 협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과거사 추모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마히누르 외즈데미르 괵타스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장관 역시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나라로 한국과의 깊은 유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상호 발전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은 6·25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것을 넘어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게 되었다. 이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보훈이라는 가치를 통해 미래 협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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