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 속 김장철을 맞아 수산물 가격 부담을 덜어줄 정부 주도 할인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김장철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하며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최근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0월 소비자 물가는 김장철 필수 품목인 수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등어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올랐고, 오징어와 김 가격도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김장철 비용 절감과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수산대전을 기획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25개 업체와 대형 할인점 등 오프라인 19개 업체에서 천일염, 새우젓, 굴 등 김장 재료뿐만 아니라 고등어, 명태, 멸치 등 대중적인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더욱 진작시키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많은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직접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할인 쿠폰과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받아 평소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김장 재료를 구매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수산물 상인 역시 “환급 행사 덕분에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많은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며 행사의 실효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김장철 외에도 매달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며 수산물 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탁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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