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보관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상용화 가능성 열리나

전염병 대비에 있어 백신의 안정적인 보관 및 유통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mRNA 백신은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개발 및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 레모넥스(대표이사 원철희)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은 레모넥스의 자체 약물전달 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이었다. 이 기술을 mRNA 백신에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초저온(-70℃ 이하) 보관이 필수적이었던 mRNA 백신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차세대 mRNA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보관(-2℃~8℃) 환경에서도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백신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효율적으로 유통하고 접종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나 냉동 설비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mRNA 백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전염병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기술 개발 성공은 미래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백신 보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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