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태양광 시장 선점 위한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R&D 기획단 출범

국내 태양광 산업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초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태양광 R&D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차세대 태양광 신규 사업 기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의 핵심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RE100 이행 및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기존 태양광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이번 R&D 기획단 출범은, 특히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탠덤 태양전지는 두 종류 이상의 태양전지를 적층하여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함으로써 기존 태양전지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산업부는 이러한 탠덤 기술의 핵심인 대면적화 기술을 선점하는 동시에, 관련 소재 기술 계통을 완성하기 위한 대형 실증 과제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3년 내 탠덤셀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페로브스카이트, 무기, 유기 태양광 등 탠덤 소재 후보군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

이번 R&D 기획단에는 한화큐셀, HD 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고려대, 광주과기원, 항공대 등 학계 연구진,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여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문가 그룹은 탠덤셀 조기 상용화 추진 및 차세대 태양광 신규 사업 기획 방향을 논의하고, 차세대 태양광 분야별 기술 현황, 한계점 및 극복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산업부 심진수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차세대 태양광은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전략 분야”라고 강조하며, R&D 기획단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탠덤셀 조기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내 태양광 산업과 연계하여 초고효율 태양광 보급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구체적인 예산 투입으로 뒷받침된다. 2026년 산업부 R&D 태양광 분야 예산은 정부안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693억 원에 달한다. 이 예산을 통해 태양광 분야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신기술 개발, 사용처 다변화, 순환경제 구축 등을 통한 RE100 이행 지원 및 탄소중립 기술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탠덤셀 분야에서는 탠덤전지 효율 30%, 모듈 효율 28% 달성을 목표로, 양면형 탠덤셀, AI 자율실험실, 대면적 탠덤모듈 개발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차세대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은 미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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