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소비자 체감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통해 민생 회복에 나서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9월 22일(월) 오전, 이러한 민심을 살피기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연이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일, 축산물 등 주요 성수품 21개 품목의 원활한 공급과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이원석 도매시장법인 협회장,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
김 총리는 먼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사과, 배 등 주요 농산물 출하 및 경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서울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부터 현재 성수품 공급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수도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및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마트 내 과일, 축산물 등의 판매대를 점검했다. 그는 “올해는 늦은 추석 덕분에 지난해보다 성수품 공급 여건이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농축산물의 경우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중소과 선물세트 판매와 같이 현재의 수급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명절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추석 성수품 21개 품목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한 역대 최고 수준인 17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하여 최대 50% 할인하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도 시행한다. 더불어 성수품 가격 등 소비자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부정 유통행위 감시를 강화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정부는 추석을 앞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