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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립과 단절을 넘어, ‘온기나눔’ 캠페인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 나선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거리감’이 팽배해지면서 개인 간의 혐오와 거부감이 증대하고, 이로 인한 고립감과 단절감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공동체 문화를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온기나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온기’는 사람의 체온이 주는 긍정적인 기운을 의미하며, 이는 직접적인 촉감을 통해 전달될 뿐만 아니라 태도와 행동을 통해서도 서로 감지될 수 있는 상호적인 개념이다. 이러한 온기가 멀어진 관계를 복원하고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동력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캠페인과 같은 의도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온기나눔 캠페인은 자원봉사, 자선사업, 기부운동 관련 기관들과 행정안전부가 협력하여 온기를 나누는 지속 가능한 환경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련 법규 개정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선한 의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온기나눔 캠페인은 계절과 절기, 그리고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협력의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의미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창출하는 여행을 ‘볼런투어(Voluntour)’라 칭한다. 볼런투어는 여행객이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관계를 맺는 ‘상호작용’에 깊은 의미를 둔다. 이는 단순히 장소를 구경하는 관광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여행 문화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어디를 갔는가’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했고, 어떻게 연결되었는가’가 더욱 중요해졌다. 장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사람과 경험 중심의 여행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볼런투어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고, 그 지역과의 긍정적인 영향을 전제로 기획된다.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장소, 오지의 비경, 기후 위기 피해 지역, 혹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장소를 방문하는 여정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볼런투어에서는 여행지와 깊이 있게 교류하며 상호작용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만남은 단순한 스침을 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으로, 여행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와 ‘공진화(co-evolution)’의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발생한 산불과 같은 기후 위기, 그리고 지역 소멸, 고령화, 저출산과 같은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만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국 자원봉사센터들은 산불 피해 지역의 응급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의 온기를 전하는 재난 회복 여행을 포함한 새로운 온기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여러 지역에서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볼런투어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영덕군에서는 볼런투어 참가자들이 함께 진달래를 심는 공원 조성 프로젝트도 추진되었다. 이처럼 멀어진 지역과 지역, 그리고 개인과 개인을 다시 연결하는 온기나눔 여행이 여러 지역에서 제안되고 있으며, 이러한 온기를 나누는 봄의 여행을 통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미 없는 매일’ 벗어나 ‘집처럼’ 생활… 초고령사회, 유니트케어 도입 시급한 까닭

    기존 노인요양시설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서비스와 획일적인 공간 배치로 인해 어르신들이 존엄성과 사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의미 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르신들이 요양시설 입소를 ‘현대판 고려장’으로 여기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초고령사회 진입 국가로서 시급한 해결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층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 돌봄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통해 어르신들은 건강 상태 변화에 따라 장기요양급여 등급 판정을 받아 요양 및 돌봄 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돌봄은 주로 자택에서 이루어지는 재가급여와 요양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시설급여로 나뉜다. 시설급여는 다시 9인 이하의 공동생활가정과 10인 이상이 거주하는 요양시설로 구분된다.

    하지만 기존의 노인요양시설은 의학적 치료와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에 치중한 의료보호시설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시설 내 어르신들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채 사생활과 존엄성, 즐거움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TV 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요양시설 거주 어르신들이 시설 생활을 ‘하루하루를 견디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집과 같은 생활 환경과 서비스’를 강조하는 이용자 중심의 ‘유니트케어’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유니트케어는 1980년대 초 미국에서 노인 거주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1990년대 후반 10명 정도를 하나의 생활 단위(유니트)로 묶어 유니트별 요양 돌봄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유니트케어 도입을 통해 기존의 다인실 및 복도형 구조는 개인실과 거실 중심의 소규모 생활 공간 배치로 변화한다. 또한, 어르신이 원할 때 식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개인실에 화장실과 세면대를 설치하는 등 집과 같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요양시설(좌)과 유니트케어 요양시설(우)의 평면 구성 변화에서도 명확히 나타난다.

    실제로 일본의 유니트케어 시행 결과, 어르신들의 침대 생활 중심에서 벗어나 거실과 개인실에서의 활발한 여가 및 교류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요양보호사의 돌봄 근무 강도가 감소하고 소규모 유니트 중심으로 보다 세심한 돌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되었다. 나아가 유니트케어 시설은 지역의 소규모 다기능 서비스 거점과 연계되어 시설 생활 어르신들의 지역 공동체 유대감 향상에도 기여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인간 중심 돌봄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에서 한국형 유니트케어 도입을 제시하고, 2024년 3월 ‘제1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7월 제2차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참여기관 공모도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약 6,000개의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이 모두 유니트케어를 즉시 도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상가 임차 운영 시설이나 개별 건물 건축 시설의 경우, 내부 평면 구성 변경, 개인실 및 거실·프로그램실 조성, 그리고 인력 배치 기준 충족 및 수익성 유지라는 복합적인 난관에 봉착해 있다. 실제로 퇴소 후 집으로 돌아와 시설 대비 부족한 돌봄을 받더라도 ‘내가 원할 때 밥 먹고, 활동하는 게 좋다’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는 유니트케어가 추구하는 방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결론적으로, 국가의 유니트케어 도입 확대 노력은 초고령사회 진입 국가로서 시급히 정착되어야 할 환영할 만한 정책이다. 다만, 전국에 확산된 기존 장기요양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준유니트케어’ 도입을 지원하고, 시설 운영자와 이용자가 유니트케어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시설이 재택 요양돌봄의 연계·확장된 개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Aging in Place’ 실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버려진 의자”에 앉는 어르신들, 국민 체감 정책 부재의 씁쓸한 단면

    날씨 좋은 날 공원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불편함이 자리하고 있다. 멋들어진 평상과 벤치가 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낡고 고장 난 등받이 의자에 기대앉아 있다. 떡과 음료를 나누는 즐거운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이들의 선택은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현실이다.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 시설물은 등받이가 없고 딱딱하며, 여름과 겨울에는 뜨겁거나 차가워 이용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반면, 버려진 듯 보이는 낡은 의자는 등받이가 있어 편안함을 제공하며, 운이 좋으면 팔걸이까지 갖춘 의자를 구할 수 있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지 않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불편함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어르신을 위하고 모든 세대가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집, 마을, 도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정책 대상자들의 삶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시설물 대신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가져온 듯한 의자에 어르신들이 앉아 계시는 현실은, 국가와 지자체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삶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조사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와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가 있다. ‘노인실태조사’는 3년마다 65세 이상 어르신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기능 상태, 돌봄 실태, 주거 환경의 편리성 등을 조사하며, ‘주거실태조사’는 매년 전국의 일반 가구와 노인·장애인 등 특수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부담, 주택 및 주거 환경 만족도 등을 조사한다. 이 조사들은 “집에 방은 몇 개입니까?” 와 같은 사실 확인에 집중하며, 어르신들의 평균적인 삶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 확인식 조사만으로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 “집 현관은 이용하시는데 무엇이 불편하십니까?”, “공원과 공원 시설물 이용에는 무엇이 불편하십니까?” 와 같이, 어르신들의 일상 경험과 인식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함께 들어야 한다. 실태조사와 같은 객관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생활 환경에 대한 경험을 체크하는 방식의 조사가 결합될 때, 비로소 우리 동네와 지역의 부족하고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연구센터가 2021년 발간한 “어르신들이 이야기하는 건축과 도시공간”은 이러한 경험 체크식 조사의 좋은 예시이다. 이 보고서는 기존 실태조사에서 다루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구체적인 불편 사항들을 조명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의 욕조 높이가 높아 들어가기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응답을 통해 어르신에게 적정한 높이와 충분한 너비의 욕조, 편안한 변기,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또한, 고르지 못한 보도블록으로 인한 낙상 경험, 짧은 보행 신호로 인한 위험 등 외부 활동 시 겪는 어려움도 지적하며, 보행로 정비와 건널목 보행 신호 조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준비하고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향후 본격화될 초고령사회 대응 국가 기본계획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6~2030)이 수립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주요 정책 과제와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실태와 경험이 충분히 반영될 때, 비로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부디 어르신들의 하루 삶이 비추어 내는 생생한 목소리가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담겨,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교통법규 위반, ‘5대 반칙 운전’ 집중 단속으로 도로 안전 확보 나선다

    도로 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규 위반 행위들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가수원네거리와 같은 지역에서는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 일부 운전자들의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사고 위험에 노출되거나,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은 9월부터 ‘5대 반칙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나섰다.

    이번 집중 단속의 대상이 되는 ‘5대 반칙 운전’은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새치기 유턴, 끼어들기, 교차로 꼬리물기, 그리고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이다. 이는 이미 지난 7월과 8월 동안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치며 운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위반 행위와 단속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은 응급의료법상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광등을 사용하며 긴급 주행하는 경우 형사입건되거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될 수 있다. 다만, 응급환자 이송, 혈액 및 장기 운반 등 긴급한 용도에 한해서는 <긴급 이송 확인서> 제시 시 단속되지 않는다. 관련 범칙금은 7만 원이며, 응급의료법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새치기 유턴의 경우, 유턴 구역선에서 회전하더라도 선행 차량의 유턴을 방해하는 행위는 위반으로 단속된다. 법규에 따라 유턴 구역선에서 차례대로 안전하게 유턴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 차량이 유턴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단속되지 않는 방법이다. 이 위반 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끼어들기 또한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량 행렬 사이로 무단으로 끼어드는 행위는 단속 대상이다. 백색 점선으로 표시된 차로 표시 구간에서도 끼어들기 위반 단속이 가능하며, 출발 전 집중 단속 지점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전자는 끼어들기를 위해 진행 차로에서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승용차 기준 범칙금 3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일지라도 교차로에 진입하여 신호 시간 내에 통과하지 못해 다른 방향의 교통을 방해하는 행위로,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교차로 전방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차량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경우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고 정지선에서 대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 단속 시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며, CCTV 적발 시에는 과태료 7만 원이 부과된다.

    마지막으로,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승차 인원 6명 이상을 준수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경우 단속된다. 6명 미만 탑승 시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지정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고속도로 과태료 6만 원과 벌점 30점, 일반도로에서는 4만 원의 과태료와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러한 5대 반칙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은 CCTV, 무인 장비, 암행 순찰차, 현장 경찰관 단속, 그리고 공익 신고까지 다각적으로 이루어진다. 경찰청은 “국민 불편을 만들고 공동체 신뢰를 깨는 작은 일탈 행위부터 지켜나간다면 큰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더불어, 최근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청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법률상 차에 해당하며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할 「도로교통법」 제48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단속된 18세 미만 운전자는 부모에게 통보 및 경고 조치되며, 반복될 경우 아동 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가 처벌받을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정책들은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고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도로 이용자가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 유네스코 왕릉, 잊혀진 대한제국 역사를 묻다

    조선왕릉과 궁궐을 잇는 ‘왕릉팔경’ 프로그램이 2025년 하반기에 운영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주권을 상실한 대한제국 황실의 아픔과 역사의 굴곡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순종황제 능행길은 근대 전환기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구리 동구릉은 태조 이성계를 비롯한 9기의 능침이 자리한 조선 최대 규모의 능역이다. 1408년 태조의 건원릉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대의 왕릉이 모여 있어, 각 능역의 구조와 제향의 의미, 정치적 배경을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표석의 기원은 송시열의 상소에서 비롯되었으며, 왕릉 제도가 변천하는 과정과 함께 흥미로운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송시열은 왕릉마다 해당 임금을 알 수 있는 표석을 세워 후손에게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왕릉 표석의 서체가 전서체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다.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봉분을 뒤덮은 억새 또한 그의 유언에서 비롯된 전통으로, 6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태조의 고향에 대한 애정과 후손들의 계승 의지를 보여주는 독특한 조영 방식이다.

    이번 여정의 핵심은 순종 황제의 능행길이다. 대한제국의 제2대 황제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의 삶은 격변의 역사 속에서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온다. 1908년 순종이 반포한 「향사리정에 관한 건」 칙령은 제사 횟수를 줄이는 등 제례 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종묘 정전에 모셔진 왕과 왕비의 능에는 명절제와 기신제를 모두 지냈지만, 정전에 모셔지지 않은 임금과 왕비의 능에서는 명절제만 지냈다. 이러한 제례 제도의 변화는 당시의 예제 정비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며,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구릉을 뒤로하고 남양주 홍릉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순종의 일생과 시대적 상황은 발걸음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홍릉과 유릉은 기존 조선 왕릉의 형식을 벗어나 대한제국 황릉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황제국으로 체제를 전환한 것처럼, 능의 조영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석물의 배치, 봉분의 규모, 향어로의 장식은 황제의 권위를 강조했지만, 그 화려함 속에는 주권을 빼앗긴 민족의 아픔이 깃들어 있었다. 특히 경릉의 삼연릉은 헌종과 두 왕비가 합장된 능으로,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세 기의 봉분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이러한 독특한 조성 방식과 표석의 변화는 시대적 상황과 왕조의 흥망성쇠를 여실히 보여준다.

    홍릉 비각 표석에는 대한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서려 있으며, 당시의 치열했던 외교적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역사를 통해 역사적 아이러니와 복잡한 관계를 마주하게 된다.

    홍릉과 유릉을 돌아보며 마주한 화려한 석물과 질서정연한 배치는 분명 위엄을 풍겼지만, 그 속에는 주권을 잃은 황제와 황후의 쓸쓸한 이야기가 함께 잠들어 있었다. 오늘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왕릉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그 뒤에 담긴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오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참가자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모습은, 이 길이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시간을 넘어 미래 세대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이어갈 것인가를 묻는 자리임을 상기시킨다.

  • 청년, ‘문화 사용법’으로 자신을 탐색하고 관계 맺다

    최근 청년들의 삶에서 자신만의 문화적 취향을 발견하고 이를 타인과 공유하며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8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더블유젯 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 행사는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을 탐색하고,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행사가 개최된 배경에는 청년들이 겪는 정체성 탐색의 어려움과 관계 형성의 단절이라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2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된 ‘청년문화사용법’은 참여자들에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첫 단계인 ‘탐색의 방’에서는 개인의 오랜 취미와 최근 관심사를 되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성향을 발견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MBTI 성격 유형 검사처럼 흥미롭게 구성된 질문과 선택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낯섦의 설렘’, ‘쾌감’과 같은 감각적인 표현이나 ‘야구’, ‘일러스트’, ‘서점’과 같은 구체적인 문화 코드로 자신을 유형화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취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짧은 체험 후 제공되는 슬러시 음료는 탐색 과정의 여유로움을 더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고민 전당포’ 코너는 청년들이 마음 편히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타인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장이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고민을 적어 제출하면, 익명의 다른 참여자가 작성한 답변 종이를 받을 수 있었다. “뭘 해도 의욕 없는 날이 자꾸 길어져서 두려워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만이 고립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 낯선 이의 진심이 담긴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전해지는 조언처럼 다가왔고, 이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연결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의 2층 ‘연결의 방’에서는 이러한 개인의 취향 탐색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현장이 펼쳐졌다. 독서 모임, 잡지 커뮤니티, 체육 기반 협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자신의 취미를 공유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정책 제안 온라인 창구인 ‘청년소리의 정원’ 부스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 재테크 교육’과 같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의 의견을 살펴보는 과정은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으로 이어졌다. 3층 ‘영감의 방’에서는 취향이 직업이 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출판계 현직자들과의 토크콘서트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들에게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귀중한 영감을 제공했다.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 행사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개성 넘치는 취향이 어떻게 문화로 연결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앞두고 이러한 경험은 더욱 의미가 컸다. 청년 정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정체성 탐구까지 아우를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문화 행사와 정책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청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기회가 확대된다면, 이는 청년들에게 진정한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용노동부 1350, 고용 관련 고민 해결의 든든한 조력자로 부상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객상담센터 1350이 근로자, 창업가, 퇴사자,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대상에게 고용 관련 문제에 대한 무상 상담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개인이 겪는 고용 관련 어려움에 대해 명확한 정보나 도움을 얻기 어려워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나, 1350의 등장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1350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상담(모바일 상담), 채팅 상담(실업급여 전용), 유선 전화 상담 등 세 가지 채널로 운영된다. 이 중 인터넷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실시간 상담 게시판 형태로 진행된다. 질문과 답변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퇴사 예정인 근로자의 퇴직금 미지급 문제에 대한 문의 결과, 지방고용노동관서 민원실 상담 후 진정 제기 등의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 상담을 통해 퇴직 후 14일 이내 지급받지 못했을 경우 진정 제기가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진정 제기 방법 두 가지가 안내되었다.

    실업급여 관련 궁금증은 ‘채팅 상담(실업급여 전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사장 변경으로 인해 실업급여 계산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을 겪던 근로자는 이 채널을 통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회사가 바뀌더라도 기존 근로자가 그대로 승계되지 않는다면 실업급여 대상자에 포함되어 신청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년퇴직자 역시 실업급여 지원 대상에 속한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선 전화 상담은 ARS 또는 보이는 ARS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같이 복잡한 정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사는 유형별 구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창업 희망자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과 국민내일배움카드와의 연계 가능성을 안내했다. 또한, 국민내일배움카드 담당자와의 연결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분실 시 재발급이 용이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유선 전화 상담은 미리 훈련 항목 등을 준비하면 더욱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하며, 담당자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질문마다 막힘없이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350은 세 가지 상담 방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 및 문제 해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채팅 상담은 실업급여 관련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유선 전화 상담은 전문 상담원과의 연결을 통해 구체적인 답변과 함께 예상치 못한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1350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천절 경축식, ‘홍익인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빛을 세계로 넓히다

    대한민국 건국의 근본 정신인 ‘홍익인간’의 뜻을 기리는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축식이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의 정신이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식 공연에서는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 악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시작과 비상, 성장, 그리고 밝은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될 국민의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아이를 구조한 최재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특히, 이번 경축식의 핵심인 주제 영상은 ‘홍익인간’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정신이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채로운 경축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려와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의 정수를 담은 ‘단군신화’를 선보이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무지갯빛 하모니’를 노래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로 사랑받은 ‘청춘가’는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의 열창으로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만세삼창에는 일본에서 응급 환자를 구한 김지혜 간호사,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나서 국민적 단합과 희망을 기원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 전통 제례 행사, 문화 공연 등을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약 3만 8,000여 명이 개천절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10월의 주요 국경일을 맞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국적으로 전개하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개천절 경축식은 ‘홍익인간’의 이타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한국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700만 재외동포의 권익과 안전, 대한민국이 함께 지킨다

    새로운 도전과 격변의 시대를 맞아, 정부가 해외에 거주하는 700만 재외동포의 권익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1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서 “세계 각지의 700만 동포가 굳건히 조국의 아름다운 영광과 발전을 함께 할 뿐 아니라 선두에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는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과 동포 모두의 권익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재외동포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한민국과의 유대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5000만 국민과 700만 동포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은 재외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대한민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더불어, 동포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수국적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혀, 재외동포들의 국내 활동 편의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재외동포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선거 투표 환경 개선과 영사 기능 강화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가까운 곳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하고, 영사가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현지 교민들의 대한민국을 향한 충심이 제대로 조직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영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재편하겠다는 약속은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역경을 기회로 바꾼 동포들이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서,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향해 대한민국과 함께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식은 해외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서로를 잇고 역사를 지켜온 강한 매듭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권홍래 한국브라질장학회 고문을 포함한 91명의 유공 동포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고려인어린이합창단의 ‘내 나라 대한’ 합창은 세대를 잇는 애국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에 깊은 감동을 더했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전 세계의 빛이 대한민국으로 결집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며, 재외동포와 모국이 이어지는 연결과 미래 도약의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세계한인의 날’은 앞으로도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의 공헌을 기리고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건설 현장 어려움 속 정부, 정책 지원 의지로 현장 격려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설근로자와 현장 지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서울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근로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건설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 현장 지원 관계자들에게는 “건설근로자가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며,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건설근로자와 현장지원 관계자 모두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새벽 시장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징검다리 연휴에도 건설근로자를 위해 애쓰는 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구로구청의 지원이 있기 전부터 10여 년 동안 자원봉사를 이어오며,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민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현장 방문과 격려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건설 현장의 분위기를 고무시키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건설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현장 지원 관계자들 역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건설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