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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망 민간 AI 활용 장벽 해소,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 출범

    정부가 민간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내부망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그동안 민간 AI 서비스가 보안 문제로 인해 내부망 접근이 제한되어 정부 업무 효율성 증대에 제약이 있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서비스를 내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국내외 민간 인공지능 서비스는 정부의 내부 행정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에 대한 보안 우려 때문에 인터넷망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정부 업무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으며,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성 저하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행정 분야에 도입하지 못하는 것은 큰 손실로 여겨졌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안이 철저히 확보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행정 기관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 공통기반 서비스는 민간에서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 학습 데이터, 그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중앙 및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공통 기반의 구축은 중앙·지방정부가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투자하는 중복적인 노력을 줄여주고, 내부 행정 업무는 물론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를 통해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며, 본격적인 ‘AI 행정시대’의 개막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공개된 행정 문서와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하여, 행정 내부망 환경에서도 AI 챗서비스 2종(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기관별로 특화된 AI 서비스 도입 역시 공통기반 인프라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AI 모델들도 이 공통기반에 추가 도입하여, 민간의 우수한 AI 기술을 정부 업무에 접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도 함께 개시한다. 이 플랫폼은 AI를 중심으로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기존의 소통 및 협업 도구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생략함으로써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범정부 AI 공통기반이 활용하는 공통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 및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AI 답변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산을 위해, 실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AI 서비스의 기능 검증 및 품질 개선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서비스 개시 기념행사에서 서비스 시연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히며, 시범 운영 이후 내년 3월부터는 모든 중앙·지방정부가 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임을 전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 부문에서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정책 결정의 고도화와 과학화를 이루고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서비스 개시가 인공지능 3대 강국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이번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가 공공 부문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 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하여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AI 대전환, 범부처 협력으로 국가 난제 해결 나선다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각 부처의 AI 전략이 통합되고 조율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지난 11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는 국가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한 범부처적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AI 정책은 개별 부처의 역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부총리급 과학기술부총리(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를 의장으로 하는 새로운 회의체 출범은 이러한 분절적 접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과거 2004년 부총리급으로 처음 설치되었다가 폐지된 후 2018년 복원되어 2021년까지 총리급으로 운영되었던 회의체의 역사적 맥락 위에,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과학기술부총리 체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범부처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방증한다. 김민석 총리가 회의에서 강조했듯,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다. 따라서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합심해야 하며, 이번 회의체가 이러한 협력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매우 크다.

    회의에서 논의된 10개 안건은 AI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먼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소비생활, 국민편의, 사회안전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 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 등은 AI가 단순한 첨단 기술을 넘어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방 AX 전략은 국방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여 국방 시스템의 효율성과 방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제조AX 추진방향은 산·학·연이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임베디드 제품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과학기술×AI 국가전략은 AI 연구 생산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AI 연구 동료 개발, 그리고 과학기술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GPU·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신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다.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 방안은 혁신 AI 스타트업 육성과 중소·소상공인의 AI 활용 촉진을 통해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과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환경 조성, 출연연·대학·기업의 역량 제고, 그리고 매력적인 이공계 성장 생태계 조성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미래 혁신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매달 개최되어 보고·심의 안건, 토의 안건 등을 상정하고 부처 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범부처 의견을 조율하며 협업을 도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본격화된 AI 대전환 전략은 각 부처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AI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AI 경쟁, UAE와의 파트너십으로 돌파구 모색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천문학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AI 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 생태계 형성에 있어 해외 선도 기업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UAE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러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나섰다.

    이번 UAE와의 협력은 블랙록,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UAE의 에너지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믹스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UAE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더 나아가 반도체 공급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AI 기술 혁신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약 30조 원 이상의 초기 투자가 예상되며, 국내 기후테크 분야, AI 스타트업,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해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야별 워킹그룹을 UAE와 연내 구성하여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UAE와의 협력이 침체된 국내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AI 대전환, 전력 수요 폭증의 딜레마: 과기정통부-기후부, AI·에너지 공동 TF로 해법 모색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이에 따른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AI 산업 성장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엔비디아의 첨단 GPU 26만 장을 확보하는 등 민·관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에서, AI 산업이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 증가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원팀’으로 협력하여 AI 대전환 시대를 뒷받침할 정책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AI 데이터센터의 효과적인 구축 및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전력 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양 부처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점검 방향 설정, 그리고 전력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양 부처는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며, AI 인프라를 적시에 구축하는 것이 국가 발전의 필수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AI 인프라를 적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원팀으로 손잡고, AI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역시 “세계적인 탄소 감축 추세에 맞춰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두 부처가 긴밀히 협업하여 AI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UAE 스타게이트 참여, 블랙록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글로벌 AI·에너지 협력 방향 역시 이번 논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양 차관은 앞으로도 AI, 전력, 탄소중립 등 핵심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급부터 차관급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이른 시일 안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I·에너지 관련 공동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러한 공동 TF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력 문제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궁극적으로는 AI 대전환 시대에 직면한 전력 수요 증가라는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누리호 4차 발사 앞두고 우주항공 문화 확산 나선다…전국 과학관서 다양한 행사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우주항공청은 22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우주항공 개발 과정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단순 발사 성공 기원을 넘어, 이번 행사의 핵심은 ‘문제 해결’ 관점에서 접근한다. 국민들의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차세대 우주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 아래, 우주항공청은 지자체, 과학관, 천문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5개 국립과학관에서 ‘우주항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토크콘서트는 22일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로켓 개발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최신 위성 개발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하는 초소형(큐브)위성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생생한 소감 발표는 미래세대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개발 전·현직 연구자들과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함께 꿈꾸는 우주항공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시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2025 누리우주페스티벌’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관하는 미니 로켓 제작·발사 체험과 미니 탐사로버 제작, AR 누리호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우주항공 분야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여하는 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천시와 협력하여 ‘사천 스페이스 라운지’도 운영된다. 22일 사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주항공 장비 전시와 미니 탐사로버, 미니 위성 제작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2시에는 ‘우주를 만든 사람들, 우주를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개최되어 전문가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7일 오후 2시에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고흥KASA미션톡톡’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우주항공청 연구진이 시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진로 탐색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는 누리호 4차 발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누리호 발사 체험 시뮬레이터’를 상시 운영하며, 국립광주과학관은 27일 ‘누리관측 페스티벌’을,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30일 ‘특별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우주 과학 체험 기회를 넓힌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전국 연계 프로그램은 누리호 발사 준비와 연구개발 과정을 다각도로 공개하는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산’의 중요한 노력”이라며,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국민들이 우주항공 개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UAE, 미래 기술 협력 약속…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 한-UAE 공동 추진

    최근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훈 부총리의 UAE 방문은 그 자체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방문은 UAE 국영 AI 기업인 G42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 한국이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산업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방문의 배경에는 UAE 진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기업들이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약속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제기된 UAE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양국 간 경제·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기업 간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과를 보였다. 우선, 오토노머스A2Z와 SPACE42는 총 4백만 달러(약 60억 원)를 공동 출자하여 한-UAE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이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며 8백만 달러(약 1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의료 AI 기업인 루닛과 두바이에 위치한 의료·과학기술 솔루션 기업인 ARJ 그룹은 MOU를 체결하며 미래 의료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이러한 기업 간의 실질적인 계약과 협력은 양국이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배경훈 부총리의 UAE 방문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은 미래 산업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UAE 공동 협력이 본격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양국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국의 정부와 기업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면, 이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대응 능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 AI 인프라 격차 심화 우려 속 UAE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한국 AI 산업의 활로 모색

    국가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인프라 구축 및 활용 능력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 AI 산업이 직면한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그동안 한국 AI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관련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AI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인 GPU 및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인프라 부족은 국내 AI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AI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 중심에는 아부다비에 조성될 최대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첫 200MW급 AI 클러스터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후테크 분야, AI 스타트업, AI 데이터센터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대한민국과 UAE는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고 AI 투자 및 인프라 구축, AI 공급망 확장, AI 및 첨단기술의 채택 가속화, AI 연구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에너지믹스 기반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전력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 AI 기반의 항만·물류 프로젝트도 추진하여 부산항과 아부다비 칼리파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공동 프로젝트를 실증·검증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UAE 인공지능특임장관은 AI 공동 연구 및 기업·전문가 교류, AI 규제 샌드박스 및 인증 관련 정보 공유, UAE AI 데이터센터 설립 및 산업별 AI 전환(AX)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하는 MoU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다졌다.

    이러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한국 AI 산업이 당면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의 실질적인 구현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해 국가AI전략위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분야별 워킹그룹을 UAE와 연내 구성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 대한민국 우주 경쟁력 강화, 13기의 위성 궤도 진입 배경과 전망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13기의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발표가 있었다. 이는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과학 기술 발전, 청년 인재 양성, 그리고 기업의 우주 산업 진출이라는 다양한 ‘꿈’을 담고 있다. 이 발표는 한국 우주 기술이 하나로 결집하여 새로운 우주 시대의 궤도를 완성하려는 국가적 의지를 보여준다. 로켓 발사 후 페어링이 열리면서 총 13기의 위성이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했다. 이 중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차세대중형위성 3호이며, 나머지 12기는 소형 부탑재위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성 발사의 중심에는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있다. 무게 577.5kg의 이 위성은 오로라와 대기, 자기장의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하며 지구의 환경 변화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 또한, 우주 플라즈마 및 자기장 측정, 더 나아가 줄기세포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 등 첨단 우주과학기술을 검증하는 임무까지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한민국의 눈이 우주를 향해 더욱 깊고 넓게 펼쳐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탄생한 12개의 소형 부탑재위성이다. 이 위성들은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국산 부품 검증을 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E3 TESTER, 저궤도에서의 단백질 결정 연구를 수행할 스페이스린텍의 비천, 지구 관측 임무를 맡은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해양기후 예측 서비스를 위한 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리샛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우주기술 실증을 위한 우주로테크의 코스믹, 위성 제작 및 운용 기술 검증을 위한 코스모웍스의 잭-003, 잭-004, 해양쓰레기 해류 감시를 위한 쿼터나인의 퍼셋01, 청년 연구진의 노력으로 탄생한 서울대학교의 스누글라이트3, 롤러블 태양전지 시험을 위한 인하대학교의 인하 로샛, 초소형위성용 홀 추력기 궤도 검증을 위한 KAIST의 케이히어로, 해양 플라스틱 관측을 위한 세종대학교의 스파이론까지, 총 12개의 위성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무한한 우주 산업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13기의 위성 발사는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각 위성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다면, 첨단 과학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젊은 연구 인력들의 성장은 물론, 국내 우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성과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더욱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문제’ 해결 위한 정책 본격 시동

    지역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과 ‘스마트제조혁신 3.0 콘퍼런스’를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I 적용 전략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전환과 생태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배경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급한 과제가 놓여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2차 추경으로 총 350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주도형 AI 대전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지방정부가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 특화 AI 전환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비전선포식에서는 경상남도가 기계, 항공, 에너지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융합하여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제조 특화 AI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맞춤형 솔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13개 지방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AI 전환(AX) 우수사례가 소개되었으며, 대상 기업인 천일엔지니어링은 AI 비전검사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도입으로 불량률 42.3% 감소 및 생산성 20.8%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AI 도입의 모범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진행된 스마트제조혁신 3.0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AI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이 공유되며 제조 현장의 AI 전환 효과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LG 생산기술원, 네이버클라우드, 로봇밸리, 마키나락스 등 민간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제조 현장 특화 AI 기술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별도로 마련된 AI 공급기업 IR 행사에서는 AI 공급기업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벤처투자회사(VC)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발표와 상담을 진행하며 협업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AI 공급·수요 기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AI 도입 애로사항, 지역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등 정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스케일업팁스는 전체 운영사의 14.6%가 지역 벤처투자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기업 대상 투자 비중은 약 41% 수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팁스 프로그램에서 지역 기업을 20% 이상, 스케일업팁스에서는 50% 이상 선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다양한 행사를 집약해 개최한 것은 AI 도입·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의 AI 전환이라는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전성 확인 없는 해외직구 제품, 전자파 위험에 무방비 노출

    개인 사용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그동안 KC 인증(전파)이 면제되면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들이 국내 유통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전자제품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전자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그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29개 제품에 대한 전자파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 대상에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목걸이 스피커, 전기드릴, 무선충전기, 전기밥솥, 전기 주전자, 헤어드라이어, 마사지건, 스팀다리미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제품은 현대인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전자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기들이다.

    철저한 검사 결과, 총 7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구체적으로는 태무에서 판매하는 헤어 드라이어(A5),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전기드릴(TGDrill)과 목걸이형 선풍기(M5), 알리에서 판매하는 휴대용 선풍기(N15)와 스탠드형 선풍기(BALASHOV FS40-1646), 알리에서 판매하는 CCTV(WiFi Smart Camera), 그리고 태무에서 판매하는 방송공연용 마이크(U3)가 해당된다. 이러한 부적합 판정은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국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부적합 제품의 국내 판매 차단을 즉시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립전파연구원 및 소비자24 누리집에 해당 부적합 제품들의 상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위해 물품이 국내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성 조사 및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