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밥상 위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 안전 비상…식약처, 유통 전방위 점검 착수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국민 식탁에 오르는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등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 점검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식 수산물이 유통되는 주요 경로인 도매시장과 유사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날로 증가하는 수산물 소비량에 발맞춰 유통 단계에서의 안전 관리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검사는 단순히 일부 품목에 대한 표본 조사를 넘어, 양식 수산물의 주요 유통처인 도매시장과 약 23곳에 달하는 유사도매시장을 전수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넙치, 조피볼락, 흰다리새우, 뱀장어, 미꾸라지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총 150건의 수산물을 수거하여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발생했던 수산물 안전 문제들이 주로 유통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데서 기인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만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이 발견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각적으로 판매 금지, 압류, 폐기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더불어 부적합 수산물에 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부적합 수산물의 재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생산자 및 영업자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안전 사용 정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여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행보는 국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가을철 수산물 소비 증가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집중 수거·검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소비 환경 변화를 면밀히 고려한 수산물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이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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