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지만 자금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이제 강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당 최대 22억 원의 직접 자금과 해외 투자 유치, 현지 안착까지 지원하며, 대한민국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대 전략산업 및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29일 공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10대 신산업에서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체계로 지원 분야를 확대하여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인 12대 신산업 분야는 ▲AI, 반도체, 양자, 보안, 로봇, 모빌리티 ▲생명, 신약, 헬스케어 ▲콘텐츠 ▲방산, 우주항공, 해양 ▲친환경, 에너지, 핵융합 ▲센서, 공정 등으로,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 분야를 포함한다. 중기부는 이들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기본지원(Core-DIPS)’과 ‘후속지원(Global-DIPS)’의 2단계로 운영된다. 기본지원을 통해 공모 등 3개 트랙으로 총 200개사(이번 공고에서는 공모 트랙으로 120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으며,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6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2억 원의 직접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정책자금, 기술보증, 수출바우처 등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본지원을 마친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은 후속지원 대상으로 선발되어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함께 해외 IR, 파트너링, 현지 안착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 고도화부터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3대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첫째, ‘기술고도화(Tech Up)’ 프로그램은 외부 기술 융합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특히 팹리스 스타트업 10개사를 신규 선정하여 1년간 최대 2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설계(IP)부터 시제품 제작(MPW), 투자유치(IR)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둘째, ‘개방형 혁신(Link Up)’ 프로그램은 AI를 중심으로 앵커기관과 수요 기반 협업을 추진한다. 도메인 AX, 버티컬 AI, LLM 등 분야별 AI 챌린지를 공고하고,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협력하는 ‘이노 웨이브(Inno Wave)’도 운영한다.
셋째, ‘글로벌 투자 유치(Boost Up)’ 프로그램은 전용 투자 협의체인 ‘국내외 초격차 VC 멤버십’을 통해 정기 투자유치 행사(IR)를 개최하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은 K-Startup 포털 및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는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분야이며, 그 중심에 스타트업이 있다”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민관 합동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딥테크 기업들은 기술 개발 자금 확보와 사업화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고, 혁신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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