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산림 사업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은 약화된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위험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 확보라는 중대한 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위험목 제거 작업은 걸린 나무나 기계톱 사용 등으로 인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까닭이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손을 잡고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9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피해지 일대에 추진 중인 위험목 제거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된 이번 점검은 산림 사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도에 중점을 두었다.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된 이번 합동 점검은 발주처와 수주처 모두에게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체적인 안전 수칙들이 중점적으로 강조되었다. 위험목 제거 작업 시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해야 하며, 작업 대상 나무의 수고(나무의 전체 높이)의 2배 이상 되는 거리를 안전거리로 확보해야 한다. 또한, 흉고직경(지표면으로부터 1.2m 높이에서의 나무 줄기 둘레) 20cm 이상인 나무를 제거할 경우에는 안전한 베기를 위한 구체적인 각도(수구각베기) 준수가 요구되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모든 산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밝히며, “안전수칙은 숙련된 작업자든 그렇지 않은 작업자든 누구나 예외 없이 준수해야 하는 철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사고 없는 산림 사업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합동 점검과 지속적인 안전 관리 노력을 통해 산불 피해지 복구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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