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단념 청년 48만명 정부가 DB로 먼저 찾아 지원한다

구직 단념 청년 48만명 정부가 DB로 먼저 찾아 지원한다

청년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인 7.7%를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학업이나 구직 활동 없이 시간을 보내는 ‘쉬었음’ 청년은 48만 명에 달하며 사회적 단절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신청 기반 지원 방식으로는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미취업 청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원 대상 발굴에 나선다. 이는 정부가 구직 단념 청년을 찾아내기 위해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대신, 능동적으로 먼저 다가가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등으로부터 확보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기반으로 한다. 정부는 이 DB를 활용해 미취업 상태인 청년에게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 맞춤형 취업 지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희망할 경우 거주지 인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연계한다.

정부는 향후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 정보까지 연계해 데이터베이스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선제적 발굴 시스템은 청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현장 경험 축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금융, 복지 정책 정보가 통합된 ‘온통청년’ 사이트로 유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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