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식물 위협하는 불법 거래, 국립수목원의 글로벌 대응 시급

최근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인해 불법 식물 거래가 급증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종의 수가 동물종보다 더 많아지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거대한 글로벌 도전과제로, 국제사회의 즉각적이고 공동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불법 식물 거래 문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인 ‘불법식물거래방지연합(IPTC, Illegal Plant Trade Coalition)’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IPTC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결성된 국제 협력체이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과 국제자연보전연맹 교육·소통위원회(IUCN CEC,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Commission on Education)의 주도로 창설되었으며, 전 세계의 수목원, 식물원 및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 으로는 ▲불법 식물 거래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 ▲교육 자료 및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 개발, ▲불법 채집 식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IPTC의 공식 참여를 통해 불법 식물 거래 문제의 심각성을 국내에 적극 알리고, 관련 정보와 활동 을 국·공·사립 식물원 및 수목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의 불법 식물 거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관련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불법 식물 거래는 지구 생물다양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IPTC 참여를 계기로 불법 식물 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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