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청년 세대가 직면한 구조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청년 세대의 어려움을 ‘기회 총량’의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4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 경청통합수석,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언급하며, 과거 자신의 청년 시절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상황이 훨씬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직장을 구하는 것부터 미래를 설계하는 것, 나아가 연애와 결혼까지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러한 어려움이 청년 세대 자체의 잘못이 아닌 기성세대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세대를 일종의 ‘피해 계층’으로 규정하며, 과거에는 경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전쟁’과 같은 양상으로 변질되었다고 진단했다. 이는 ‘기회의 총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제한된 기회를 얻기 위해 청년들이 과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기회 부족은 지역 간, 남녀 간 갈등 심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며, 궁극적으로는 저성장으로 인한 경제 활력 저하와 맞물려 결혼 및 출산율 감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새 정부는 ‘성장’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청년들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K-팝, K-푸드, K-컬처 등 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힘을 합쳐 통합한다면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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