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공무원들의 ‘아우성’, 정책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 열리다

정책 발표와 현장의 목소리 사이에는 종종 인식의 간극이 존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030 세대 공무원들과 가진 ‘브레인스토밍’ 자리는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지난 8월 MZ 세대 공무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9월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2030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마련된 이 자리는,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 그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실제 정책 성과로 발전시키고, 세대 간의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농식품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브레인스토밍은 ‘농식품 정책홍보 전략’, ‘공직 미담 사례 발굴·전파’, ‘조직문화 개선’ 등 현안을 중심으로 직급이나 연차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청년 세대 공무원들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홍보 방식과 실제 현장에서의 감동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디지털 기반 홍보 채널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농정 현장에서 발굴된 미담 사례의 확산 및 격려 방안, 그리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톡톡 튀고 현장감 넘치는 의견으로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의 A 주임이 담당 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인명을 보호한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A 주임은 9월 초 새벽 2시경 김포간선 양능제수문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위기 상황에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제수문 및 인근 시설물 안내와 CCTV 열람을 신속히 지원했으며, 당일 오전 예정되었던 물 퍼올리기 작업을 사고 예방 차원에서 미리 조정하는 등 2차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은 자살 시도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 미담은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가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깊은 신뢰와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농식품부는 이번 소통 결과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농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 ON(mafra.go.kr/mafraOn)’을 9월부터 가동했다. 이를 통해 농정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정책 고객들의 농정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누리집에 마련된 ‘모두의 농정 ON’ 배너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송미령 장관은 “청년 세대 공무원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감각은 국민이 공감하는 농정 홍보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공직사회 미담과 적극 행정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격려하여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 노력은 젊은 공직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국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농정 정책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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