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로 알려진 미쉐린 가이드가 호텔 평가 시스템인 ‘미쉐린 키(MICHELIN Key)’ 글로벌 셀렉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숙박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의 8개 호텔이 세계적인 수준의 탁월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 호텔 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이번 미쉐린 키 셀렉션은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호텔을 평가하여 총 2457곳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미쉐린 3키 143곳, 미쉐린 2키 572곳, 미쉐린 1키 1742곳이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시그니엘 부산과 시그니엘 서울이 최고 등급인 미쉐린 2키를 획득했으며, 서울신라호텔, 조선 팰리스,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파라디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가 미쉐린 1키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호텔들이 디자인, 서비스, 입지 등 다방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미쉐린 키는 단순히 시설의 좋고 나쁨을 넘어, 호텔 자체가 목적지가 되어 지역의 경험까지 아우를 수 있는지, 건축학적으로 내외부 디자인이 우수한지, 호텔만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렸는지, 서비스, 편안함 및 유지관리가 우수하고 한결같은지, 그리고 숙박 금액에 상응하는 수준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지 등 다섯 가지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수여된다. 미쉐린 1키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 미쉐린 2키는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탁월한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 미쉐린 3키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의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가 안목 있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로 탄생한 지 125년 만에 이제는 환대 산업 전반에서도 탁월함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미쉐린 스타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레스토랑들을 기념하듯이, 미쉐린 키는 이제 디자인, 서비스, 입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고, 진정으로 특별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쉐린 키 셀렉션 공개는 한국 호텔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환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은 더욱 엄선된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 호텔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호텔들은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여행 전문가 서비스와 ‘미쉐린 가이드 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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