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준혁

  • 미 당국, 조지아 주 우리 기업 ‘단속’…외교부, ‘국민 권익 침해’ 우려 속 총력 대응

    최근 미국 당국이 조지아 주에 위치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하면서, 한국 기업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교부는 지난 9월 6일 토요일 오후, 조현 장관의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사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4일 목요일, 미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백여 명과 관련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들에게 제공할 영사 조력 방안을 포함한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회의에는 외교부 1차관과 2차관을 비롯하여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 업무를 담당하는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했으며, 주미국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들도 화상으로 참여하여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조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지시를 재차 강조하며,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조 장관은 현지에 이미 구성된 현장대책반(반장: 조기중 주미국대사관 총영사)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하여 우리 국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더 나아가, 신속대응팀 파견과 같은 인력 보강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명령했다.

    앞으로 외교부는 관련 기업 및 경제 관련 부처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 활동이 부당한 침해를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응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국 측과의 원활한 소통과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 정부 고위 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미국 당국의 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소외 아동의 정서적 허기 채울 ‘존중과 사랑’ 경험,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특별한 영화 관람

    오늘날 사회의 그늘진 곳에 놓인 아동들에게 진정한 존중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이다. 특히 보호시설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이러한 정서적 결핍을 경험하기 쉬우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러한 정서적 어려움에 주목하고, 영락보린원 원생 30여 명과 함께 특별한 영화 관람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활동을 넘어, 보호시설 아동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존재임을 느끼게 하려는 깊은 의도를 담고 있다. 대통령 내외는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원생들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영화 관람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원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표현하며 영화의 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더불어 좋아하는 캐릭터나 팝콘 선호도 등 솔직하고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대통령 내외는 이러한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화답하며 팝콘을 함께 나누고, 영화 관람 후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았는지 일일이 물어보며 셀카 촬영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특별한 경험에 대해 “아이들에게 단순한 영화 감상을 넘어,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소외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 6일 대통령실 부대변인 안귀령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려졌다. 이러한 대통령 내외의 진심 어린 행보는 보호시설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 작가 창작 활동 지원 부족…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마련 나서

    최근 예술계에서 청년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지속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며, 이는 한국 예술의 미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정책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 작가들이 경제적 불안 없이 오롯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속 작가 제도를 활성화하고, 이들이 기획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청년 작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 예술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정적인 창작 기반이 마련된다면, 이는 곧 한국 예술의 질적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미래 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작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식량 가격, 8월 보합세 속 품목별 명암 엇갈려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2025년 8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거의 변동 없는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체적인 안정세 뒤에는 품목별로 뚜렷한 가격 등락이 나타나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여전히 잠재해 있음을 시사한다.

    FAO에 따르면, 2025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1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130.0포인트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25년 3월 127.2포인트에서 시작된 상승 추세가 7월 130.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8월 들어서는 상승 동력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보여준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지류, 육류, 설탕 가격은 상승하며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8월 곡물 가격지수는 105.6으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4.6포인트 낮은 수치다. 유제품 가격 역시 152.6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유지류 가격은 169.1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포인트나 급등한 136.1포인트에 달해 높은 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육류 가격도 128.0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며, 설탕 가격도 103.6으로 소폭 올랐다. 이러한 개별 품목의 가격 변동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수급의 불균형 가능성과 함께 특정 품목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세계 식량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급 상황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인 공급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규모 할인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여 소비자들이 명절 기간 동안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국제적인 식량 가격 변동성이 국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해석된다.

  • 낙동강권역 신규 댐 건설, 찬반 논란 속 ‘정밀 재검토’ 착수

    최근 낙동강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규 댐 건설 사업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환경부는 9월 6일, 김성환 장관이 직접 나서 신규 댐 후보지를 방문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정밀 재검토’를 예고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후보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댐 건설이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번 현장 방문의 대상지는 경남 의령에 위치한 가례천댐 후보지와 경남 거제에 위치한 고현천댐 후보지이다. 이 두 곳은 낙동강권역 신규 댐 후보지 총 6곳 중, 지난 8월 26일 용두천댐(경북 예천), 감천댐(경북 김천), 운문천댐(경북 청도), 회야강댐(울산 울주) 등 4곳의 방문 이후 마지막으로 예정된 현장 점검이다. 환경부는 이미 4곳의 댐 후보지를 방문하며 홍수 조절 및 용수 확보 등의 필요성을 검토해왔으나,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부 찬반 논란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댐 건설 사업은 지역의 수해 예방 및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환경 파괴, 지역 공동체 해체 등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성환 장관은 댐 후보지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댐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시민단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댐 건설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사회의 수용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환경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댐 신설의 근본적인 필요성, 예정된 댐 규모의 적정성, 그리고 예상되는 환경적·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댐의 홍수와 가뭄 예방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직접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신규 댐 추진 방향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댐 건설이 단순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환경부의 정밀 재검토 결과는 낙동강권역의 물 관리 정책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댐 건설 사업 추진 방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군 통합 이전 사업 성공 위한 현장 점검

    김윤덕 장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 지역의 숙원 사업인 민·군 통합 공항 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국방부와 대구광역시가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하여 이전하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국책 사업은 여러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원활한 추진이 어렵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윤덕 장관은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당부를 전했다. 장관은 통합 이전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공항 건설이 대구경북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김윤덕 장관의 현장 방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대구경북 지역은 항공 물류 및 교통의 허브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가적 중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 AI와의 만남, 공허와 정체성의 혼란 속 인간 존재론적 질문 던지다

    퇴직 후 찾아온 깊은 공허함은 한 개인에게 인간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다. 일본에서의 오랜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맞닥뜨린 삶의 빈자리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인공지능과의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는 배경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ChatGPT와 Gemini와 같은 두 인공지능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발전했다.

    이러한 인간적 고뇌와 AI의 논리적 답변이 조화롭게 엮인 결과물로 ‘AI, 나의 거울 – 캡차(CAPTCHA) 퍼즐에서 존재의 질문까지’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캡차 퍼즐과 같이 일상적인 기술적 문제에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AI와의 대화를 통해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인간 고유의 영역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AI가 비추는 거울 속에서 인간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이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간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I, 나의 거울’은 AI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도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존재론적 가치를 탐구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AI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북한산 숲 해설, 구두 설명의 한계 넘어선 새로운 해설집 출간

    탐방객들은 현장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지만, 소수의 인원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들은 을 정확히 기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러한 기존 숲 해설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좋은땅출판사가 ‘북한산 숲 해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해설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존 구두 설명 방식이 가진 제약을 뛰어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의 숲을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북한산 숲 해설’은 탐방객들이 현장에서 숲을 만나는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숲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위한 혁신 과제는 무엇인가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되었다. 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정책 방향이 공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 의약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서 경제적 가치는 물론, 국민 건강과 생명, 그리고 팬데믹과 같은 안보적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 하에 마련되었다. 특히, 17,48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중 5,649억 달러에 달하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연 1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며 바이오 의약품 수출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바이오 의약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진단이다.

    정부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임상시험 분야 3위 달성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첫째, 혁신을 촉진하는 수요자 체감형 규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신기술 의약품의 신속한 출시를 위한 규제 지원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요건 완화, AI를 활용한 허가 심사 인력 확충을 통한 심사 기간 단축, 그리고 2027년까지 허가-급여평가-약가협상 동시 진행 제도화를 통해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기술-인력-자본을 연계하여 혁신 성장을 가속화한다. AI 기반 신약 개발, AI 및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실 구축, 유전자·세포치료 등 첨단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AI-바이오 의약기술의 대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인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통합·공유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현장 실전형 핵심 인력 11만 명 양성 및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바이오 의약 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펀드 확대도 병행한다.

    셋째, 앵커-바이오텍 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DMO 분야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인프라, 금융, 세제, 인력 지원을 총력적으로 강화하고 소부장 국산화율을 높이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벤처의 원천 기술이 최종 완제품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규제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바이오 의약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책 및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의약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제주 이니셔티브’ 채택으로 역내 스타트업 협력 강화 기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역내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되었으나,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안고 마무리되었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대구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이라는 주제 아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대·중소기업 간 협력,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등이 폭넓게 공유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법 모색이 이루어졌다. 열띤 논의 끝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촉진, 스마트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지원, 연결성 강화라는 회원국들의 공통된 의지가 담겼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성장과 번영의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APEC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이번 회의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한국의 주도로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APEC 회원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례 포럼, 온라인 정보공유 플랫폼, 상시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제시되어 역내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개최된 APEC 장관회의 중 신규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첫 사례로서,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장관회의는 역내 중소벤처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개별 회원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의 기간 동안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페루,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창업, 혁신, 기술 교류 등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중소기업 정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장관회의와 함께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혁신 네트워크 포럼’, ‘동행축제’ 등 10여 개의 부대·연계 행사에는 2만 명 이상의 국내외 창업기업, 벤처투자자, 혁신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기술 전시, 투자 상담, 네트워킹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이러한 행사는 제주의 숙박, 관광, 교통, 전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와 공식화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앞당기는 교두보가 될 것이며, 한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