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건강/과학

  • 변호인 조력권 대폭 강화, 형사절차 신뢰도 제고 나선 경찰

    경찰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이는 최근 형사절차에서 전자문서 이용이 확대되는 변화와 맞물려, 변호인이 사건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의견서를 신속하게 제출 및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경찰 수사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에도 경찰은 1999년 수사기관 최초로 피의자신문 과정에 변호인 참여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변호인 조력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전자기기 사용 등 메모권 보장, 경찰 수사서류 열람·복사 신청 시 신속 제공, 사건 진행 상황 통지 확대 등 여러 방안을 통해 변호인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형사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형사절차 전반에 걸쳐 종이 서류 대신 전자화된 문서가 사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변호인의 정보 접근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을 통해 변호인 선임계, 의견서 등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문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또한, 체포·구속통지서, 수사결과통지서 등 각종 통지 서류 역시 변호인이 형사사법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선임 변호인이 형사사법포털에 제출한 선임계에 기재된 연락처 정보는 수사기관이 사용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수사기관은 변호인이 등록한 연락처로 신속하게 통지할 수 있으며, 통지를 받은 변호인은 형사사법포털에서 자신이 선임된 사건의 정보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경찰은 시·도경찰청과 지방변호사회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경찰관서에 설치된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는 변호사의 무료 법률 상담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나아가, 서울변호사회가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사법경찰평가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와 협력하며, 평가 결과는 경찰 수사 제도 개선 및 수사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이 헌법상 기본권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조치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권리 보장은 물론,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민원 응대 오류, ‘말’ 넘어 ‘이해하려는 태도’ 부재에서 비롯되다

    수많은 민원인의 요청과 질문이 쏟아지는 관공서 민원 창구에서 단순한 ‘말’의 전달만으로는 소통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김윤서 충주시 주덕읍 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이 겪은 일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며, 복잡하고 생소한 서류 발급 과정에서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 모두에게 ‘이해’라는 중요한 가치가 부재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최근 김 주무관은 사망신고와 관련된 상속 서류 발급 업무를 처리하던 중, 민원인에게 인감증명서 위임장 서식을 안내했지만, 민원인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대리인에 의해 위임장이 작성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법규상 위임장은 위임자 본인이 자필로 작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은 급한 마음에 이러한 절차를 간과했다. 김 주무관은 법규에 따라 해당 위임장을 발급해 줄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안내해야 했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자신을 ‘앵무새’ 같다고 느꼈다. 이 과정에서 김 주무관은 “같은 공간에 있었고, 같은 상황 안에 있었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달랐다”며 깊은 고민을 토로했다. 이는 단순히 담당 공무원의 설명 부족이나 민원인의 이해력 부족으로 치부할 수 없는, ‘말’ 자체를 넘어서는 소통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시사한다.

    김 주무관은 이러한 소통의 오류가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는 본질적인 이유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민원인들은 생소한 서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담당 공무원의 도움과 친절한 안내를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한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 역시 자신도 모르게 말이 빨랐거나, 장황했거나, 혹은 민원인의 감정과 상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채 형식적인 설명에 그쳤을 수 있다. 소통에는 서로의 감정과 생각, 말투, 말의 빠르기, 높낮이, 그리고 표정과 같은 모든 반언어적이고 비언어적인 요소가 동반된다. 이러한 ‘틈’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할 때, 같은 말을 주고받더라도 서로에게 ‘의미’로 닿지 못하고 흩어져 버리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김 주무관은 이러한 민원 응대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김 주무관 스스로도 이제는 말보다 말이 닿을 마음을 먼저 떠올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과 민원인 모두 실수를 할 수 있고 지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민원 창구에서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가지만, 복잡한 규정을 따지기 전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먼저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잦은 소통 오류를 줄이고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길이라고 분석하며 글을 맺는다.

  • 공무원의 ‘다리’ 역할, 민원 업무 속에서 ‘처음 마음’을 되새기다

    7년 전, 합격만 하면 어떤 어려움도 웃으며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마음은 이제 충주시 주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김윤서 주무관에게 닿아 있다.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치러지던 날, 동료 주무관에게서 전해 들은 시험장의 뜨거운 열기는 김 주무관을 7년 전 좁고 어두운 동굴 같았던 수험 시절로 이끌었다. 당시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다짐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 말이었는지 뒤늦게 깨닫고 있다고 한다.

    김 주무관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의 동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수많은 민원인이 방문하는 읍행정복지센터에서의 일상은 분주하다. 서류 발급, 전입신고 등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며 아기의 출생신고를 받고 책임감을 느끼거나, 사망신고를 받으며 슬픔을 나누는 경험은 공직 업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민원 업무가 지닌 무게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길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스쳐 지나갔던 민원인 같았고, 마음속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일에 대한 감정이 무너져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내면의 어려움 속에서도, ‘처음 마음’을 되새기게 된 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국가적인 재난 상황인 산불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김 주무관은 일요일에도 산불 근무에 나섰다. 읍장님을 포함한 동료 직원들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일에 대한 의식이 새롭게 깨어났다고 한다. 비록 마을 지리에 어두워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지만, 벚꽃도 채 피기 전인 산 중턱에서 성묘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지를 나누어주며 조심을 당부하는 작은 노력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느꼈다. 또한, 여러 유관기관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동료 주무관이 성금 접수로 바쁜 모습을 보며,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보듬는 공동체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김 주무관은 공무원이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와 같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건너편으로 나아가 서로 만나 돕고 살 수 있도록 자신의 등을 내어주는 존재로서, 김 주무관은 가장 강하고 튼튼한 돌다리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과거 벽을 더듬으며 한 걸음씩 느릿하게 걷던 시절을 넘어, 이제는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뛰어나가겠다는 김 주무관의 다짐은 공직에 대한 새로운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는 매일의 민원 업무 속에서 성장통이자 글감으로 다가오는 수많은 일화를 통해 ‘내가 건넨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그의 태도를 반영한다.

  • 변호인 조력권 대폭 강화, 경찰 수사 신뢰도 향상 기대

    최근 형사절차 전반에 걸쳐 종이 서류가 전자화되면서 변호인이 사건 정보에 접근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경찰이 변호인의 조력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14일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을 통한 온라인 서류 제출 및 열람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사기관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과의 연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변호인은 선임계, 의견서 등을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제출할 수 있으며, 체포·구속 통지서, 수사 결과 통지서 등 각종 통지 서류를 언제든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선임 변호인의 연락처 정보가 수사기관 시스템에 연동되어 실시간 통지가 가능해지고, 변호인은 이를 통해 사건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1999년 수사기관 최초로 피의자 신문 과정에 변호인 참여 제도를 도입한 이래, 메모권 보장, 수사 서류 열람·복사 신속 제공, 사건 진행 상황 통지 확대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변호인 조력권 강화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지난 10일 시행된 ‘형사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과 맞물려, 전자화된 형사 절차 환경에 최적화된 변호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경찰청은 시·도경찰청과 지방 변호사회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수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수사민원상담센터 내 변호사의 무료 법률 상담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서울변호사회에서 시행 중인 사법경찰평가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와 협력하여 모색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경찰 수사 제도 개선 및 수사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이 헌법상 기본권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권리가 더욱 두텁게 보호받는 것은 물론,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령층·면역저하자,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접종으로 겨울철 감염병 위험 관리 절실

    매년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의 재유행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과 기저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병 확산세 속에서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는 겨울철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분석된다.

    이번 접종은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시기는 연령대별로 차등을 두어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20일에는 70~74세, 22일에는 65~69세가 순차적으로 두 백신 모두 접종 가능하다. 또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연령과 관계없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3가 백신으로, 코로나19는 LP.8.1 백신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관할 보건소 문의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마다 유행하는 변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해마다의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두 백신을 동시 접종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동시 접종 권고는 접종 편의성을 높여 실제 접종률을 제고하고, 겨울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접종 사업을 통해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 대상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명절 후 남은 음식,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로 새롭게 즐기는 비법

    명절 음식이 남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특히 갈비찜은 귀한 음식이라 양념만 남거나, 잡채와 전도 자투리가 냉장고에 남기 마련이다. 이러한 남은 명절 음식을 다시 데워 먹는 것도 좋지만, 색다른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임팩트저널은 박찬일 셰프의 레시피를 통해 명절 후 남은 갈비찜과 잡채를 활용한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남은 전을 이용한 ‘전 두루치기’를 소개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풍성한 식탁을 완성하는 방법을 분석한다.

    올해 추석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여 풍요로운 수확을 감사하고 조상에게 봉양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좋았다. 비록 늘 순탄한 시절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명절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는 힘이 되기도 했다. 추석은 ‘차례상’을 차리는 중요한 날로, 조상에게 차를 올리는 행위를 통해 존경을 표하는 전통이 있다. 차례상에는 송편을 올리는 것이 설날과 다른 점이며, 갈비찜과 잡채 등도 많은 집에서 준비하는 명절 음식이다. 과거에는 소고기 값이 비싸 명절에도 갈비찜을 맛보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명절 상차림에서 갈비찜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갈비찜은 json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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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역사를 지닌 특별한 음식으로, 과거에는 부유한 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요리였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돼지갈비찜이 소갈비찜을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갈비찜은 구이와 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찜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리였다. 집에서 갈비찜을 만들 때는 간장, 설탕, 마늘, 양파, 파, 후추, 술을 기본으로 하여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재워 푹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를 빼는 과정을 거치거나 무와 당근을 함께 넣어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흐물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만든 갈비찜이 명절 후 남았을 때, 셰프는 이를 활용한 ‘갈비찜 잡채볶음밥’을 제안한다. 냄비에 남은 갈비찜의 양념과 살점, 물러진 당근 등을 활용하면 일인분의 볶음밥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고추장 반 큰술과 남은 잡채, 김가루를 더하면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팬을 달궈 갈비 소스를 넣고, 뜨거워지면 잡채와 밥을 함께 넣어 풀어주듯이 섞는다. 이때 식용유는 따로 넣지 않아도 갈비 소스와 잡채에 포함된 기름으로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넣어 섞어가며 마무리하고 김가루를 뿌리면 된다. 고추장 대신 신김치를 다져 넣어도 좋으며, 이는 단맛과 매운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명절의 또 다른 단골 메뉴인 전 역시 남는 경우가 많다. 남은 전을 다시 부쳐 먹는 것도 좋지만, ‘전 두루치기’라는 색다른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두루치기는 조림이나 볶음과 유사한 즉석 요리의 느낌이 강한 음식이다. 이 요리에는 잘 익은 김치, 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캔 참치, 치킨스톡이 필요하다. 먼저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후 다진 마늘과 파를 볶다가 캔 참치를 넣고 물과 치킨스톡을 약간 붓는다. 여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김치와 전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바글바글 끓이면 두루치기가 완성된다. 특히 두부전이 남았다면 이 두루치기 요리가 더욱 맛있으며, 일반 두부를 넣어도 좋다.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절하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전에서 우러나오는 기름 덕분에 국물이 진하고 깊어진다.

    이처럼 명절 후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자, 풍성했던 명절의 맛을 다시 한번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될 무렵, 이러한 특별한 요리들은 지나간 ‘좋은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며 풍성한 식탁을 완성해 줄 것이다.

  • 도로 위 ‘안전 무시’ 운전, 경찰청 ‘5대 반칙 행위’ 집중 단속으로 근절 나서

    도로 위에서 빈번하게 목격되는 안전 규칙 위반 행위들로 인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유턴 구간에서의 새치기나 꼬리물기 등은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타 운전자들의 통행을 방해하며 도로 위 불신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은 9월부터 ‘5대 반칙 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나섰다.

    이번 집중 단속의 대상이 되는 ‘5대 반칙 운전’은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새치기 유턴, 끼어들기, 교차로 꼬리물기,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이다. 경찰청은 이미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이들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해왔다.

    구체적으로,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시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될 수 있으며, 의료용으로 사용했더라도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다만, 응급환자 이송, 혈액 및 장기 운반 등 긴급한 용도로 출동한 경우에는 <긴급 이송 확인서> 제시를 통해 단속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범칙금 7만 원, 응급의료법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새치기 유턴은 유턴 구역선에서 회전하더라도 선행 차량의 유턴을 방해하는 경우 유턴 방법에 대한 위반으로 단속되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끼어들기 역시 법규를 지키며 정지하거나 서행하는 차량 행렬 사이로 끼어드는 행위는 백색 점선 차로 표시 구간에서도 단속 대상이며, 승용차 기준 범칙금 3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일지라도 교차로에 진입하여 신호 시간 내에 통과하지 못해 다른 방향 교통을 방해하는 경우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현장 단속 시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며, CCTV 적발 시에는 과태료 7만 원이 부과된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의 경우, 6명 이상 탑승하지 않은 12인승 이하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단속되며, 고속도로 기준 과태료 6만 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이번 집중 단속은 도로 및 교차로에 설치된 CCTV와 무인장비, 암행순찰차, 현장 경찰관 단속, 공익 신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국민 불편을 만들고 공동체 신뢰를 깨는 작은 일탈 행위부터 지켜나간다면 큰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법률상 차에 해당하며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고 운전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제48조 제1항을 위반한 것에 해당하여 경찰청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된 18세 미만 아동은 부모에게 통보 및 경고 조치되며, 반복적인 경고에도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가 처벌될 수도 있다.

    경찰청은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는 매우 위험하므로 적극적인 단속을 시행하는 것이며, 청소년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부모님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단속 강화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운전자들은 5대 반칙 운전 등 교통 질서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명절 음식 남김 문제,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로 해결

    명절 연휴가 지나고 남은 음식 처리 문제는 많은 가정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특히 명절 음식의 대표 격인 갈비찜, 잡채, 전 등은 넉넉히 준비했다가 모두 소진하지 못하고 냉장고에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순히 데워 먹는 것을 넘어, 이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명절의 여운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박찬일 셰프는 명절 후 남은 갈비찜과 잡채를 활용해 ‘갈비찜 잡채볶음밥’을, 남은 전으로는 ‘전 두루치기’를 만드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이 두 가지 요리는 단순히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전혀 다른 새로운 맛과 풍미를 선사하며 명절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갈비찜 잡채볶음밥은 남은 갈비찜에서 뼈대와 큼직한 살점들을 추려내고, 갈비찜 소스 한 국자를 활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일인분의 밥, 고추장 반 큰 술, 남은 잡채, 김가루만 있으면 완성된다. 궁중팬을 달궈 갈비 소스를 넣고 뜨거워지면 잡채와 밥을 넣어 볶다가 고추장을 더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때 갈비 소스와 잡채에 이미 기름기가 충분하므로 식용유를 따로 넣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신김치를 다져 넣어 고추장을 대체할 수도 있어, 입맛에 따라 다채로운 변주가 가능하다.

    전 두루치기 역시 남은 명절 전을 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다. 잘 익은 김치, 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캔 참치, 치킨스톡만 있으면 근사한 두루치기를 만들 수 있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볶다가 캔 참치와 물, 치킨스톡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김치와 전을 넣고 고춧가루를 더해 바글바글 끓여내면 두루치기가 완성된다. 특히 두부전이 남았을 경우 더욱 맛있는 두루치기를 맛볼 수 있으며, 전에서 우러나오는 기름이 국물에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맛을 보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절하면 된다.

    박찬일 셰프의 이 두 가지 레시피는 명절 후 남은 음식을 버리는 대신, 창의적인 요리로 재탄생시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풍성한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들은 앞으로도 명절 이후 주방의 고민을 덜어주는 든든한 해결사가 될 것이다.

  • 인프라 산업,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 가속화 전망

    기존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복잡성과 비효율성은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Bentley Systems는 최근 개최된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를 통해 인프라 분야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하며 미래 지향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업계의 노력을 반영한다.

    Bentley Systems의 이번 발표는 특히 인프라 계획, 설계, 건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설계 및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며,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예산 초과와 공기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FHWA)은 Aurigo Software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보다 스마트하고 데이터 중심적인 인프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Aurigo Masterworks와 같은 솔루션은 수도 계획 및 건설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FHWA가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공 인프라 투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ane Enterprises는 Pacific Corrugated Pipe와의 통합을 완료하며 금속 및 플라스틱 배수 제품 분야의 통합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전국적인 서비스, 가용성 및 혁신 역량을 향상시키고, 두 제품군 모두에서 최대 제조업체로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통합은 건설 자재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을 보다 유연하게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Bentley Systems의 AI 역량 강화, FHWA와 Aurigo Software의 파트너십, 그리고 Lane Enterprises의 사업 통합 등은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전략들이다.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직자의 ‘다리’ 역할, 주민 상생 위한 튼튼한 초석 되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며, 처음 공직에 발을 들였을 때의 벅찬 감정과 다짐이 희미해져 가는 현실 앞에서 많은 공직자가 겪는 고민이 드러나고 있다. 충주시 주덕읍 행정복지센터의 김윤서 주무관은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합격만 하면 어떤 어려움도 웃으며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때로는 무너지는 감정과 괴로운 마음에 대한 고백을 전한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매일 수많은 민원인과 마주하며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본질적인 역할을 재인식하고,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한 튼튼한 ‘다리’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과정이 원문의 핵심 을 구성한다. 김 주무관은 산불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산불 예방 홍보에 나섰던 경험을 상세히 묘사한다. 비록 마을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험한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잇따르는 유관기관의 성금 기부와 동료 주무관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지역 사회가 서로 돕고 보듬는 공동체임을 재확인하고 그 안에서 공무원의 역할을 성찰한다.

    결론적으로, 김 주무관의 고백은 공무원이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행정 담당자를 넘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서로에게 다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리’와 같은 존재임을 강조한다. 처음 공직에 발을 들였을 때의 ‘어떤 어려움에도 웃으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짐처럼, 이제는 벽을 더듬으며 느릿하게 걷는 대신,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뛰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는 앞으로 공직 사회가 주민들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스며들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튼튼한 초석이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