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국제

  •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국민 보호’ 정부 최우선 과제되나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및 감금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러한 피해를 막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의 책임이 더욱 무겁게 대두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피해와 관련하여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임을 재차 밝혔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 및 감금 범죄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5~6번째 되는 것 같다”며, “숫자가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이 자녀들 또는 이웃들,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에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과 상시적인 공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종 신고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즉시 실행할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 강화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이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즉시, 그리고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인력 및 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예산 문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관련하여, 비상한 대응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경제 외풍이 실물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고, 특히 국민 삶과 직결된 물가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내수 활성화, 시장 다변화를 통한 의존도 낮추기 등 우리 경제 체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허위 과장 광고 및 부동산 시세 조작 의심 사례와 같은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며, 관련 부처가 이러한 시장 질서 일탈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 20년 역사상 처음, 미국 여권, 세계 최고 권위에서 밀려난 배경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의 기준을 제시해 온 헨리 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가 탄생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여권이 최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과거 2014년에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과시했던 미국 여권은 이제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2위로 추락했다. 이는 전 세계 227개 목적지를 방문할 때 필요한 비자 요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미국 여권의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여권 소지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국가에서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해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별도의 비자 발급 절차 없이 자유롭게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장벽이 높아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단순히 비자 정책의 변화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역학 관계 변화, 안보 문제에 대한 국가별 입장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헨리 여권지수의 순위는 해당 여권으로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만으로 방문할 수 있는 목적지의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따라서 미국 여권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것은, 미국 여권 소지자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국가에서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하거나, 입국 시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헨리 여권지수 발표는 미국 여권의 위상이 약화되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동성과 국가 간 관계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미국 여권 소지자들의 해외여행 편의성이 줄어들면, 이는 상업, 외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미국 정부가 이러한 여권 파워 약화에 대해 어떤 정책적 대응을 할지, 그리고 국제 사회의 여권 지위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700만 재외동포 권익 및 안전 보호, 정부, ‘모두 함께’ 도약 위한 정책 강화 나선다

    격변의 시대를 맞아 700만 해외 동포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고, 이들이 조국의 발전과 영광을 선두에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대전환의 길목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현 상황 속에서, 국내외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5000만 국민과 700만 동포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네트워크 형성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포 사회의 오랜 염원인 복수국적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재외동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준다. 재외동포의 선거 투표 환경 개선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며, 영사 기능 역시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현지 교민들의 충심이 제대로 조직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대폭 강화하고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재외동포가 조국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무수한 역경을 기회로 바꾼 동포들은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며, 대한민국은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향해 동포들과 손잡고 당당히 앞서나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재외동포에 대한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재확인시켜 준다. 이날 기념식은 해외 각지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서로를 잇고 역사를 지켜온 강한 매듭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 대통령은 91명의 유공 동포 중 6명에게 직접 정부 포상을 수여하며 이들의 헌신을 기렸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창단된 고려인어린이합창단의 ‘내 나라 대한’ 합창은 세대를 잇는 애국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퍼포먼스는 전 세계의 빛이 대한민국으로 결집되는 모습을 통해 재외동포와 모국이 이어지는 연결과 미래 도약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며 마무리되었다.

    세계한인의 날은 2007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이래,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의 공헌을 기리고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취지를 더욱 구체화하며, 700만 재외동포가 조국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급증, 외교부, 여행경보 4단계 발령 및 TF 가동으로 국민 보호 총력

    최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는 16일 00시부터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최고 수준인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어려움과 위험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에서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시하누크빌주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되어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강력히 권고되지 않는다. 이미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여타 지역은 기존 경보 효력이 유지되며, 현재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은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된다. 이러한 단계별 여행경보 조정은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 수준을 반영하여 우리 국민들이 각 지역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외교부는 이러한 상황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 이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여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TF는 캄보디아 현지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 대응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박일 팀장은 과거 중동 정세 악화 상황에서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이 있어, 이번 TF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외교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 발령과 전문 TF 가동을 통해 캄보디아 내 위험 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사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조치들이 효과적으로 시행된다면, 캄보디아에서의 무분별한 취업 시도가 줄어들고,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되는 우리 국민의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APEC 정상회의 앞둔 ‘외국인 혐오’ 뇌관, 정부, 엄정 대응 카드로 선제 차단 나서

    다가오는 10월 15일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정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선언하며 잠재적 갈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국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넘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라는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APEC 계기 외국인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관계 부처들은 한국 방문 외국인들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특히 해외 관광객의 안전과 더불어 국내 상인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외국인 혐오 시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외국인 대상 혐오 시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표현의 자유가 민주사회의 중요한 가치임은 분명하나 타인의 권리와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숙하게 행사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나아가 일상생활이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행위나 모욕적인 표현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한국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전한 체류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외국인 차별 및 혐오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불편신고센터(1330) 등을 통한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APEC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여 행사 안전과 경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외국인을 폄훼하고 혐오하는 집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국내 중소상공인에 대한 업무 방해 행위 역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집시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국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한국의 포용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정부, 범죄 연루자 송환·피해자 보호 총력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및 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심각한 피해 상황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와 사건 연루자들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임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취업 사기 및 감금 범죄가 우리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음을 지적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각국에서 체포된 범죄 연루자 중 우리나라 관련자가 5~6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그 수가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깊은 걱정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치안 당국과의 상시적인 공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실종 신고 확인 작업 또한 조속히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가용 가능한 방안을 즉시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에 대한 도움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그리고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 및 인력, 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예산 문제로 인해 업무 추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 대통령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인해 민생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우려하며, 비상한 대응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부처는 경제 외풍이 실물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하고, 국민 삶과 직결된 물가 안정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내수 활성화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의존도 낮추기 노력을 병행하여 우리 경제 체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장 경제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유통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허위 과장 광고 및 부동산 시세 조작 의심 사례와 같은 시장 교란 행위가 국민 경제에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엄격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관련 부처가 이러한 시장 질서 일탈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 ‘힘’으로 통하던 시대 끝나, ‘신뢰’로 열리는 새 질서: 미국 여권 20년 만에 10위권 이탈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미국 여권이 헨리 여권지수 발표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국제 사회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4년 최강대국으로서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위상이 현재 말레이시아와 공동 12위로 하락한 것은 단순한 순위 변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과거 군사력과 경제력이라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

    과거 국제 사회에서 여권의 힘은 종종 국가의 군사력과 경제적 영향력의 그림자로 작용했다. 강대국의 국적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국가에서 비자 없이 입국이 허용되는 ‘힘의 외교’가 통용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여권이 여전히 180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타국에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는 46개국에 불과하다는 점은 이러한 힘의 비대칭성이 상호 신뢰의 부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즉, ‘힘’으로 열리던 문이 점차 닫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다.

    반면, 싱가포르,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탱크나 핵무기가 아닌 투명한 행정, 경제적 신뢰, 글로벌 협약 이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이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국가는 헨리 여권지수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동성 패권’을 장악했으며, 특히 중국 또한 10년 만에 헨리 여권지수 순위가 94위에서 64위로 상승하고 무비자 입국 허용국이 37개국 증가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국제 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이제 국제 사회가 ‘누가 더 힘이 센가’보다는 ‘누가 더 많은 신뢰를 쌓고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증명한다.

    미국의 최근 몇 년간의 고립주의 정책, 특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는 ‘미국 고립주의(America Alone)’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국제 사회에서의 신뢰를 약화시켰다. 이러한 외교적 고립은 브라질, 베트남,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미국을 무비자 대상국에서 제외하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는 곧 미국 여권의 위상 하락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국제 무대에서 ‘문을 닫는 나라’는 결국 ‘닫힌 문 앞에 서게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제2의 여권’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미국인의 투자 이민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67% 증가한 것은 ‘아메리칸 드림’이 ‘글로벌 드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필라델피아 템플대의 피터 스피로 교수가 언급했듯, 복수 시민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전략적 자산이 되었으며, 국적은 출생의 결과가 아닌 ‘이동성’이라는 생존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결론적으로, 헨리 여권지수의 변화는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다. 이는 누가 더 많은 나라와 ‘신뢰’를 공유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며, ‘문을 여는 힘’이 새로운 국력의 척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여권이 잃은 것은 비자가 아니라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의 여백이며, 힘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여권은 국가의 신용등급이자 외교적 신뢰를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비자가 되었다. 닫힌 문 앞에 선 미국의 모습은 국제 사회에서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이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분명한 교훈을 제시한다.

  •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700만 동포 포용 노력

    국가적 도전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700만 재외동포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며, 이들의 권익과 안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굳건히 조국의 영광과 발전을 지지하는 해외 동포들이 선두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길목’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를 맞아 5000만 국민과 700만 동포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분명한 인식이다. 과거에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포는 위기 앞에서 단단히 뭉치고 도전 앞에서 늘 강인함을 보여왔으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난관 또한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재외동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동포 사회의 오랜 숙원인 복수국적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이 가까운 곳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더욱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 투표 환경 개선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교민들의 충심이 제대로 조직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영사 기능 역시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선 대폭적인 강화와 재편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무수한 역경을 기회로 바꾼 동포들을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칭하며,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향해 대한민국이 당당히 동포들과 손잡고 앞서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 각지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서로를 잇고 역사를 지켜온 강한 매듭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함께, 권홍래 한국브라질장학회 고문을 포함한 91명의 유공 동포 중 6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고려인어린이합창단의 ‘내 나라 대한’ 합창은 세대를 잇는 애국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더했다. 기념식은 전 세계의 빛이 대한민국으로 결집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며 재외동포와 모국이 이어지는 연결과 미래 도약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매년 10월 5일로, 재외동포의 공헌을 기리고 모국과의 유대 강화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급증에 외교부, 여행경보 4단계 상향 및 TF 발족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가 심각하게 급증함에 따라, 대한민국 외교부가 해당 지역에 대해 최고 단계의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피해 대응을 위한 특별 조직을 공식 발족했다. 이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의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인근에 3m가 넘는 담벼락이 설치된 모습이 포착되는 등 현지 치안 불안을 감안하여, 16일 00시부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가장 강력한 여행 제한 조치에 해당하며,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전면 금지됨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시하누크빌주는 기존의 특별여행주의보에서 한 단계 상향된 3단계(출국 권고)를 적용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 대한 현행 여행경보는 유지되며, 현재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은 2단계인 ‘여행자제’로 경보 수준이 조정된다. 이러한 조치는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안전 위협에 대한 외교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지난 14일 발족된 이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력체로 구성되었다. 박일 팀장은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현지에서의 피해 대응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이끌어낼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박 팀장은 과거 중동 정세 악화 속에서도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이 있어, 이번 TF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외교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은 캄보디아에서의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방증한다. 여행경보 상향 조정과 TF 발족을 통해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사 피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으로 외교부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감금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ISO 기술이사회 연임 성공…국제 표준화 리더십 강화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한국이 기술이사회(TMB) 연임에 성공하며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이는 한국이 2028년까지 기술이사국으로서 ISO의 기술 정책 결정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임 결정은 한국의 국제 표준화 역량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특히, 기술이사회(TMB)는 ISO 내에서 신규 표준위원회 설립 및 해산, 표준위원회 간 업무 조정, 의장국 임명 등 ISO의 표준 활동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핵심적인 의사결정 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은 이 핵심 기구에서 2028년까지 활동하며 국제 표준화 방향 설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의 표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워크숍을 주관하여 ISO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제안은 한국이 특정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국 표준화기관과의 협력 MOU 체결 및 오는 12월 예정된 ‘국제 AI 표준 서밋’에 대한 주요 인사 초청은 향후 국제 표준화 논의에서의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고해졌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표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