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환경

  • 10월 단풍철, 연중 최다 등산사고 발생… 실족·조난 예방 ‘비상’

    매년 10월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연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실족 및 조난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집계된 등산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10월에는 무려 344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37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다른 월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는 시기에 사고 위험이 최고조에 달함을 보여준다.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등산로에서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 사고가 8188건(3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길을 잃어 발생하는 ‘조난’ 사고가 6871건(26%)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기존에 앓고 있던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사고도 4645건(1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10월 단풍철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임과 동시에, 방심하거나 준비가 부족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행 시 실족이나 조난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산행을 떠나기 전, 예상 소요 시간, 대피소 위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날씨 정보 등 전반적인 산행 계획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체력 수준과 경험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 중 몸에 무리가 느껴진다면 망설임 없이 즉시 하산해야 한다.

    특히 평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위험하거나 금지된 구역에는 절대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 또한,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 샛길로 이탈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사고 발생 시 큰 도움이 된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왔던 길을 따라 아는 지점까지 되돌아가는 것이 우선이다. 구조를 요청해야 할 상황이라면,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것이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산에서는 낮의 길이가 짧아 해가 일찍 지므로 조난 등의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정안전부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10월 단풍철에는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들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까운 산에 가더라도 미리 주변에 행선지를 알리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아름다운 가을 산행의 추억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 ‘예방관리 주간’으로 근본적 해결 모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감염 발생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의료 관련 감염은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의료 행위뿐만 아니라 단순히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환자를 간병하는 과정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하며 감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여, 의료 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 감염 예방 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앞서 제기된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된다.

    특히,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감염 관리 관련 학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의료기관들의 감염 관리 우수 정책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 그리고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 모두가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뒷받침된다면,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해당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 기후위기·AI 시대, 재난 대응 패러다임 전환… 소방청 ‘AI기후위기대응과’ 신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대형 화재 및 붕괴사고와 같은 복합적인 재난 상황은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시스템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이러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기존의 재난 대응 체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재난 및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소방청은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자율기구였던 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미래 재난 환경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소방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의 연구개발 및 기획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나아가, 인공지능을 포함한 최신 과학기술을 소방 정책 전반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소방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 정책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재난에 더욱 강한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직 개편과 정책 추진을 통해 소방청은 다가올 미래 재난에 대한 국가적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후변화 시대, ‘K-오션MOOC’로 국민 해양 문해력 높인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바다는 오랜 시간 삶의 터전이자 문명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 수산업, 해운물류,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과 같은 복합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바다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교양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지식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K-오션MOOC(한국형 온라인 해양 공개강좌)’가 국민의 해양 문해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교육 인프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K-오션MOOC는 해양수산부의 정책 방향 및 사업 기획 아래, 한국해양재단이 플랫폼 운영과 강좌 개발 및 관리를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이다. 누구나 무료로 바다의 역사, 과학, 산업, 문화, 진로 등 폭넓은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23년 처음 선보인 K-오션MOOC는 2025년에 들어 플랫폼 개편과 강좌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 해양 안보, 탄소 중립 등 국제적인 해양 관련 의제가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학습 수요가 증가하고, 부산 이전을 포함한 해양수산부의 정책 변화와 맞물려 온라인 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며 신규 강좌를 확대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자막 및 교안 다운로드 기능, 재생 속도 조절 기능 등이 도입되어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국민 누구나 해양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학습 채널로서의 도약을 의미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평생교육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며, K-오션MOOC는 “바다를 국민의 일상 속 교과서로 만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한 결과, 과정은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었다. 회원가입 후 곧바로 강의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모든 강좌를 이수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정책기자단이 직접 수강한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과 해양의 미래」(주경철 교수) 강의는 해양에 대한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19세기 세계화 속 기술 발전이 해운 혁신을 이끌고, 제국주의 팽창이 바다를 ‘기회의 공간’에서 ‘패권의 전장’으로 변화시켰던 역사를 조명하며, 주 교수는 “바다는 인류의 연결이자 갈등의 무대였다”고 말하며 오늘날 ‘공존의 바다’를 성찰하게 했다.

    K-오션MOOC의 강점은 강좌의 다채로움에 있다. 주경철 교수의 역사 강의뿐만 아니라, 과학, 문화, 예술의 언어로 바다를 풀어낸 강좌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인류 생존의 열쇠, 극지 연구 이야기」(이원영 박사)는 기후 위기 속 해양의 역할을 극지 연구를 통해 설명하며, 「바다를 지키는 플라스틱 재활용」(김정빈 연구원)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ESG 실천 사례로 다룬다. 또한 「수산 식품 명인이 들려주는 멸치액젓 이야기」(김헌목 명인)는 전통 수산 식품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제주 해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이유정 연구자)는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처럼 K-오션MOOC는 과학, 예술, 산업, 역사, 지역,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바다’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내며, 국민들이 바다를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사이트를 넘어 국민과 정책을 잇는 공공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양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 맥락을 이해할 때, 정부의 해양 정책은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뿌리내릴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해양 교육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에게도 동등한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 주제들이 해양쓰레기 저감, 해양 탄소 중립, 수산 자원 보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맞닿아 있어, 청년층에게는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는 국가 해양 전략의 맥락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시대, 바다에 대한 이해는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 요소이며, K-오션MOOC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 해양 교육의 보편적 진입로로서 해양 문해력 증진, 진로 탐색, 정책 체감도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명절 음식물 쓰레기 급증, ‘쓱싹 줄이기’ 캠페인으로 해결책 찾는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다.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하며 온기를 더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명절마다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른다. 평소보다 음식 만드는 손이 커지고 ‘먹을 만큼만 만들자’는 우리 집의 암묵적인 규칙마저 깨지기 쉬운 명절, 결국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행사를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동안 급증하는 음식물 잔반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구체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는 환경 보호와 음식물 낭비 감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무선인식(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행사 포스터의 큐알 코드를 통해 무선인식 인쇄 번호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4천여 톤에 달하며, 이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한다. 또한 음식물의 7분의 1이 쓰레기로 폐기되어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통계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무선인식 음식물 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하고, 이를 평상시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하여 10월 30일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FID 배출기를 사용하면 버리는 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 집의 경우 평소 160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했으나, 이번 캠페인 참여 기간 동안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120원 정도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환경 보호와 음식 낭비 감소라는 의식을 가지고 소비 생활을 할 때,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 동안 RFID 종량제를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6,200톤의 쓰레기를 감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환경공단은 생활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소개했다. 먼저, 장을 보러 가기 전 미리 리스트를 작성하고 냉장고 속 재고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남은 음식은 볶음밥이나 샐러드 등으로 재활용하여 버려지는 음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러한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이 모이고 쌓이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으며, 추석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기후변화, 곤충의 생존 위기로 다가오다: 탄소중립 실천 촉구

    곤충은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식물의 수분을 매개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등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먹이사슬의 핵심 고리로서 생태계 균형을 지탱하며, 미래 식량 자원 및 산업 소재로서의 잠재력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곤충들이 현재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월 7일은 곤충의 날이다. 2019년에 제정된 이 날은 곤충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곤충의 날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은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곤충생태관에서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의 특별 기획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가 곤충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생태계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는 약 4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곤충의 역사를 보여준다. 단단한 외골격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탈바꿈이라는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해 온 곤충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군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라는 전례 없는 변화 앞에서 곤충 역시 속수무책으로 놓여 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거나 이동하며 개체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전시는 이러한 곤충의 변화를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로 해석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생존 위기에 처한 곤충들의 모습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먹그림나비와 푸른큰수리팔랑나비는 더 따뜻한 지역을 찾아 북상하며 서식지를 옮겼고, 말매미와 넓적배사마귀는 기후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오히려 서식지를 확장하기도 했다. 반면, 큰그물강도래와 철써기는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에게 기후변화는 더욱 치명적인 위협이다. 붉은점모시나비는 과거 조선시대 그림에도 등장할 만큼 흔했지만, 먹이 식물의 감소로 인해 한반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 고유종인 한국꼬마잠자리는 수온 상승으로 유충의 생존율이 감소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였는데, 이는 한반도에서 사라지면 전 세계에서도 완전히 사라지는 종이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다.

    이처럼 곤충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며, 이는 해수 온도와 해수면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탄소중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등 작은 실천들이 모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곤충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가 생태계를 넘어 결국 인간에게까지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전시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되므로,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한다.

  • 기후변화, 곤충 생태계의 위협으로 드러난 지구의 경고

    지구의 생명 유지와 생태계 균형에 필수적인 곤충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곤충은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열매 맺기를 도우며, 먹이사슬의 핵심 고리로서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미래 식량 자원과 산업 소재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곤충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거나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존 위기에 처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이는 곧 지구 생태계 전반의 위기를 예고하는 징후로 해석된다. 9월 7일, 곤충의 날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은 바로 이러한 곤충이 처한 현실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기획전은 약 4억 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곤충의 역사를 소개하며, 단단한 외골격과 탈바꿈이라는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해 온 곤충의 놀라운 생존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후변화 앞에서는 곤충의 뛰어난 적응력마저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곤충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곤충의 변화를 인류를 위한 경고로 해석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곤충의 서식지 변화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다. 먹그림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더 따뜻한 지역을 찾아 북쪽으로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 반면, 말매미와 넓적배사마귀는 기후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서식지를 오히려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적응이 모든 곤충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 큰그물강도래와 철써기와 같은 종은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존 위기를 겪고 있으며, 한국 고유종인 한국꼬마잠자리는 수온 상승으로 유충 생존율이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한국 고유종의 경우, 한반도에서 사라지면 전 세계에서도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다. 붉은점모시나비와 같이 과거에는 흔했던 곤충도 먹이 식물이 줄어들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이는 등, 곤충의 멸종 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곤충 생태계의 위기는 결국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며, 이는 해수 온도와 해수면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 곤충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류는 ‘탄소중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번 전시는 곤충의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가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까지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관람객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전시는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행동 방안을 제시하며 마무리된다. 이러한 실천들이 모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곤충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복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10월 26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정이 지구 환경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인 이하 소형 어선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해상 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최근 해양수산부의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2인 이하로 구성된 소형 어선에서도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 이는 그동안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태풍, 풍랑 등 특보 발효 시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경우로 한정되었던 점에서 벗어나, 해상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온 소형 어선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이 개정안은 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미착용 시 행위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구명조끼 착용 의무 확대는 1~2인 소규모 조업 어선의 경우 해상 추락 등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으로 제시된다. 어선의 선장은 승선한 모든 사람에게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착용하게 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2인 이하 소형 어선의 출입항이 잦은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양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합동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도의 조기 정착과 어업인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구명조끼 착용 홍보 챌린지 및 어업인 대상 구명조끼 사진 공모전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해왔다. 더불어, 실제 착용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인 팽창식 구명조끼를 연근해 어선원을 대상으로 보급하며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명조끼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며, “이번 2인 이하 소형 어선 의무화에 이어 향후 3인 이상 승선 어선까지 모두 의무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해상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 활동 전반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 식약처, 가을철 맞아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 집중 검사 실시

    가을철을 맞아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통단계에서의 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양식 수산물의 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가을철에 맞춰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양식 수산물의 주요 유통 경로인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시·도지사가 개설·관리하는 시장인 도매시장과,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산물 도매 거래를 위해 대규모 점포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유사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넙치, 조피볼락, 흰다리새우, 뱀장어, 미꾸라지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총 150건의 수산물을 수거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의 핵심은 수거된 수산물에 동물용의약품이 허용된 기준치 이상으로 잔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판매 금지, 압류, 폐기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부적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를 통해 공개되어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부적합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산물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및 안전 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을철 집중 검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 환경과 패턴 등을 면밀히 고려한 수거 및 검사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 ‘일자리 없는’ 전환 우려 해소될까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청정 전력 전환 정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면서 기존 산업 현장의 혼란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계획은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대규모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일자리 상실 문제와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담보할 수 있느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김성환 장관이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하여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한 청정전력 전환 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이자,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태안석탄 1호기는 새 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로 오는 12월에 가동을 종료할 예정이며, 정부는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일자리 상실 없는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129명의 발전 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 6월 2일 발생한 고 김충현 씨의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 강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민주노총과 고용안정 협의체, 한국노총과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 안전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으로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알리는 첫걸음”이라고 밝히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라는 거대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청정 전력 전환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