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미래, AI와 현실 모델링의 융합으로 새로운 국면

    최근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에 있어 새로운 차원의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세계의 복잡성을 디지털 환경으로 정확하게 옮겨오는 데 있어 기술적 한계와 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Bentley Systems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Cesium 통합을 발표했다. 이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최신 기술의 결합을 통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5년 ‘Year in Infrastructure’ 행사에서 이러한 발전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이 핵심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Bentley Systems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업계 전반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프라 프로젝트의 계획,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Cesium 통합은 기존의 2D 및 3D 모델링을 넘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AI 기술의 적용은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Bentley Systems의 이러한 행보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 농업의 미래, 기술과 사람을 잇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현주소

    무더웠던 여름,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만난 팝업 부스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다채로운 면모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작은 키링 만들기 체험과 함께 올해의 농산물인 감자를 홍보하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키오스크를 통한 설문조사는 개인의 성향에 맞는 주제관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는 박람회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직접적인 체험과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농업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적 노력이 엿보인다.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허민 SNS 기자, 정아람 영상 기자와 함께 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은 우리나라 농업 정책의 현황과 미래를 꼼꼼히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박람회는 ‘농업과 삶’, ‘농업의 혁신’, ‘색깔 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네 가지 큰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테마에 맞는 정책과 행사들을 통해 농업의 다층적인 가치를 조명했다.

    ‘농업과 삶’ 주제관에서는 국민 생활과 역사 속에 깊숙이 자리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의 농산물로 선정된 감자는 ‘서홍’, ‘골든에그’ 등 다양한 품종의 소개를 넘어 감자를 활용한 수제 맥주와 화장품까지 선보이며 그 무궁무진한 변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어린이를 위한 RC카 감자 수확 체험과 어른들을 위한 감자탑 쌓기 활동은 자연스럽게 감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여름철 감자 보관법으로 냉장고 활용을 제시한 점은 기존 상식을 깨는 유익한 정보였다. 또한, 농업인이 아닌 일반 국민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공익 직불제에 대한 현장 설명을 통해 그 가치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에서는 꿀 등급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는 국내산 천연 벌꿀의 신선도, 저장성 등 8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등급을 판정하고 QR코드와 유통관리 번호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코너에서는 각 지역별 쌀 품종의 특징과 그에 맞는 요리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쌀을 선택하는 폭넓은 기준을 제시했다. 강원도 오대산 쌀의 구수함, 충남 삼광 쌀의 찰기, 전남 새청무쌀의 적합성 등 구체적인 정보는 소비자들이 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업의 혁신’관은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합이 만들어낼 미래 농업의 모습을 제시하며, 특히 먹거리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주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과일 선별 로봇은 0.1초 만에 상처 난 과일을 식별해내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사람이 17개의 불량 과일을 골라낼 때 AI 로봇은 43개를 선별하는 효율성을 자랑했다. 이는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의 혁신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품종 개발을 위한 과실 특성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농업 과학의 원리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린시스’라는 이름의 배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도 측정은 과일의 무게, 길이, 품종명 등 외관 특성 조사 후 과즙을 이용해 당도를 측정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국립원예과학원 김윤경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 아래, 참가자들은 맛있다고 느꼈던 배의 실제 당도 수치를 확인하며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색깔 있는 농업’ 관은 K-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농업 분야의 매력을 선보이며 해외 방문객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공간이었다. 캔에 담긴 홍어와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은 농업의 창의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활기찬 농촌’ 관은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집중 조명하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각 지자체의 홍보 활동은 활발했으며, 정부의 ‘농촌 빈집은행’ 정책은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전국 농어촌 빈집은 7만 8천 95곳에 달하며, 이 중 60%는 재탄생이 가능하다는 통계는 정책의 시급성을 시사한다. 빈집 소유자와 귀농·귀촌 희망자를 공적으로 연결하고 기관이 관리와 운영을 돕는 이 정책은, 참여가 용이하고 노후화된 빈집 수리비 지원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낯선 지역의 빈집을 직접 찾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농촌 빈집은행’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은 농촌을 ‘떠나는 곳’이 아닌 ‘돌아오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를 취재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각자의 관점에서 인상 깊었던 점을 공유했다. 김윤경 기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마크 확인의 중요성과 스마트 농업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지역 특색을 활용한 농업 산업화가 농촌의 밝은 전망을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민 기자는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관리위원회의 유기농·무농약 마크 사용 장려 노력을 인상 깊게 보았으며,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당부했다. 정아람 기자는 꿀 등급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꼽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정착을 기대했다.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먹거리에 대한 애정이 K-농업의 성장 동력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 박람회는 농업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문화, 사람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K-농업의 역동적인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국민 모두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대한민국 농업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어주리라 기대된다.

  • 건설 산업의 미래, AI 기반 인프라 솔루션 도입을 통한 문제 해결 가속화

    최근 건설 및 인프라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데이터의 파편화, 비효율적인 협업,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외부 요인들은 프로젝트의 지연과 비용 증가를 야기하며, 이는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entley Systems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entley Systems는 ‘Year in Infrastructure 2025’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대거 공개하며 인프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의 발표는 기존의 솔루션들을 통합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기반 레이어로서, 데이터 접근성과 상호 운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Bentley Systems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업계 전반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프라 관련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규모와 복잡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AI 기반 솔루션의 도입은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Bentley Systems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가 단순한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 인프라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2025년, Bentley Systems의 혁신적인 행보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인프라 산업의 AI 도입, 벤틀리 시스템즈의 새로운 행보

    인프라 산업의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의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최근 개최된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새로운 인프라 AI 역량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기존 인프라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쳐 산적한 문제점들을 AI를 통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컨퍼런스의 핵심은 벤틀리 시스템즈가 제시한 새로운 인프라 AI 기능들이다. 이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인 인프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기존의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과정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의 어려움이 늘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예를 들어, 시설물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돌발적인 문제나, 교통 시스템 운영의 비효율성 등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 낭비를 초래하는 근본적인 어려움이었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새로운 AI 역량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등장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의 인프라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 공개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AI 기반의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파편화된 정보와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esium과의 협력을 통해 현실 모델링 역량을 강화하고 지리 공간 정보를 인프라 엔지니어링에 접목하는 것은,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고 예측 가능한 인프라 설계를 가능하게 할 중요한 발전이다.

    이러한 AI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산업 전반의 협력은 인프라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이번 행보는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난제들을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해결해 나갈 미래를 시사한다.

  • 과학 소통의 장,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강연 개최로 시민과의 거리 좁힌다

    과학 지식의 대중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난제로 남아있다. 전문적인 과학 담론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어렵고 멀게 느껴져,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 의식 속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시민들이 과학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개최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8일(토)에 열리는 9회차 강연을 시작으로, 경북과학축전과 함께 양일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9회차 강연은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오후 1시에 시작되며, ‘한글과 타자기’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의 영역을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로 풀어내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APCTP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은 과학자와 시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자가 직접 자신의 연구와 통찰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과학이 더 이상 특정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모두가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전환, ‘성공 사례’ 구축과 ‘현장 밀착형’ 접근이 핵심 과제

    미래 20년의 핵심 동력으로 AI와 지속가능성이 지목되는 가운데, 정부가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발표와 막대한 예산 투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은 성공 사례 구축과 현장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약 728조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이 중 AI 3강 진입을 위해 올해보다 3배 증가한 10조 10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1000억 원 규모로,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정책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기조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막연한 목표 설정보다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이상 구축이라는 목표에만 집착하기보다, 규모와 제조업 종류에 따른 참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 사례로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프레딕스 플랫폼 구축에 실패했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대상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은 현장에서 외면받기 쉽다.

    특히 새롭게 부상하는 피지컬 AI 분야는 데이터의 성격 자체가 기존 AI와 다르다는 점에서 큰 도전 과제다. 인과 관계, 추론 메타데이터, 다양한 맥락과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복합적인 데이터 구성이 필수적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디지털 트윈 과제의 경쟁력을 냉철하게 재평가하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나 코스모스와 같은 선진 기술 도입 또는 자체 개발 여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산업 인프라로서 산단의 특성을 활용한 AI 고도화 과업을 명확히 정의하고,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복합적 솔루션 검토도 병행해야 한다. 산업 AX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특화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업과 AI 전문기업 간의 라운드테이블 운영, 모범 사례 공유, 산업 AI 허브 구축을 통해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산업 AX는 어느 나라도 아직 완벽하게 궤도에 오르지 못한 영역이며, 각국의 제조 현장과 문화, 업무 방식이 다르기에 단일 모델이나 방법론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팔란티어와 같이 솔루션 제공을 넘어 현장 엔지니어들이 고객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이 성공의 열쇠다. 이는 AI 엔지니어들이 현장 전문가와 협력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접근법과 맥을 같이 한다. 두 문화 간의 간극을 좁히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 것이 국가 과제 성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산업 AX는 국가 경쟁력 기반을 다시 세우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하며 끊임없는 피드백과 평가, 그리고 민첩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책적 기민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장의 유기적인 협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AI 전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등에서 활동했으며 1999년 벤처포트 설립,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전략대표와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카이스트와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맡고 있다. 데이터 경제 포럼 의원, AI챌린지 기획, AI데이터 세트 구축 총괄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 등이 있다.

  • 국가 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반복되는 사고 막기 위한 근본적 해법 시급

    지난 10월 1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정보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휴 직후 긴급히 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것은 사안의 중대성을 방증한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시스템 장애를 넘어, 국가 운영의 핵심 동력인 전산 자원의 안정성 확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연차 휴가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직접 둘러보며 발화 요인과 적재 방식의 문제점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는 곧 국가 주요 서비스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산 자원의 관리 소홀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는 것이었다. 대통령은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으며,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또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국가의 핵심 자원이자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하는 발언이었다. 더불어, 비상 근무 중인 관계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인력의 중요성 또한 잊지 않았다. 그는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점을 온 국민이 이번 기회에 느끼게 되었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복구 과정에서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화재 사고는 국가 정보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국가 전산 자원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곧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공공 서비스, ‘로그’ 부재로 이용자 불편 초래…AI 전환은 ‘데이터 축적’ 기반 되어야

    공공 서비스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상당수가 ‘로그’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IT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로그’의 부재가 서비스 개선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원인임을 강조한다.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현재 많은 공공 서비스가 이러한 데이터 축적의 기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그(Log)’는 본래 항해일지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현대 IT 시스템에서는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시스템 로그, 애플리케이션 로그, 보안 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로그는 시스템의 운영 현황, 오류 발생 시점, 보안 관련 사건 등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어떤 메뉴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특정 페이지 로딩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지, 혹은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어떤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이탈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모두 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공공 서비스 사이트들은 이러한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어떤 메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메뉴 배치의 적절성을 판단할 수 없고,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느려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도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불만을 감지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를 야기한다는 점이다. 박 의장은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일만 년을 운영한들, 그 서비스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로그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AI는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하며, 이 데이터는 기계가 읽을 수 있고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공무원들이 AI 비서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문서 작업, 관련 정보 검색, 부서 간 시너지 창출, 회의록 정리 및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쌓이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일을 할수록 데이터가 저절로 축적되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박태웅 의장은 AI 전환이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 클라우드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더 스마트하게 일하려는 자세가 모두 갖춰져야 진정한 AI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공 서비스의 근본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로그 시스템을 포함한 데이터 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 AI와 국제평화·안보, 새로운 규범 마련해야 할 시급한 과제

    국제사회가 직면한 첨단 기술의 양면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논의를 이끈 것은 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 인공지능(AI)은 인류에게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적절한 규범과 국제협력 없이는 오히려 불평등과 인류의 안녕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 회의를 통해 명확히 제기되었다. 현재 국제사회는 AI의 급격한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범적 공백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위험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최고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유엔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한 적극적인 국제사회 리더십을 발휘했다. AI가 가져올 미래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다자주의 연대를 통한 공동의 대응 방안 마련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 규범 형성 및 협력 논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한국의 신장된 외교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기술 시대에 대한 한국의 선도적인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러한 외교 활동은 3박 5일간의 유엔 외교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회장과의 AI 협력 MOU 체결, 주요 정상들과의 다자 및 양자 회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의 ‘대한민국 투자 서밋’ 개최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성공적인 외교로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국제평화 및 안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한국의 유엔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이러한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 국제사회는 AI의 긍정적 활용을 극대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규범 마련과 협력 방안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AI, 산업 현장의 ‘비효율’과 ‘안전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로 부상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현장의 비효율성과 안전 문제라는 난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AI는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산업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소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산업 AI 엑스포’는 산업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AI 3대 강국 도약을 향한 대한민국의 준비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 도슨트 투어’는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투어는 AI 개발의 필수 기반이 되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및 운송 로봇에 이르기까지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되었다. HP 코리아는 고성능 CPU와 맞춤형 GPU를 탑재한 데스크톱과 영상 텍스트 인식 기술(VLM)을 시연하며 AI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모빌린트는 기존 GPU 대비 전력 비용을 60% 절감할 수 있는 AI 특화 연산 장치인 NPU를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로봇 부스에서는 AI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 로봇은 주사위 게임과 물건 전달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에릭스’를 선보였고, 클레비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AI를 드론과 로봇에 적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복제하는 시연을 통해 AI의 활용도를 증명했다. 비록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터리 문제로 인해 즉각적인 산업 현장 투입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는 로봇 팔 등 다른 형태의 로봇들이 주로 사용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로는, 제조 공정에서 로봇 팔에 사용되는 AI를 개발하는 스포티의 곡면에서도 나사를 맞추는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소량 맞춤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AI의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 농업 현장에서는 블루베리를 운송하는 로봇 ‘일로’가 소개되어, AI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임을 제시했다.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건강관리 앱이나, AI를 활용해 그림과 챗봇 대화를 통해 짧은 동화책을 만드는 딥랩스의 ‘Story Tailor’와 같은 서비스는 AI가 인간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딥랩스의 김경환 대표는 AI를 통해 세계적인 지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고 언급하며, AI 기술이 가진 확장성을 시사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산업 AI’는 안전과 정확성 측면에서도 놀라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AI는 제조 전 과정에 적용되어 생산 부품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예측하며, 안전 사고를 미리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결합은 사무실에서 공장의 모든 설비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하여 현장 설비의 실시간 생산 상태와 불량 이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과 사고 예방을 가능하게 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이미 우리 산업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현실이다. 비록 산업 AI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지라도, ‘제1회 산업 AI 엑스포’는 AI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9월 8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출범하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을 앞둔 시점에서, AI는 인간의 판단을 돕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술로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