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소비자가 겪는 화장품 정보 접근의 어려움, ‘e-라벨’이 해결사로 나선다

    화장품 패키지에 표기된 작은 글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특히 염색약과 같이 사용 전 유의사항과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패키지 뒷면에 깨알같이 인쇄된 정보는 소비자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었다. 이러한 정보 접근의 어려움은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는 ‘화장품 e-라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e-라벨’은 제품의 필수 표기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소비자는 제품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 기기로 화장품의 상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작고 읽기 어려웠던 패키지의 정보를 디지털 화면에서 큰 글씨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제품명, 제조 번호, 사용기한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정보는 물론, 안전 정보, 사용법, 성분 등 부가적인 정보까지 QR코드 안에 담아 제공된다. 이제 소비자는 더 이상 작은 글씨와 씨름하며 정보를 파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 e-라벨’ 사업은 소비자의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에 인쇄되는 정보량이 축소되면서 포장재 사용량이 줄어들어 자원 절약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변환 기능(TTS)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정보 접근의 포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월 1차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2차 시범 사업에서는 염모제, 탈염 및 탈색용 샴푸 등 다양한 제품군이 추가되어 시범 운영 범위가 확대되었다. 1차 시범 사업에서 19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시범 사업은 13개사 76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범 사업 대상 제품은 패키지 뒷면에서 관련 문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e-라벨을 경험하는 데 장벽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인프라 현실 모델링 서비스, Cesium 연동으로 혁신 가속화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프라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데 있어 정확성과 효율성의 한계는 늘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을 정밀하게 모델링하는 작업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을 야기하며, 이는 곧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 속도와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Bentley Systems는 인프라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과 연동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Bentley Systems의 개방형 플랫폼이 Cesium과의 통합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점이다. Cesium은 3D 현실 모델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기술로, 이를 Bentley Systems의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에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비효율성을 줄이고, 현실 세계의 인프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복잡한 지형, 기존 구조물, 주변 환경까지 상세하게 반영한 고품질의 현실 모델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Bentley Systems가 Cesium과 연동하여 제공하는 현실 모델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들은 Cesium의 강력한 3D 시각화 및 분석 기능을 활용하여 실제와 같은 수준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을 돕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실감 나는 현실 모델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 발전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건설 산업 디지털 전환의 난맥상, 벤틀리 시스템즈가 제시하는 해법은?

    급변하는 건설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하고 파편화된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는 이러한 전환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수많은 이해관계자 간의 비효율적인 정보 공유와 데이터 사일로는 프로젝트 지연, 비용 증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건설 품질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벤틀리 시스템즈는 최근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공개하며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 난맥상 해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핵심적인 기반 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기존의 분산된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통합하고 간소화하여, 건설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 걸쳐 끊김 없는 정보 흐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까지 각기 다른 시스템에 흩어져 관리되던 프로젝트 정보, 설계 데이터, 시공 현황 등이 Cloud Connect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이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곧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신속하게 하며, 잠재적인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솔루션의 도입은 건설 산업이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파편화된 데이터로 인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오해와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현장의 상황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예기치 못한 문제 발생 시에도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진다. 궁극적으로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건설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건설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 인프라 AI 시대, 벤틀리 시스템즈의 ‘숨겨진 과제’와 ‘해결 방안’

    고도화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프라 산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효율성 증대를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인프라 구축 및 관리 방식은 복잡성과 비효율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 지연, 비용 증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위험 요소를 야기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 Nasdaq: BSY)가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인프라 AI(인공지능) 역량을 공개하며 기존 인프라 산업이 겪고 있는 난제 해결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벤틀리 시스템즈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새로운 인프라 AI 역량은 이러한 인프라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AI 기술을 인프라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설계, 건설, 운영 등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과거의 수동적이고 사후 대응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공개된 AI 역량은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자동화된 설계 최적화, 그리고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 등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방대한 양의 인프라 데이터를 분석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거나, 잠재적인 결함을 미리 감지하여 선제적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결국, 이러한 솔루션들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전반적인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이번 발표는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복잡성과 비효율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만약 이러한 AI 역량들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된다면,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 복잡한 과학 정보, 대중과 소통의 벽에 부딪히다

    과학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이론들이 일반 대중에게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문제가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과학 지식의 소통 단절은 과학 기술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저해하고, 잠재적 지원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학문적 성과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과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취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러한 과학 정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 대중에게 과학적 영감을 제공하고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가 나섰다. APCTP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지식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과학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전문적인 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의 9·10번째 강연은 지역 과학 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한다.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개최되는 9회차 강연에서는 ‘한글과 타자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함으로써,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러한 강연이 과학 지식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취업 준비생의 막막함, ‘STEP’ 플랫폼으로 AI 시대 경쟁력 확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취업 준비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함을 안겨주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너무나 방대한 정보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현실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원의 ‘STEP’ 플랫폼은 국가가 운영하는 신뢰할 수 있는 학습 도구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STEP’ 플랫폼은 취업 준비생들이 겪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AI 분야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문 작성자 역시 AI 시대에 대한 미래 준비를 고민하던 중 ‘STEP’ 플랫폼을 접하게 되었고, ‘AI 비즈니스 임팩트’와 ‘2040 AI 시대를 리드할 미래 인재’ 강의를 연이어 수강하며 구체적인 학습 경험을 쌓았다.

    ‘AI 비즈니스 임팩트’ 과정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적 개념을 넘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직무 변화라는 실제 비즈니스 맥락과 연결하여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서비스 산업, 제조업, 창의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스며드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취업 준비생들은 자신의 미래 직무 환경 변화를 생생하게 실감하고 AI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다. 이 과정은 특히 코딩에 대한 초심자들의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우리나라 속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예시로 들어 파이썬 기초 코딩을 설명하는 방식은, 추상적인 개념을 ‘만약 값이 달면 삼키기, 쓰면 뱉기’와 같이 코드로 풀어내면서 프로그래밍을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방식은 학습 동기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첫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후 인공지능과 코딩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진 작성자는, 이어서 ‘2040 AI 시대를 리드할 미래 인재’ 과정을 수강하며 미래 전망에 초점을 맞춘 학습을 이어갔다. 이 강의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등장할 직무와 강조될 역량을 분석하여,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두 과정을 연이어 수강하면서 인공지능이 개인의 직업 세계와 어떻게 연결될지를 더욱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TEP’ 플랫폼의 또 다른 강점은 학습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하여 마치 학습 성과를 쌓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학습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TEP’은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재취업자,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강의를 제공하며, 최신 기술 습득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STEP’ 플랫폼 체험을 통해 작성자는 인공지능 이해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국가가 마련한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통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현재 미디어와 저널리즘 분야의 직무와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기획, 데이터 기반 글쓰기, 영상 편집 등 관련 강의를 ‘STEP’에서 찾아 수강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무와 연결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결론적으로 ‘STEP’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전한 발판’을 제공하는 확고한 믿음을 주었다. 지금 쌓아가는 작은 공부들이 모여 내일의 큰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STEP’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것이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STEP’ 플랫폼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이를 통해 AI 시대를 대비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 제조·산업 분야 AI 대전환, ‘문제 해결’ 위한 정부 부처 협력 본격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산업 현장의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AI 도입 및 활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국가 경쟁력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잠재적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손을 잡고 제조·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앞서 제기된 현장의 AI 도입·활용률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 부처는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을 통해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 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 지원 등이다. 또한,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를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부처는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모든 주기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는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며,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AI 대전환을 제시하며,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여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이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 TF를 구성하여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민국 AI 경쟁력 저해하는 ‘파편화된 데이터’와 ‘요약식 보고 문화’

    대한민국 조직들의 데이터 관리 방식과 보고 문화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I의 핵심 역량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잠재된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지만, 현재 한국의 많은 조직에서는 데이터가 파편화되어 있고,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운 요약식 보고가 만연하여 AI 학습에 필요한 온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똑똑해진다.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으면 ‘과적합’이라는 함정에 빠져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세 번 굴려 세 번 모두 6이 나왔다고 해서 ‘이 주사위는 6이 많이 나오는 주사위’라고 성급하게 결론 내리는 것이 과적합이다. 제대로 된 주사위라면 천 번 정도 굴려야 1부터 6까지 비슷한 확률로 수렴하게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의 데이터는 D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어, 컴퓨터 포맷과 함께 수많은 맥락, 암묵지, 과정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는 미래에 활용될 인공지능의 발전을 스스로 저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또한, 보고 문화 또한 AI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급자에게 보고할 때 1페이지 요약 보고서가 선호되며, 연차가 높은 공무원일수록 이를 능숙하게 작성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이러한 보고서는 간결함을 넘어, 필요한 맥락과 상세한 분석을 생략하게 만든다. 이는 ‘음슴체’와 같은 비문체 사용과 함께, 사고의 비약이나 오류를 숨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개발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아마존의 ‘6 페이저(6 Pager)’와 같은 방식을 따른다. 아마존에서는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구성원이 6페이지 분량의 메모를 작성하여 공유하며, 회의 시작 30분 동안 이 메모를 읽는 데 할애한다. 이 메모는 도입부, 목표, 원칙, 사업 현황, 교훈, 전략적 우선순위, 부록 등으로 구성되며, 완전한 문장으로 서술체로 작성된다.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는 파워포인트의 불릿 포인트로는 엉성한 사고를 숨기기 쉽지만, 서술 구조를 가진 완전한 문장은 사고의 오류를 숨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4페이지 메모를 작성하는 것이 20페이지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이유가 더 나은 사고와 중요도에 대한 이해를 강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키 엔진을 활용한 게시판을 통해 협업하며, 대부분의 게시판을 공개로 운영한다. 이러한 공개 게시판은 모든 참가자가 논의 과정과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순히 문서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맥락’ 자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게시판을 공개로 두면, 모든 자료와 검토 과정이 조직 내에 축적된다. 이러한 환경은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맥락과 함께 학습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파편화된 문장만 제공하는 조직과, 모든 맥락과 참고 자료까지 제공하는 조직 간의 인공지능 지능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1페이지 요약을 지양하고, 보고서 작성 시 서술체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보고서 작성 방식의 변화를 넘어, 보고서를 읽는 시간, 전체 업무 시간,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음슴체는 엉성한 사고를 숨길 수 있지만, 서술체는 더 나은 사고와 중요한 것에 대한 이해를 강제한다. 무엇보다 서술체는 인공지능 학습과 맥락 공유에 백만 배 더 낫다.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훨씬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사용할 자격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와 보고 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이 시급하다.

  • AI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 부재의 위험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재의 AI 모델 개발 방식과 기술적 한계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 없이 당장의 성과에만 집중할 경우 미래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한국은 세계 수준의 AI 모델 구축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나, 이는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일 뿐, 궁극적으로 AI G3 수준 달성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100만 장 이상의 GPU를 갖춘 슈퍼클러스트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AI 모델 발전 속도는 몇 달 안에 선두 주자가 바뀔 정도로 매우 빠르다. 현재 주류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사전 학습과 강화학습 방식으로는 인간을 넘어서는 초지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딥마인드의 제프리 힌턴 교수, 튜링상 수상자인 얀 르쿤 교수, 요수아 벤지오 교수 등 AI 분야의 선구자들이 현재 접근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알파고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실버는 이미 인간 데이터 학습 시대가 끝났으며, AI가 스스로 세상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17년 등장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가 여전히 AI 기술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혁명적인 연구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AI의 데미스 허사비스는 각각 2027년과 2030년경 인간을 넘어서는 초지능(AGI 또는 ASI)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총리는 AGI가 가져올 변화를 언급하며 영국이 이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미국은 AI 실행 계획을 통해 AI 분야에서의 승리를 선언하며 관련 법규와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역시 국제 협력을 촉구하며 AI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두 강대국 모두 자국 기술 중심의 AI 패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고 유연하며 전략적인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AI 반도체 관련 기술 확보 노력과 더불어 다음 단계의 AI 모델 개발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시급하다. 초지능의 구현 시점과 방식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 설립, 일리야 수츠케버의 안전 초지능 회사 설립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미래 AI 연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향후 5년간 100조 원의 AI 국가 전략 자금 중 극히 일부라도 미래 AI 연구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이는 단순한 기술 숙련을 넘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미래 AI 연구를 위해서는 AI 전공자뿐만 아니라 철학자, 수학자, 언어학자, 뇌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이러한 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하여, 잠재력 있는 연구팀을 초빙하고 그들의 연구 결과를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공유하는 꿈을 꿀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AI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필수불가결성을 확보하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 개발 노력과 더불어 차세대 AI 기술 연구에 대한 과감하고 전략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바다의 미래, 디지털 교육으로 답하다: K-오션MOOC, 국민 해양 문해력 증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바다는 단순한 자연 지형을 넘어 오래전부터 삶의 터전이자 문명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 수산업, 해운물류,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지만, 최근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과 같은 복합적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며 바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K-오션MOOC(한국형 온라인 해양 공개강좌)’가 국민의 해양 문해력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공공 교육 인프라로서 주목받고 있다.

    K-오션MOOC는 해양수산부가 정책 방향과 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한국해양재단이 플랫폼 운영 및 강좌 개발, 관리를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바다의 역사, 과학, 산업, 문화, 진로 등 다채로운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해양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2025년 들어 K-오션MOOC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플랫폼 개편과 강좌 확대를 본격화했다. 기후 위기 대응, 해양 안보, 탄소 중립과 같은 국제적인 해양 의제가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학습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해양수산부의 정책 전환과 맞물려 온라인 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신규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모바일 자막, 교안 다운로드, 재생 속도 조절 등 사용자의 학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국민 누구나 해양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학습 채널로의 도약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평생교육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맥을 같이하며, ‘바다를 국민의 일상 속 교과서로 만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정책기자단이 직접 K-오션MOOC를 체험한 결과, 회원가입부터 강의 수강, 디지털 수료증 발급까지의 과정이 매우 간편하고 직관적이었다. 새롭게 추가된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과 해양의 미래」(주경철 교수) 강의를 통해 기자는 19세기 세계화 속 해운 혁신과 제국주의 팽창이 바다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존의 바다’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주경철 교수는 “바다는 인류의 연결이자 갈등의 무대였다”고 말하며, 과거의 제해권 경쟁을 되돌아보게 했다.

    K-오션MOOC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강의의 다양성이다. 주경철 교수의 역사 강의 외에도, 바다를 과학, 문화, 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다채로운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인류 생존의 열쇠, 극지 연구 이야기」(이원영 박사)에서는 북극과 남극 연구를 통해 기후 위기 속 해양의 역할을 조명하고, 「바다를 지키는 플라스틱 재활용」(김정빈 연구원)에서는 해양쓰레기 문제와 ESG 실천 사례를 통해 환경보호가 생활 속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수산 식품 명인이 들려주는 멸치액젓 이야기」(김헌목 명인)는 전통 수산 식품의 과학적 원리와 지역 공동체의 지혜를 통해 바다와 생활의 밀접한 연결성을 보여주며, 「제주 해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이유정 연구자)는 바다를 삶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K-오션MOOC는 과학, 예술, 산업, 역사, 지역,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바다’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어내며, 국민이 바다를 여러 각도에서 읽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사이트를 넘어 국민과 정책을 잇는 공공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국민이 온라인에서 해양 지식을 습득하고 환경, 산업, 문화적 맥락을 이해할 때, 정부의 해양 정책은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해양 교육의 지역적 불균형을 완화하고,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든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 주제가 해양쓰레기 저감, 해양 탄소 중립, 수산 자원 보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청년층에게는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는 바다를 둘러싼 국가 전략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시대, 바다를 이해하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K-오션MOOC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공공 해양 교육의 보편적 진입로로서 해양 문해력 증진, 진로 탐색, 정책 체감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