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인들의 사용으로 주목받는 비만치료제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미디어의 영향으로, 실제 비만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하게 약물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진 효과로 성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식약처의 허가 범위 내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어야 하며,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체질량지수와 체중 조건을 엄격히 충족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처방된다. 식약처는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처방이 확대되면서, 성장에 미치는 영향, 영양 부족, 위장관계 부작용, 담석증 등의 위험을 경고하며 면밀한 관찰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외모에 대한 민감성이 높고, 연예인이나 SNS 인플루언서들의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경향이 강해 약물 오남용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식약처, 교육부, 여성가족부는 각급 학교와 청소년 시설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안내서를 배포했다. 이는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체중 관리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비만이라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맞춰 자신의 몸을 바꾸려 하기보다, 각자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건강한 자존감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