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만 건 이상 발생하는 실종 사건은 개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실종 사건의 신속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종 발생 시 실종자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종 예방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경찰청과 당근마켓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종아동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생활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당근’의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활용하여 실종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돕고, 경찰청의 실종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 체결 이후, 경찰청 안전Dream 누리집(www.safe182.go.kr)에 공개되는 실종아동 등의 정보가 당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동네생활’의 ‘사건 · 사고 정보’ 게시판에서 해당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경찰청과 당근마켓은 실종경보 문자 발송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실종 예방 사전 등록제도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당근마켓과의 협력을 통해 실종아동 등에 대한 제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 사건 발생 시 신고 접수 이후, 경찰이 공개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실종자의 이름, 사진, 주요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안전Dream 누리집에 공개하는 절차가 당근마켓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5만여 건 이상 발생하는 실종 사건의 조기 발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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