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준혁

  • 디지털 시대, 경쟁 정책의 나침반을 점검하다: 서울국제경쟁포럼 개최

    기술 발전의 가속화와 함께 경제·사회·기술적 환경 변화는 경쟁 정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도래와 인공지능(AI)의 부상은 데이터의 공정한 활용,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 변화 속에서 경쟁당국은 핵심 원칙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9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3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독일, 호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해외 경쟁당국의 고위급 인사와 국제기구, 학계, 기업, 법조계 관계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오늘날의 경제·사회·기술적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 정책 및 법 집행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등 기술 발전이 변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성장, 혁신, 지속가능성 등이 세계적인 아젠다가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각국의 경쟁당국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나침반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 경쟁당국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의 해법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공정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전자상거래 및 OTT 시장을 건강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성장과 혁신에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역시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마주한 불확실성과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를 설명하며,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일수록 전 세계 경쟁당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울포럼이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공동의 해법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브누아 쾨레 프랑스 경쟁청장 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한글’처럼 누구나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창제된 것처럼, 국제 경쟁 공동체의 역할 역시 누구나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국제 경쟁 공동체에서의 고위급 대화를 심화하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앤드류 퍼거슨 위원장, 프랑스 브누아 쾨레 경쟁청장,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에이지 차타니 위원장, 캐나다 경쟁청 진 프랫 부청장, 한국 공정위 김정기 상임위원 등 5명의 경쟁당국 수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여 경쟁당국이 직면한 환경 변화와 도전 과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각국의 통찰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구체적인 분야로 초점을 옮겨 논의를 전개했다. 제2세션에서는 데이터가 인공지능 개발과 디지털 서비스 창출 및 개선에 필수 요소로 활용되고 디지털 시장의 주요 경쟁 수단으로 부각됨에 따라, 데이터와 관련된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이 세션에는 폴란드 경쟁소비자보호청 토마시 흐루스트니 청장, 독일 연방카르텔청 이레네 세프칙 국장,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 케이트 리더 국장, OECD 경쟁 분과 오리 슈왈츠 분과장,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케서린 켐프 교수, 한국 성신여자대학교 황태희 교수가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둘러싼 경쟁 정책적 과제를 분석했다.

    제3세션에서는 전자상거래 및 OTT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 사업자의 지위 남용 행위, 소비자 대상 불공정거래 행위, 알고리즘을 활용한 경쟁 제한 행위 등에 대한 각국의 대응 현황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쟁청 파하드 알샤트리 CEO,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쟁위원회 도리스 체페 위원장(온라인 참석),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 이 키아 응 부처장,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핀지에 후 부국장, 홍콩 대학교 토마스 청 교수, 영국 리즈대학교 피나르 아크만 교수가 참여하여 글로벌 디지털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제13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은 나날이 복잡해지는 경쟁 정책상의 도전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각 경쟁당국의 경험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권리 밖 노동’ 문제, 경청과 반영으로 해법 모색 나선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전통적인 고용 형태에서 벗어나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들 ‘권리 밖 노동’ 종사자들은 노동 관련 정책이나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 시장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선다. 오는 9월 3일(수)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그동안 정책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던 미조직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는 노동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모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고용노동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권리 밖 노동’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소통 과정을 거쳐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노동 시장의 포용성이 확대되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노동 시장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든 노동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발전, ‘미래지식포럼’서 해법 모색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가 눈앞에 놓여 있다. NCS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교육 훈련 간의 격차를 줄이고,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핵심적인 국가 정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발전에 발맞춰 NCS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고도화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NCS의 현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 3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직업능력개발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하고, NCS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NCS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옴부즈만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NCS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NCS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직업 능력 개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미래지식포럼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고견과 발전적 제안들은 NCS의 실효성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더욱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을 바탕으로 NCS의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개인의 직업 능력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산 승용마 경쟁력 강화와 국민 승마 문화 확산, 숙제는 무엇인가?

    국내 승마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국산 말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가 구미시 승마장에서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총 15개 종목에 19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이면에 숨겨진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 승마 대회는 특정 계층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고, 국산 말의 경쟁력 확보와 대중화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승마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모든 경기를 국산 말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는 국산 말의 품질 향상과 국내 승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유소년 경기의 경우 선수 참여 확대를 위해 제한적으로 외국산 말의 출전을 허용하며, 이는 유소년 승마 인구 저변 확대라는 또 다른 목표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종합마술 레벨Ⅰ(유소년부), 종합마술 레벨Ⅱ(고, 대, 일반부), 장애물 120cm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내 승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에는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이색적인 이벤트 경기인 RIDE & DRIVE 종목이 운영되며, 푸드트럭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승마 대회가 단순히 경연의 장을 넘어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 강화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대회가 국산 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겠지만, 실질적인 품종 개량과 생산 시스템의 고도화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승마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국민들이 승마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의 바람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승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해양수산 분야 인재 유입 정체, ‘취업박람회’로 돌파구 모색

    청년 인재들의 해양수산 분야 유입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관련 분야의 일자리 홍보를 강화하고 구인 기관과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고용 창출과 인재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어 왔다.

    지난 10년간 1,000여 개사의 구인 기관을 소개하며 1,295명의 구직자를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2025년 박람회는 9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C·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 100개의 해양수산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여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 기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YBM시사 등이 후원하는 등 폭넓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누리집(www.oceanjob.co.kr)을 통해 사전에 해양수산 분야 기업들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으며, Q&A 게시판을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행사 당일에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기관, 공기업 및 유망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상담과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더불어, 취업 및 채용 분야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유튜버 ‘면접왕 이형’이 2025년 하반기 취업 준비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며, 우수 기관 및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여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구직자들에게는 해양수산 분야로의 성공적인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한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방류 설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일본 측으로부터 15차 방류 준비 상황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러한 전문가는 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원전 시설 점검을 통해 오염수 방류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부의 움직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리 해역 및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철저한 안전 관리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해양수산부는 9월 3일 기준, 국내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에서 진행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314건과 389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꽃게, 고등어, 갈치 등 국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검사를 포함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더불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 국내 수산물 879건(완료 873건)과 수입 수산물 252건(완료 249건) 모두 방사능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민들이 직접 요청한 수산물에 대한 투명한 검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67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국내산 넙치, 오징어 등 21건과 러시아, 중국산 수산물 6건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 역시 불검출로 확인되었다. 이는 영유아용 식품 기준치(1,000Bq/kg) 및 기타 식품 기준치(10,000Bq/kg)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우리 해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선박평형수 안전 관리 역시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6척의 선박에 대한 조사가 있었으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597척의 선박에 대한 조사 결과 또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전국 20개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 역시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에서도 동중해역, 제주해역, 남서해역, 원근해 등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 결과,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의 농도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결과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우리 해역의 수산물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리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지속 가능한 어업의 미래, 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으로 엿보다

    해양수산부가 2025년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4개소와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2개소를 최종 선정하며, 어촌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어업 모델을 실천하는 공동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선정은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규약을 통해 수산자원을 보전, 관리, 이용하는 자율관리어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는 곧 어업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최우수로 경기 종현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종현 공동체는 총허용어획량(TAC) 및 금어기, 금지체장 등 규정을 자체적으로 강화하여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민챙이의 생산 강화 및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또한, 공동 판매 및 간이 판매장 운영으로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이루었으며, 어촌계 가입 조건 완화를 통해 귀어인 유입을 도모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공동체로는 제주 법환동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법환동 공동체는 마을 어장 일부 구간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간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운영 등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특히, 바다숲 및 산란장 조성과 유해생물 구제 활동을 통해 어장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어업의 근본적인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장려 공동체로는 충남 장고도어촌계 공동체와 강원 강릉게자망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장고도어촌계는 공동 판매 수익을 어업 자원 조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고, 자체적인 주·야간 순찰을 통해 불법 어업을 감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강릉게자망 공동체는 자체적으로 대게 어획량 제한을 실시하고 어장 환경 정화 활동을 강화했으며, 공동 판매 및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공동체 수익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편,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로는 전북 장호 공동체와 전남 안포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특별사업비 지원은 자율관리어업 활동이 우수한 ‘선진’ 등급 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산자원 관리 성공 및 공동체 이익 증진 기반 마련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호 공동체는 냉동·저온 저장 시설 구축과 동죽 종패 생산장 설치를 통해 공동체 이익 증대를 꾀할 예정이다. 안포 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및 귀어·귀촌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과 소득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을 위해서는 어업인 스스로 어장을 관리하고 자원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수산식품, 해외 위조품 공세에 ‘정면 대응’ 나선다

    해외에서 K-수산식품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저가·저품질의 위조품 유통·판매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며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서 조미김, 어묵 등 한국 수산식품의 위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K-수산식품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정직하게 사업을 영위하는 수출업체들의 피해로 직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K-수산식품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을 저해하는 명백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K-수산식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9월 4일(목)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개최된 ‘케이(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의회 회의’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의 장이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함께 참여하여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우선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K-수산식품 위조 및 한류 편승 행위에 대한 피해 사례와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산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공동 교육을 실시하고, 브랜드·상표권 권리화 지원을 강화하며, 현지에서 분쟁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향후 이러한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MOU는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범위를 명확히 하여 기업 지원 및 해외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은 K-수산식품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서정호는 “해외 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 브랜드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K-씨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신상곤 역시 “K-브랜드 보호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수산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직결된다”며, 앞으로 해수부와 함께 기업 맞춤형 지원과 현지 대응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러한 노력을 통해 K-수산식품은 위조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더욱 굳건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60년 역사 속 미래 준비 과제는 무엇인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이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 60년간 지방 행정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이끌어온 개발원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고민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3일(수) 11시, 자치인재원 대강당에서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러한 미래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히 지나온 시간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어떻게 혁신해 나갈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60년 역사는 곧 지방 행정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지방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인구 구조의 변화,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들이 지방 행정에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공직자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개발원은 이번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지방자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문가 파견 및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로 해역 안전 확보 나선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방류 설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IAEA 및 일본 측으로부터 15차 방류 준비 상황을 파악하는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이는 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부는 지난 브리핑 이후에도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9월 3일 기준,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에서 실시된 총 314건과 389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꽃게, 고등어, 갈치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품목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통해 접수된 총 879건의 검사 역시 모두 적합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관리 역시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로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67건에서도 방사능 검출 사례는 없었다. 또한, 국내산 넙치, 오징어 등 21건과 러시아 가자미, 중국 다랑어 등 6건의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불검출되었다. 이는 영유아용 식품 기준(1,000Bq/kg) 및 기타 식품 기준(10,000Bq/kg)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기준 준수를 보여준다.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 조사된 강원 경포, 경남 상주은모래비치, 경북 장사, 부산 해운대 등 전국 20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여름철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3km 이내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는 리터당 5.4~9.0베크렐 미만으로, 3~10km 이내 해역의 농도는 6.3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인 리터당 10,000베크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