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준혁

  • TV 화질의 한계를 넘어서: 돌비 비전 2, 몰입형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TV 시청 경험에서 화질은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온 요소였다. 기존의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높여 더욱 생생한 화면을 구현했지만, 여전히 현실감과 몰입감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존재했다. 특히, 영상 제작 과정에서 감독이 의도한 미묘한 색감이나 세밀한 디테일을 TV 화면에서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TV 화질의 새로운 시대를 열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를 공개하며,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돌비 비전 2’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도하는 돌비의 핵심 영상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결과물이다. 돌비 비전 2는 기존 돌비 비전 기술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향상된 성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생생하고 사실적인 영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V 제조사 중 최초로 ‘하이센스(Hisense)’와의 협력을 통해 RGB-미니 LED TV에 이 기술을 탑재하며,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돌비 비전 2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돌비 비전 2의 도입은 TV 화질의 질적 도약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본래의 색감과 밝기, 그리고 세밀한 디테일까지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영화 감상은 물론, 게임, 스포츠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 경험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돌비 비전 2는 TV라는 디스플레이 기기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시청자를 콘텐츠 속으로 완전히 몰입시키는 강력한 경험 제공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물류 핵심 거점 이천, 이베코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으로 고객 서비스 난제 해결

    글로벌 운송 솔루션 전문 브랜드 이베코의 국내 법인 이베코코리아가 경기도 이천시에 이베코 이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물류의 핵심 지역 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오픈한 이베코 안성 서비스센터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내 서비스센터 확충이다. 이처럼 이베코코리아가 이천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배경에는 지역 내 물류 활동 증가와 더불어 기존 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함이 존재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이천 서비스센터는 고백자동차공업사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는 이베코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전문적인 자동차 공업사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천 지역은 여러 물류센터와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운송 차량의 이동량이 많고, 이에 따른 차량 유지보수 및 정비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베코코리아는 기존 서비스망만으로는 증가하는 고객들의 정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베코 이천 서비스센터의 신규 오픈은 이러한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적인 솔루션으로 기능한다. 접근성이 용이한 이천에 서비스센터를 마련함으로써, 이천 및 인근 지역의 이베코 차량 운전자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전문 공업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운송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천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이베코코리아는 경기도 지역 내에서의 고객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이베코의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천 서비스센터가 지역 내 물류 활동의 원활함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베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 GC녹십자, AI 도입으로 품질 문서 작성의 복잡성과 시간 소모 문제 해결 나선다

    GC녹십자가 품질 문서 작성 업무의 비효율성과 그로 인한 시간 소모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제약 산업에서 품질 관리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관련 문서의 정확하고 신속한 작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의 수작업 중심의 문서 작성 방식은 많은 시간과 인력을 요구하며, 특히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Annual Product Quality Review, APQR)와 제품 경향 등의 복잡한 보고서 작성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GC녹십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하여 AI 기반의 품질 문서 작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GC녹십자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구축한 AI 기반 시스템은 품질 문서 작성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APQR) 작성과 같이 방대하고 주기적인 문서 작업을 AI가 지원함으로써, 담당 직원들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AI의 자연어 처리 및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보고서 초안을 생성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문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GC녹십자는 품질 문서 작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서 작성 시간 단축은 곧 제품 출시 일정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AI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은 보고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잠재적인 품질 관련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자신감 하락 문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자기이해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해결 모색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자기 이해 부족 문제는 사회적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난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8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진.기.(청소년 진로 탐색 기초 프로그램)’와 ‘강점워크숍’을 연계하여 운영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과 잠재된 역량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에 운영된 ‘청.진.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격, 흥미, 가치관 등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내면의 다양한 측면들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강점워크숍’은 각 청소년이 가진 고유한 강점과 재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진로 계획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 두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센터는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느껴졌던 진로 탐색 과정을 보다 구체적이고 자신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진로 자신감 하락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진로 계획에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센터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미래세대 청렴 교육 부재, 경북교육청-국민권익위 손잡고 해결 나서

    미래세대에게 청렴의 가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근간을 다지는 데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상북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3일)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세대의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청렴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개발한 청렴 교육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과제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미래세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부터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실천 중심의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이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경상북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렴한 학교 문화 조성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백신·치료제 개발 가속화 위한 병원체 유전자 정보 공개, 연구 접근성 확대

    새로운 감염병의 등장과 기존 바이러스의 변이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인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 대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병원체의 유전체 정보는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오는 9월 3일부터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병원체 유전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카, 치쿤구니아를 포함한 세균 17종, 바이러스 7종, 진균 6종 등 총 30종의 병원체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90건이다. 연구자들은 누구나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창구를 통해 유전체 정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329개 기관에 2,948주(216종)의 병원체자원을 분양하여 진단 기술 연구 및 백신·치료제 연구에 활용되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유전자 정보 공개는 단순히 실물 병원체 분양을 넘어, 연구자들에게 유전체 정보라는 핵심 데이터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연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민간, 학계, 산업계 전반에 걸쳐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실물 병원체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기관에도 안전하고 손쉬운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분양 신청이 많거나 유전 정보 특성이 부족한 병원체자원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전장 유전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유전체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과 결합하여 신·변종 병원체의 변이 및 유행 예측,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표적 발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병원체 유전정보 공개 확대를 통해 국내 병원체자원 실물뿐 아니라 유전정보 DB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감염병 연구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발 관세 부과, 금융권 ‘합심’으로 기업 부담 덜어낸다

    미국 정부의 연이은 관세 부과 조치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기업들의 고충을 분담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그리고 5대 금융지주는 지난 ‘25.9.3.(수)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관세 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지원책을 논의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부기관장 및 5대 금융지주 CSO 등이 참석하여,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주력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금융권이 이미 올해 초부터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선제적인 지원을 실행해 왔음을 밝혔다. 5대 정책금융기관은 1차 추경을 통해 약 21.6조 원의 지원 역량을 확충했으며, 8월 말까지 약 63조 원을 이미 지원했다. 또한 5대 금융지주 역시 자체적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및 금융비용 감면 등에 8월 말까지 약 45조 원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하지만 권 부위원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 고율 관세(25%)를 피하고 경쟁국 대비 동등하거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15% 관세 부담과 철강·알루미늄(50%) 등 407개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추가로 인한 기업들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제는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생존’ 지원을 넘어, 피해 기업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 관세 피해가 큰 전통 수출 산업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 다변화,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구조로의 재편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관세 부과로 인해 직간접적인 큰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국내 협력업체들에게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의 추가 지원과 함께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 시장 다변화, 대기업 등과의 상생 협력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정책금융 지원 방안으로는 ’26년까지 총 172조 원 규모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이 지원은 경영애로 해소(36.3조 원), 수출 다변화(33.3조 원), 산업 경쟁력 강화(91.5조 원), 사업재편 기업 지원(11조 원)의 4대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관세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한국산업은행은 지원 대상을 관세 피해 기업에서 수출 다변화 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한도를 10배 증액하며 금리도 기존 최저금리에서 △0.5%p 인하로 추가 인하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 역시 지원 대상을 신용등급 열위 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개편하고 최대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관세 피해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위기대응 특례보증” 프로그램의 신속 집행을 위해 평가 절차 및 제출 서류를 간소화한다. 중소기업은행은 전국 640여 개 지점을 통해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상담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체 수출 시장 발굴, 원가 절감을 위한 수익성 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미국발 관세 부과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 기반 주력 산업의 사업 재편 및 재무 건전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6호) 조성을 추진한다. 이 펀드는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의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지원하며, 원활한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후순위 출자 비중을 확대하고 주력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5대 금융지주 역시 ’26년까지 총 95조 원을 지원하며, 연초부터 8월 말까지 약 45조 원을 공급했다. 이들 금융지주는 금리 부담 경감,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 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상품을 출시했다. KB금융은 R&D 투자, 판로 다변화, 사업 구조 재편 등을 적극 지원하며 피해 기업과 유관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적시에 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에는 도전과 혁신을 위한 자금 지원 및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현대차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 수출 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등 외국환 전문성을 활용하여 수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관세 피해 기업들이 신속하고 끊김 없는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수출 기업 전용 상품 개발 및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리 인하 등 직접적인 금융 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하고, 농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김병칠 부원장은 금융권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중소기업 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금융 지원에 있어 숫자만큼이나 절박한 피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금융권의 책임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도 피해 기업 및 금융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안동 광흥사 응진전, 조선시대 사찰 변화 보여주는 핵심 유산으로 보물 지정 예고

    안동 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인 광흥사에서 조선시대 불교 건축과 사찰 운영의 중요한 변화를 담고 있는 응진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사찰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며 변화를 겪어온 광흥사 응진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흥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조선 전기에는 불경 간행이 활발했던 안동 지역의 중심적인 사찰로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안동 광흥사 응진전」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1647년(인조 25년)에 이루어진 기와 공사를 통해 당시에도 이미 존재했던 건물임을 짐작할 수 있어,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타깝게도 1827년과 1946년, 두 차례에 걸친 큰 화재로 인해 주불전이었던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응진전은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희소성 있는 역사성을 부여한다.

    건축적 측면에서 「안동 광흥사 응진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정면의 공포는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다포 양식으로 화려하게 조성되었으며, 이는 화반으로 장식된 옆면과 뒷면의 기둥 위 공포 배치와 대비를 이루며 정면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낳는다. 특히, 이러한 공포 양식은 조선 전기의 건축 양식을 계승하여 조선 중기, 후기에 이르는 불전 건축 양식의 변화를 시기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주는 형태를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더불어,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는 「소조석가여래오존상 및 16나한상 일괄」 역시 주목할 만하다.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들은 예술성이 뛰어나며, 총 42구에 달하는 많은 수와 독특한 배치 방식은 일반적인 사례와 비교했을 때 학술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이번 「안동 광흥사 응진전」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는 조선시대 건축 양식의 변천사와 사찰 운영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 유산을 보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 통상환경 변화 속 주력산업 난관, 1조 원 펀드로 돌파구 마련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더불어 급변하는 통상 환경은 국내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이차전지 등 수출 기반 주력 산업의 경영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대외 여건 악화는 관련 산업 내 한계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며, 이들 기업의 사업 재편 및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시급한 대응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총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추가로 조성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기존 계획된 5천억 원에서 두 배 증액된 1조 원 규모로 조성되어, 특히 관세 부과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주력 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자본 시장 중심의 구조 조정 활성화를 목표로, 정책 자금을 마중물 삼아 민간 자금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구조 조정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거 2018년부터 조성된 1호부터 5호까지의 펀드는 총 7.5조 원 규모로 조성되어 161개 기업에 약 5.5조 원을 투자하며 유동성 공급 및 투자자 육성에 기여해왔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수입 쿼터제와 관세율 상향으로 위기를 겪었던 철강업체 A사는 470억 원의 투자와 구조 조정을 통해 수출 물량을 회복하고 영업이익을 증가시켰으며, 장기 불황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했던 조선업체 B사 역시 1,009억 원 투자 및 경영권 인수를 통한 재무 구조 조정 후 IPO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6호 펀드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총 조성 금액의 60% 이상을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이차전지 등 6개 주력 산업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신설하고, 프로젝트 펀드 투자 재원 또한 주력 산업에 전액 배분하여 집중 지원한다. 둘째, 민간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 금융기관의 출자금 중 10%를 후순위 재원으로 배분하여 투자 위험을 분산시켰다. 이는 이전 펀드의 후순위 비중인 5%보다 확대된 것이다. 셋째, 주력 산업 투자 시 운용사에 대한 보수를 강화하고 모펀드 출자 비율을 상향하는 등 직간접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한다. 또한, 은행의 선순위 출자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100%로 낮추어 투자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되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월 3일부터 9월 24일까지 운용사 모집 공고를 진행하며, 10월 중 4개 운용사를 선정하여 펀드 조성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초부터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조성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직면한 주력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구조 조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재기 및 혁신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가 겪는 실질적 권리 제약, 소비자정책위원회, 해결책 모색 나서

    최근 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소비자가 마주하는 제품의 외형적 품질은 향상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누려야 할 실질적인 권리는 여전히 제약받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권익 침해 요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 소비자정책위원회는 9월 2일, 제15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의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5개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먼저, 2024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의 추진 실적 평가 결과가 의결되었다. 17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155개 과제에 대한 평가에서 대부분의 과제가 차질 없이 수행되었으며, 전년 대비 평가 점수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부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강화, 전북특별자치도의 다단계·할부거래 분야 소비자 피해 감소, 과기정통부의 찾아가는 디지털 소비 역량 교육, 인천광역시의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사례 등이 우수 과제로 선정되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하여 차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하고,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안건에서는 법령, 고시 등 소비자 권익을 제한하는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한 5개의 소비자 지향적 제도 개선 과제가 의결되었다. 주요 으로는 ▲지하 주차장 설치 전기차 충전 장치 관련 화재 예방 기준 강화,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의 발암 물질 허용 기준 마련, ▲디카페인 커피 표시 기준 명확화, ▲의류 건조기 소비 전력량 표시 기준 변경, ▲통신 분쟁 조정 시 영상·음성 원격 회의 참여 근거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소비자의 안전과 알 권리를 강화하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 정부의 소비자 정책 추진 방향으로 ‘소비자 주권 확립 방안’이 보고되었다. 이는 소비자 선택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소비자 권익 침해 차단 및 예방,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 구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지원, 소비자의 적극적인 주권 행사 지원이라는 4대 정책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담합 및 기만행위 감시 강화,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운영, ▲아파트 입주자 점검 시 소비자 업체 대동 허용, ▲소액 금융 분쟁에 대한 편면적 구속력 개선,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별도 기금 설치 추진, ▲스·드·메 가격 및 환불 정보 의무 제공, ▲해외 직구 위해 식품 확인 앱 제공, ▲전기차 구매 지원 방식 확대,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소비자 단체 소송 허가 절차 폐지 등이 포함된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온라인 소비 환경에 맞춰 중고 거래 규율 사각지대 해소, 플랫폼 불공정 약관 및 기만 행위 점검 강화, 위해 제품 차단을 위한 플랫폼 안전 관리 의무 부여 및 범부처 협력 확대, 업계 자율 규약 마련 지원 등이 추진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위해성 평가 체계 내실화, 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실태 조사 및 정보 제공 기능 강화, 소액 사건 단독 조정 제도 도입 및 AI 기반 분쟁 조정 지원 시스템 구축, 분쟁 조정 불성립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소송 지원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에 나선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앞으로도 범부처 소비자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소비자 주권 확립을 위한 세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 부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국회, 학계, 산업계, 소비자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보고된 을 기반으로 세부 추진 과제를 완수하며 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