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국제

  • 한반도 평화, 국제사회 지원 절실… ‘갈등 넘어 대화’ 기대감 높인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직결된 한반도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과 대립 구도는 이제 해묵은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는 단순히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반도 문제를 더 이상 현상 유지나 소극적인 관리 차원에 머물게 할 수 없다는 절박함의 발현으로 해석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은 한반도가 오랜 갈등과 대립의 역사를 뒤로하고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엔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유엔이 가진 국제적인 위상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내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지지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단독적인 노력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인지하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지원을 통해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자 하는 전략적인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국제기구 내 자국 인재들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유엔 사무총장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이는 역량 있는 대한민국 젊은 인재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대통령은 또한 유엔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양측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유엔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실현된다면, 한반도는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넘어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한민국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향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늘어나는 안보 위협 속, 한-폴란드 방산 협력 강화로 해법 모색

    최근 국제 사회는 예측 불가능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더욱 긴밀한 방위 산업 협력을 통해 상호 안보를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2025년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다름 아닌 방산 협력의 실질적 확대였다. 양국은 이미 전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온 방위 산업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는 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호혜적인 관점에서 더욱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의 지평을 넓히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단순히 무기 거래를 넘어선,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등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양국의 방위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러한 방산 협력 강화 논의는 현재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무관하지 않다. 한반도의 긴장 상황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에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러한 지역 정세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외교,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양국 관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고조되는 안보 위협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마리를 찾았다. 방산 협력 확대라는 솔루션은 단순히 군사력 증강에 그치지 않고,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양국의 국방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유럽 지역의 안보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 간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더욱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복합위기 속 한국-이탈리아, AI·방산 협력으로 돌파구 찾나

    전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심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양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25년 9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러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양국의 지리적 위치와 국민성 등 여러 측면에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방산)과 같은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한 점이다. 이러한 협력은 각국의 강점을 활용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은 현재 직면한 국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는 전 지구적 위기 상황 속에서 각국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제 현안들에 대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양국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된 AI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양국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복합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유엔 무대 복귀 선언…AI·평화 공존으로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 세계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이 집결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참석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외교 무대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재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분석된다. 특히,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최대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안보리 회의를 최초로 주재한다는 점은 그 의미가 깊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며 국제무대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에 함께할 모든 국가에게 ‘빛의 이정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E(Exchange:교류), N(Normalization:관계 정상화), D(Denuclearization:비핵화)’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과거의 외교적 어려움을 뒤로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협력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하며 ‘평화, 안보, 그리고 인류를 위한 AI’라는 의제를 제시한 것은 이번 총회의 핵심적인 성과 중 하나다. 이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이용을 국제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주도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와 인류의 평화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정책적 방향을 명확히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글로벌 책임국가로서의 비전과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평화·안보,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 체코, 이탈리아, 폴란드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 의장과의 접견에서는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경주의 준비된 위상과 과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 도시인 경주는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릴 이번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준비와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적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도시 경쟁력과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경주는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로서, 참가국 정상들과 대표단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경주는 회의 시설 점검, 교통 및 숙박 대책 마련, 보안 강화 등 행사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적인 행사 준비는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갖는다.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의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경제적, 외교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경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외교적 성과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가국 간의 의견 조율과 합의 도출, 그리고 이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 항공사고 빈발, 승객 안전 위협받나… 외교부, 대형 재난 대응 시나리오 훈련 실시

    최근 국제 사회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관련 사건·사고는 재외국민 보호 및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시험대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오는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우리 국적기의 해외공항 활주로 충돌 및 화재 사고’를 가정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기본법에 근거하여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범정부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항공 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외교부 차원의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와 같은 비상 상황을 가정하여 외교부의 위기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사고 수습을 위한 관계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될 결과는 향후 외교부의 재난 대응 매뉴얼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유사 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사건, 송환 난항… 현지 합동 대응팀 파견으로 해결 나선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대학생 피살 사건의 진상 규명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현지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송환 문제와 관련하여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2025년 10월 14일, 대통령 주재 제45회 국무회의에서는 이러한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캄보디아 현지에 정부 합동 대응팀을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은 캄보디아에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을 국내로 안전하게 송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 사법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원활한 송환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캄보디아 내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더욱이 이번 합동 대응팀 파견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현지 우리 대학생 피살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이다. 사건의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범죄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고, 희생자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현재 직면한 송환 및 사건 처리의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국-아세안, 최고 협력 수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 수립 – 지역 내 안정과 미래 동반 성장 도모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단순히 양측의 대화 관계가 35주년을 맞았다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복잡한 지역 정세 속에서 서로의 핵심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는 중요한 전환점을 시사한다. 이번 CSP 수립은 아세안이 대화 상대국과 맺는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한국이 역내에서 더욱 확고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SP 수립 제안은 지난 2022년 한국이 공식 제안한 지 2년 만에 성사되었다. 한국은 이미 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아세안과 CSP를 수립하는 6번째 국가가 된다. 아세안은 그동안 대화 상대국의 제안만으로 CSP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지역 내 힘의 균형을 고려하며 관계 관리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맥락에서 아세안이 가장 먼저 CSP를 체결한 국가는 호주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세안이 한국의 CSP 수립 제안을 수락한 것은, 한국을 아세안의 중요한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평가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현지 전문가들은 미중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이 공급망과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한 바 있다.

    CSP 수립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한-아세안 관계를 실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은 CSP를 맺는 대화 상대국에게 기존보다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이며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요구해왔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이번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CSP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포괄하는 ‘120대 협력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120대 과제는 ‘한-아세안 연대구상’ 하에 추진 중인 사업들과 아세안의 요청을 반영한 신규 사업들을 결합한 것으로, 특히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같은 미래지향적 협력 과제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세안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중대한 도전 과제는 한국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기술력은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성장 가속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진 아세안과의 인적 교류 확대는 한국이 겪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미중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아세안과의 안보 협력 강화는 지역 내 안정을 유지하고 다양한 비전통적·신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번 CSP 수립을 발판 삼아 한-아세안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2025년은 아세안이 ‘공동체 청사진 2025’의 이행 결과를 최종 점검하고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채택하는 중요한 해이며, 동시에 한국과 아세안이 CSP 추진을 위한 새로운 행동계획(Plan of Action 2026-2030)을 마련하는 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이 한-아세안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굳건한 기틀을 다지고, 양측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인도태평양 시대 공동 번영 위한 협력 강화

    한국과 아세안(ASEAN) 간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로 격상되면서, 인도태평양 시대를 맞아 양측의 협력이 단순한 관계 개선을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 도전과 기회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전방위적인 협력 시대를 예고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관계 격상은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확대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ISEAS)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 아세안 내에서 한국의 인식된 영향력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강대국뿐만 아니라 다른 중견국들과 비교했을 때도 아세안에게 있어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인식은 양측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포괄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시킬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10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과 CSP를 맺기로 합의하며, 한국과 아세안이 인도태평양 시대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이는 1989년 부분 대화상대국으로 시작된 지 35년 만에 이룬 획기적인 발전이며, 경제, 투자, 인적 교류를 넘어 국방, 경제안보, 해양 및 사이버 안보 등 포괄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국방 및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1월에 첫 국방장관 대면 회의를 개최하며 안보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2025년에는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를 추진하여 경제안보 및 통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를 지원하여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소개하며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한반도 평화가 아세안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간 연대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나아가 한·일·중과 아세안 간의 선순환 협력을 제안하며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아세안을 최우선 협력 대상으로 삼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특히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행의 자유와 안정적인 해양 질서 유지라는 한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되는 만큼,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는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 또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아세안은 필수적인 파트너이다.

    이번 CSP 격상은 한국 외교에 있어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아세안은 한국의 주요 시장이자 교역 파트너로서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라는 중요 해상 교통로를 제공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공급하는 등 전략적 중요성 역시 크다. ‘한국과 아세안이 평화, 번영, 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로서 새로운 35년을 함께 일궈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처럼, 앞으로 양측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협력이 새로운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2025 APEC 정상회의, ‘문제 해결’ 한국의 위상 제고와 경주 글로벌 도시 도약의 기회

    대한민국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국가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 중요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과거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1500년 전 고대 4대 도시 중 하나였던 경주를 세계 10대 글로벌 문화도시로 재도약시키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난 16일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 페루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사봉을 넘겨주며 ‘APEC 정상회의 경주의 시간’을 시작했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0%,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경제 협력체로, 국가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매우 중요한 회의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강조하듯,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신라 삼국통일 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로서 대한민국과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메가 이벤트이다.

    대한민국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과 더불어 K-콘텐츠를 통해 문화적 영향력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한국어 인사가 보편화되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등은 전 세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경북 경주에서의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 개최는 경주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은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지붕 없는 박물관인 문화도시 경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리마를 방문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또한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 경제의 뿌리와 미래 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경주를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라고 소개하며 기대를 표했다.

    2025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경상북도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힘과 가장 한국적인 문화 정체성을 보여줄 최적의 장소다. 경상북도는 신라와 가야 문화를 비롯해 선비정신의 유교 문화, 그리고 호국, 화랑, 선비, 새마을 정신의 발상지로서 역사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또한 한글, 한복, 한옥, 한지, 한식 등 5한(韓)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뿌리가 경상북도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으며, 그 중심에 경주가 있다. 신라 천년 고도로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경주는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미래 산업 공유의 장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원자력발전과 SMR 국가산업단지, 양성자가속기센터, e-모빌리티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접한 울산의 자동차·조선,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구미의 전자·반도체, 안동의 바이오 산업까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APEC 정상들이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APEC 준비지원단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 아래 5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①완벽한 기반시설 조성, ②경제 APEC, ③문화관광 APEC, ④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⑤APEC 레거시 미래 비전이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진행을 위한 품격 있는 정상회의장과 한국 전통미를 선보일 공식 만찬장, 최첨단 IT 기술과 한국미를 갖춘 미디어센터를 건립하여 완벽한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CEO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고품격 PRS(Presidential Suite)와 서비스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의 DNA와 미래 신산업을 보여줄 전시장을 조성한다.

    문화 APEC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을 보여주고, K-컬처를 관광 콘텐츠화하는 관광 APEC을 추진하며, APEC 이후 글로벌 문화와 경제 중심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포스트 APEC 전략도 구체화한다. 내년 가을, 세계유산도시 경주의 불국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대릉원에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21개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 환희를 선사할 것이다. 1500년 전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가 다시 세계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천년을 향한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