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환경

  • 기록적 폭우 예고, 농촌 지역 인명·재산 피해 막기 위한 농식품부의 총력 대응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까지 전국적으로 시간당 최대 15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면서, 농촌 지역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내륙 산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등에 시간당 50mm, 최대 1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 전라권, 부산·울산·경남, 경북 중북부 등은 30~80mm, 전북은 150mm 이상, 경북 북동 산지는 1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 역시 20~60mm, 강원 북부 동해안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호우 대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총력 대응 태세를 갖추었다. 송미령 장관은 과거 심야 시간대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상기하며, 이번에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 방지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호우 특보 발령 시에는 농작업 등 농경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 요령과 대피 장소를 사전에 상세히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도 면밀히 점검하도록 했다. 배수장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의 경우 수위 조절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특히 산지 주변에 거주하는 농가의 경우 비상 연락 체계를 빠짐없이 재확인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농촌진흥청과 농협 역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마을 방송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농촌 주민들의 올바른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응급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산림청, 각 지방자치단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24시간 재해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농업인의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농촌 지역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2조 7천억 원 투입, 호우 피해 복구 예산 집행… 특별재난지역 선포 ‘총력전’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신속한 복구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들은 복구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조 7,235억 원에 달하는 복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복구를 넘어, 피해 지역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재난특별교부세 2,353억 원을 추가로 신속하게 지원하여 긴급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복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복구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단 한 건의 피해라도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발 빠른 대응은 집중호우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구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피해 지역은 단순히 파괴된 시설을 복구하는 것을 넘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지역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숲 생태계 위협하는 문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집씨통 키우기’로 해법 모색

    최근 숲 생태계의 건강성 약화라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권지웅)가 지역사회와 함께 ‘집씨통 키우기와 함께 건강한 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숲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숲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집씨통 키우기’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어린 묘목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참가자들은 숲의 건강성을 저해하는 여러 요인들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숲 생태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를 위한 푸른 환경 조성에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집씨통 키우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확산되고 정착된다면, 숲 생태계는 점진적으로 회복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숲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탄소 흡수원으로서 기후 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로서,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숲 보전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강릉시, 사상 초유 가뭄에 생활용수 비상…소방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긴급 투입

    전례 없는 가뭄이 강릉시를 덮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 심각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0일,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 역사상 처음으로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가 선포되었다. 이에 따라 소방과 군의 물탱크 차량, 헬기 등 가용 자원이 총동원되고 있지만,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근본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용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긴급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방청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긴급 투입하여 급수 지원에 나선다. 중앙 119 구조본부가 보유한 분당 45,000리터급의 강력한 펌프 성능을 자랑하는 이 시스템은 하루 최대 1만 톤 이상의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재 강릉시의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인 약 8만 5천 톤의 상당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로, 물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남대천에 길이 25m, 폭 20m, 깊이 2.5m 규모의 임시 취수정이 설치된다. 여기에 300mm 대구경 소방호스를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연결하여 약 1km 떨어진 홍제정수장까지 직접 물을 송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중앙 119 구조본부는 사전 현장 답사와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용량 취수 가능 지점을 파악했으며, 임시 취수정 공사 현장 확인 및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적용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본래 대형 유류탱크 화재나 국가 중요 시설의 재난 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 장비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와 같은 극한 호우 시 발생했던 침수 현장에서의 배수 활동에도 성공적으로 활용된 바 있다. 이는 분당 2,800리터의 소방펌프차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분당 45,000리터의 월등한 펌프 성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다목적 장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급수 지원을 넘어,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의 긴급 투입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시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희망을 제공하며, 조속한 물 부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무단 채취와 안전 문제, ‘국유임산물 무상양여’의 허점 드러나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무단·불법 채취와 산림 훼손, 작업자 안전 미비 등 여러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 숲속의 보물로 불리는 국유임산물을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 제도는,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러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제도의 올바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지난 11일 태백시 삼수동 일원 잣종실 무상양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행정적인 확인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와 임산물 채취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 은 첫째, 허가된 채취 지역을 벗어난 무단 및 불법 채취 행위 여부이다. 이는 제도의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임산물 수탈로 이어져 산림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둘째, 임산물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림 훼손 정도이다. 자칫하다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오히려 귀중한 산림 자원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임산물 채취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이다. 이는 급증하는 폭염과 같은 기후 변화 속에서 작업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이다. 마지막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한지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 모든 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여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동부지방산림청 무상양여 담당자 김형준 주무관은 “국유임산물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채취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속가능한 기후경영, 이브자리 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증명되다

    날로 심화되는 기후 변화 속에서 기업의 환경 경영 전략은 단순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선 필수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이브자리는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지속가능한 기후경영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기후경영 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환경부 장관상 수상은 이브자리가 그간 펼쳐온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기후경영 활동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브자리는 단순히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왔다. 이는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유통, 그리고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이브자리의 이러한 기후경영 노력은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브자리는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이브자리가 선보일 더욱 강화된 친환경 경영 활동과 이러한 노력이 사회 전반의 기후 위기 대응에 어떠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기후, 환경, 에너지 문제는 왜 통합 부처 신설을 요구했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로 부상했다. 과거에는 환경 문제와 에너지 정책이 별개의 사안으로 다루어졌지만, 이제는 두 영역이 긴밀하게 얽혀 상호작용하며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복잡성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후, 환경,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단일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정책 추진의 비효율성과 사각지대를 야기해왔다. 각 부처별로 상이한 목표와 이해관계로 인해 통합적이고 일관된 정책 수립 및 이행에 어려움이 따랐으며, 이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기존의 분산된 정책 기능을 통합하여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기후, 환경,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신설된다. 이 부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이행 수단인 에너지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러한 통합은 단순히 부처 명칭의 변경을 넘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 실질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통합된 부처는 정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일관된 정책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정책과 환경 정책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감축 등 다층적인 목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은 단순히 행정 조직 개편을 넘어,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난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통합된 컨트롤타워를 통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정책 추진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앞당기고, 친환경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양 때문에 버려지는 농산물, 연간 5조 원 규모… 지속가능한 요리로 문제 해결 나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3억 톤의 농산물이 버려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예쁘지 않은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헐값에 팔리는 농산물의 규모가 연간 최대 5조 원에 달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농부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는 것을 넘어, 버려진 식품이 썩거나 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9년 이러한 실태를 발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8~36배 강한 온난화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못난이 농작물의 가치와 환경적 의미에 주목하며 ‘지속가능한 요리’를 추구하는 셰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속가능한 요리란 지구에 부담을 덜 주는 방식으로 생산된 재료를 활용하고, 조리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요리를 의미한다. 비건 레스토랑으로는 국내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귁의 성시우 총괄셰프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요리의 선두에 서 있다. 성 셰프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채소뿐만 아니라,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버려지는 농산물들을 구해 요리에 활용한다. 또한, 그릇과 앞치마는 곡물 껍질과 폐플라스틱 섬유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명함에는 바질 씨앗을 넣어 직접 길러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레스토랑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을 실천하고 있다. 메뉴판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한 외식문화를 만들어간다’, ‘신선한 식사 경험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움직임에 동참해보라’는 메시지를 기재하여 고객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성 셰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증한 배달 음식으로 인한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목격하고, 지구와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머니를 위한 건강한 채소 요리 식당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도 건강한 땅에서 자란 신선한 작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성 셰프는 채소만으로도 매력적인 맛을 낼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풍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 버섯 요리에서는 굽기 전에 버섯으로만 오랜 시간 졸인 육수를 진하게 만들어 겉에 발라 구워내 풍부한 맛을 완성한다. 미쉐린으로부터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사다. 단지 식물만 이용할 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의 요리는 맛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성 셰프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식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러한 태도를 일상으로 이어가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그는 농가 방문을 통해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들을 직접 수확하며, 이러한 작물들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록 작은 감자들이나 모양이 제각각인 당근이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지만, 이러한 작물들이 오히려 더 깊은 맛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활용함으로써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친환경 재료 사용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레스토랑의 철학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영향력을 만들고, 결국 수요 증가로 이어져 비용 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내에도 지속가능한 요리를 추구하는 셰프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미쉐린 3스타의 강민구, 안성재 셰프와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 등 많은 셰프들이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식연구소 아워플래닛의 김태윤 셰프는 워크숍과 캠페인을 통해 식품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집에서도 재료를 직접 사서 해 먹거나 배달 횟수를 줄이는 것, 유정란이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선택하는 것, 그리고 남은 재료를 활용하여 육수나 카레, 쿠키 등을 만드는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요리를 실천할 수 있다. 만약 요리가 어렵다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음식을 선택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은 먹을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며, 이는 항공 부문 총배출량의 5배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성 셰프는 밭을 직접 구매하여 재료를 조달하고, 미생물 퇴비화 시스템을 갖춘 선순환 구조를 가진 레스토랑을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기후 위기 앞, 자생식물 종자 보존 체계 흔들림 없어야

    최근 심화되는 기후 위기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 속에서, 한국의 고유한 생물다양성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생물다양성 회복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자생식물 종자의 안전한 보존 및 관리 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자생식물 보전과 활용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종자 보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자생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중대한 목표를 공유하며 추진된다. 양 기관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종자 보전 △자생식물 및 종자 교류와 활용 증대 △야생식물종자 연구 방법 표준화 및 공동연구 △연구 장비, 시설, 인력의 공동 활용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종자의 주기적인 교환과 기탁을 통해 종자의 안전한 분산 보존을 정례화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 시에도 보존된 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라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55종을 포함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관속식물 4,660종 중 약 60%에 해당하는 2,653종 2만 6,033점의 종자를 전국 각지에서 수집하여 보존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 생물산업 활성화와 야생생물 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식물 종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무상으로 분양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분양 희망 기관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http://species.nibr.go.kr/nibrbiobank/) 또는 전화(032-590-7500)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기후 위기와 재난에 대비하여 자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보존하는 것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필요시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생물 다양성의 명맥을 잇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협받는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 부서 국립생물자원관 책임자 과  장  조가연 (032-590-7201)  생물소재활용과 (생물소재은행) 담당자 연구관 배은희 (032-590-7070)  연구사 김원희 (032-590-7386)
  • 세종보 재가동 중단 약속에도 환경단체 농성 지속… ‘4대강 재자연화’ 방안 논의 난항

    세종보의 재가동 중단과 4대강의 재자연화 추진 약속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들은 세종보 농성을 이어가며 추가적인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제시한 재자연화 방안의 구체적인 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환경단체는 4대강 재자연화의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이러한 입장 차이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환경부는 지역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통해 환경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김성환 장관이 직접 농성 현장을 찾아 이러한 의지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해당 문제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정책 결정 과정의 신중함이 요구됨을 방증한다.

    향후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통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세종보 재가동 중단 및 4대강 재자연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상생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담당 부서 환경부 책임자 과  장  이정용 (044-201-7611)  물관리총괄과 담당자 사무관 김경선 (044-201-7624)